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태국 자동차강판 공장 착공…연산 45만톤 규모

입력 2014-10-2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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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준공 예정…글로벌 車강판 생산기지 확충

포스코가 태국에 용융아연도금강판(GI) 생산체제를 구축, 동남아시아 자동차강판 시장 진출을 강화한다.

22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16일 태국 남동부 라용주 아마타시티 산업공단에서 자동차용 고급 아연도금강판을 생산하는 CGL(Continuous Galvanizing Line) 착공식을 가졌다. 이 공장은 연산 45만 톤 규모의 이 공장은 오는 2016년 6월 준공 예정이다.

태국은 자동차 생산능력 세계 10위권 국가로 포스코와 수년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온 일본·미국·유럽계 자동차사가 대거 진출해 있다. 태국은 최근 3년간 자동차 회사들의 설비 신·증설로 연간 생산능력이 320만대에 이르는 등 동남아시아 최대 자동차 생산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JFE와 신일철주금이 태국 현지에 CGL을 준공, 가동에 들어갔다.

포스코 관계자는 “자동차용 강판을 태국으로 수출하는 방식으로는 태국 내 자동차강판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태국 현지에 CGL을 신설해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자동차용 강판시장을 적극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신설하는 CGL은 용융아연도금강판(GI)과 합금화용융아연도금강판(GA)을 양산해 현지 자동차사와 부품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준공 첫 해 흑자전환을 목표로 사전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준공 첫 해는 부품업체향 제품 및 자동차강판 내판재 판매에 주력한다. 가동 2년째부터 외판재 판매비율을 점차 늘려 조기에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태국 CGL이 완공되면 포스코의 해외 자동차용 강판 생산능력은 연 220만톤으로 늘어난다. 포스코는 멕시코와 중국, 인도에 이어 태국에 이르기까지 자동차용 강판의 해외 생산기지를 확충해 글로벌 철강사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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