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디딤돌 대출’ 실적 줄었다…금리 인하 예고 영향

입력 2014-10-16 15: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디딤돌대출 금리인하

9월 ‘내 집 마련 디딤돌 대출’의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디딤돌 대출의 실적은 7077건, 672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의 7702건, 7232억원보다 소폭 줄어든 것이다.

국토부는 9·1 부동산 대책에서 디딤돌 대출 금리 인하가 예고되면서 수요자들이 금리 인하 이후로 이용을 미뤘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정부는 지난달 22일 디딤돌 대출의 금리를 0.2%포인트 인하했다.

실제 금리 인하 전후의 대출 실적을 비교하면 차이가 또렷하다. 1∼21일(영업일 수는 12일)에는 3261건, 2922억원이 대출됐지만 22∼31일(영업일 수 7일)에는 3816건, 3802억원이 대출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요자들이 금리 인하를 앞두고 대기 상태로 돌아서면서 9월에는 실적이 줄었지만 앞으로는 본격화되는 이사철과 맞물려 다시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디딤돌 대출과 반대로 집값 변동에 따른 수익이나 손실을 국민주택기금이나 금융기관과 나누는 공유형 모기지는 대출 실적이 소폭 늘었다. 8월 358건, 462억원에서 9월 364건, 502억원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이는 여전히 7월(489건 ·664억원)의 실적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303,000
    • +3.96%
    • 이더리움
    • 3,198,000
    • +2.57%
    • 비트코인 캐시
    • 436,700
    • +5.25%
    • 리플
    • 732
    • +1.95%
    • 솔라나
    • 182,600
    • +3.57%
    • 에이다
    • 466
    • +1.3%
    • 이오스
    • 668
    • +2.77%
    • 트론
    • 210
    • +0.96%
    • 스텔라루멘
    • 127
    • +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00
    • +3.75%
    • 체인링크
    • 14,300
    • +1.85%
    • 샌드박스
    • 346
    • +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