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산성 고려 목책 발굴, 추성산성은 어떤 곳?

입력 2014-10-17 11:50 수정 2014-10-1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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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산성 고려 목책 발굴

▲사진=연합뉴스

고려 때 만든 목책과 초소 터 발굴 등으로 화제를 모은 추성산성에 대해 반응이 뜨겁다.

충북 증평의 추성산성은 지난 1월 23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27호로 지정된 산성이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조사를 통해 4∼5세기 한강 이남에 존재했던 가장 큰 규모의 토축산성으로 알려졌다.

이번 추가 발굴로 인해 추성산성이 한성 백제 때 처음 건축돼 고려시대에 개축됐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역사적 자료를 확보했다고 볼 수 있다.

앞서 16일 증평군에 따르면 중원문화재연구원이 증평군 도안면 추성산성에 대한 5차 발굴조사를 벌여 고려시대 때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주거지 4곳, 북문지 1곳, 온돌 건물지 3곳, 적을 방어하기 위해 목책시설로 사용됐던 것으로 보이는 목주열(木柱列) 등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증평군은 17일 오전 발굴 현장에서 이번에 발굴한 유물을 공개하는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지난 7월에는 이곳에서 백제 때 무덤으로 추정되는 석곽묘 1기와 토광묘 3기가 발굴됐다.

네티즌들은 "추성산성 고려 목책 발굴, 신기하다","추성산성 고려 목책 발굴, 올해 수학여행은 여기로 가겠네","추성산성 고려 목책 발굴, 직접 보고 싶다","추성산성 고려 목책 발굴, 발굴 과정이 궁금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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