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경기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 대책본부는 19일 오전 10시 10분 성남시 분당구청 2층 소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날 오전 11시 남 지사와 이 시장, 이데일리 회장 간 사고 수습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남준 대책본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조속한 사고 수습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당장 중요한 것은 빠른 사고 수습과 유가족들의 정신적, 심리적 안정으로, 책임 소재와 관련한 문제는 경찰 수사결과를 토대로 법적으로 가려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에는 추락사고 피해자와 유가족들을 위한 법률지원단을 출범한다. 장성근 경기중앙변호사회 회장 등 변호사 6명과 노무사 1명 등 7명이 참여하는 법률지원단은 종합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피해자와 유가족들이 산업재해 적용 여부 판단을 위해 법률지원을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근로복지공단의 지원을 받아 이르면 이날부터 산업재해 보상 관련 현장조사가 진행된다.
아울러 오후 3시 재난안전본부에서는 긴급 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열어 행락철과 동절기이 일어날 가능성이 큰 고위험 사고 유형을 발굴하고 사고방지대책을 마련한다.
또한 도 감사관실은 남 지사의 지시에 따라 각종 행사 및 건축물 안전에 대한 특별종합감사를 벌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