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김정률 전 그라비티 회장, 게임업계 복귀하나

입력 2014-10-23 08:42 수정 2014-10-2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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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10-23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게임ㆍ소프트웨어 업계의 ‘큰 형님’으로 불리던 김정률 전 그라비티 회장이 바른손이앤에이의 주요주주로 등장했다. 2005년 게임업체 ‘그라비티’를 일본 소프트뱅크에 4000억원에 매각해 초대박을 터트렸던 김 회장이 게임업계에 복귀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바른손이앤에이는 22일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통해 김정률 회장이 5.56%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김 회장과 특별관계자인 권순자씨는 지난 10월 15일 합산 보유주식수가 전체 발행주식 수의 5%를 초과해 보고 의무가 발생했다. 이 후에도 꾸준히 지분을 늘려 16일부터 3거래일에 걸쳐 7만4253주를 장내 매입했다. 22일 현재 김 회장이 보유한 바른손이앤에이 주식은 180만1253주(3.33%) 권순자씨는 120만6000주(2.23%)에 이른다.

김 회장은 그라비티를 통해 ‘라그나로크’ 성공 신화를 써내려갔던 인물로 유명하다. 2000년 게임업체 그라비티를 설립해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 를 상용화한지 2년 만에 세계 21개국에 수출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특히 2005년 국내 기업으로는 두 번째로 나스닥에 직상장시켰고 그라비티의 나스닥 지분 52.4%(364만 주)를 소프트뱅크 계열 투자회사인 EZER와 테크노 그루브사(社)에 4000억원을 받고 팔았다.

이후 김 회장은 송도 유원지 부지를 매입, 부동산개발업에 뛰어든 동시에 싸이칸을 인수해 독자적으로 온라인게임 사업을 전개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2013년 말 게임 사업에서 철수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지분 매입으로 그가 게임업계에 복귀하는 것 아니냐는 시선을 보내고 있다. 바른손이앤에이는 바른손이앤에이는 바른손 계열의 개임 개발 및 퍼블리싱업체로 Full 3D MMORPG 게임인 ‘라그하임’과 ‘라스트카오스’를 서비스 하고 있다.

바른손이앤에이의 최대주주는 17.44%를 보유한 문양권 전 대표이사이며 바른손이 1.42% 가지고 있다. 현재 5% 이상 보유한 주주는 문양권 전 대표이사와 김정률 회장이며 반기보고서 기준으로 소액주주 보유비율은 64.33%에 이른다.

바른손이앤에이 관계자는 “지분 매입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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