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이지연 사태'에 다희..."이지연 농락당했다. 선의로…"

입력 2014-10-1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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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이지연 다희

(사진=뉴시스)

다희가 이병헌 이지연 사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

16일 오전 서울시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모델 이지연씨와 걸그룹 멤버 김다희(21)씨의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동공갈)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다.

이날 이지연 측은 "이지연씨가 먼저 접근한 게 아니라 이병헌이 먼저 이지현의 전화번호를 물어봤고 스킨십 이상의 성관계를 요구한 것도 이병헌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지연이 살고 있는 집과 비슷한 가격대의 집을 알아보라고 먼저 제의한 사람도 이병헌이었다고 주장했다.

다희 역시 이지연 측의 이같은 주장을 거들었다.

다희 측 변호인은 "이병헌이 지속적으로 이지연에게 성관계를 요구하며 집을 사주려 했다. 이병헌과 이지연이 헤어졌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친한 언니가 아무런 대가도 받지 못하고 농락당한다고 생각해 그렇게 한 것"이라고 말하며 "선의로 돕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고소인이자 피해자 이병헌을 증인으로 채택했고, 검찰과 피고인 측은 이병헌과 이지연을 소개해준 석 씨를 증인으로 요청했다. 다음 공판 기일은 내달 11일 오후 2시에 열리며, 사건의 성격을 고려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이병헌 이지연 다희. 이민정만 불쌍하구나", "이병헌 이지연 다희, 저 세명중엔 피해자가 없습니다 피해자는 이민정", "이병헌 이지연 다희, 사랑과 전쟁이구나", "이병헌 이지연 다희, 이지연 정말 불쌍하다...힘 없고 돈 없이 연예계에서 살아남기란 정말 힘들구나", "이병헌 이지연 다희, 이 사건은 갈수록 진흙탕이구나", "이병헌 이지연 다희, 결말이 궁금하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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