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U, 나이지리아·콩고 등 에볼라 발생국 관리대상 제외 논란…부산 에볼라 공포 확산

입력 2014-10-1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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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U 전권회의, 부산 에볼라

(사진=뉴시스)

아프리카인 176명이 참석하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가 오는 20일 개막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에볼라 발생국인 나이지리아와 세네갈, 콩고가 관리 대상국에서 제외돼 논란이 예상된다.

20일부터 11월 7일까지 총 3주간 부산에서 진행되는 ITU 전권회의로 인해 부산 시민들은 에볼라 공포로 두려움에 떨고 있다. 에볼라 발생 위험국으로 지목되는 라이베리아, 시에라리과 나이지리아, 세네칼, 콩고 등 서아프리카 6개국의 대표 176명이 ITU 전권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특히, 나이지리아, 세네갈, 콩고가 에볼라 관리대상에서 제외돼 에볼라 감염에 대한 두려움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보건당국은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3개국 출신 참가자는 35명을 밀착 감시대상으로 지정했지만, 참가자 176명에 달하는 나이지리아, 세네갈, 콩고 참가자는 관리 대상국에서 제외됐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으로 90여명의 에볼라 환자 중 사망자 51명은 나이지리아와 세네갈, 콩고 출신으로 밝혀졌다.

또한, 보건복지부와 부산시의 발열감시체계는 강제성이 없고 참가자의 외출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없다는 점에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부산 에볼라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부산 에볼라 나타나면 이제 우리나라는 멸망이야”, “부산 에볼라? 우리나라 보건당국 하는 일이 뭐냐”, “부산 에볼라 나타나면 어쩌려고. 방역 이렇게 허술해도 되는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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