38년 전 컴퓨터 낙찰가, 9억 5000만원...주인공 누군지 보니 '잡스의 역사를 손에'

입력 2014-10-23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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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전 컴퓨터 낙찰가

(텔레그래프 홈페이지 캡처)

애플사가 첫 생산한 개인용 컴퓨터 '애플 1'이 헨리 포드 재단의 손에 들어갔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38년 전 애플사가 첫 생산한 개인용 컴퓨터 '애플 1'이 22일(현지시간) 뉴욕 본햄스경매에서 열린 경매에서 90만5000달러(약 9억5000만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애플 1'은 애플의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이 지난 1976년 여름 집 차고에서 수작업으로 만든 것 중 하나다. 당시 이 컴퓨터는 '바이트숍'란 가전 소매업체가 50대를 주문해 성공을 거뒀고 이후 두 사람은 150대의 애플 1을 추가로 제작해 친구와 업체 등에 판매했다. 이 컴퓨터는 당시 666달러에 판매됐다.

이날 팔린 '애플 1'은 당초 30만 달러에서 50만 달러로 예상됐지만, 낙찰가는 예상가를 뛰어넘는 90만500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012년 소더비 경매 낙찰가인 37만4000달러보다 약 3배 높은 가격이다.

이 역사적인 컴퓨터의 주인공은 헨리 포드 재단이다. 미시간주 디어본에서 컴퓨터 박물관을 준비하고 있는 헨리 포드 재단 측은 '애플1'을 단순한 발명품이 아닌 "디지털 혁명의 기반에서 탄생한 중요한 공예품"으로 보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네티즌들은 "38년 전 컴퓨터 낙찰가, 워즈니악이 다 만들지 않았나? 잡스는 개발능력보다는 디자인 능력이 뛰어난 걸로 안다", "38년 전 컴퓨터 낙찰가, 애플 작동하는거 보면 요즘 전자제품은 일부러 고장나게 만드는것 같은 느낌이 든다", "38년 전 컴퓨터 낙찰가, 내 286 컴퓨터 생각난다", "38년 전 컴퓨터 낙찰가, 당시 누가 개인용 PC 시장을 생각이나 했을까", "38년 전 컴퓨터 낙찰가, 잡스는 상당히 능력있는 개발자였음. 워즈니악 보다 개발능력이 조금 부족했을 뿐"이라며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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