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형제입니다' 김성균, 진짜 무당될 뻔 했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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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 김성균(사진=뉴시스)

'우리는 형제입니다' 조진웅 김성균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23일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감독 장진·제작 필름있수다) 측은 영화 속 형제 조진웅과 김성균의 크로스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극 중 무당으로 열연한 김성균은 촬영 중 실제로 접신할 뻔 했던 아찔한 일화를 밝혔다. 김성균은 굿 하는 장면에서 “신 내림 때 사용하는 막대기를 들고 있던 중 팔이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며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이번 영화에서 목사로 변신한 조진웅은 항시 성경책을 가지고 다녔다. 조진웅은 “성경책이 있으면 굉장히 마음이 너그러워진다”며 “성경책이 그의 배를 가려줄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마음이 너그러워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벌써 다섯 번째 같은 작품에 출연했지만, 김성균은 이전에는 조진웅을 “잘 몰랐다”고 고백했다.

이에 조진웅 역시 “김성균을 처음 만났을 때 나보다 선배인 줄 알았다”고 반격하며 실제 형제처럼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형제로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 두 사람은 '레옹' 같은 작품으로 다시 작업해보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충무로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들은 서로에 대해 “김성균은 충무로의 키”, “조진웅은 충무로의 핸들”이라고 극찬하며 크로스 인터뷰를 마무리 지었다.

'우리는 형제입니다'는 30년 동안 헤어졌다 극적으로 상봉한 두 형제가 30분 만에 사라진 엄마를 찾기 위해 전국을 누비며 잃어버렸던 형제애를 찾아가게 되는 따뜻한 코미디 영화다. 23일 개봉.

(사진=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