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연 변호인 "이병헌, 성관계도 요구…거절당하자 그만 만나자 통보"

입력 2014-10-16 14: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병헌 이지연 다희

(사진=뉴시스)
배우 이병헌(44)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모델 이지연(24)씨가 혐의를 일부 부인했다.

16일 오전 서울시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모델 이지연씨와 걸그룹 멤버 김다희(21)씨의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동공갈)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지연 측 변호인은 "협박 혐의에 대해선 부인하진 않지만, 정상 부분에 있어서는 사실관계를 바로잡겠다"고 나섰다.

이지연 측 변호인은 "이지연씨가 먼저 접근한 게 아니라 이병헌이 먼저 이지현씨의 전화번호를 물어보고 연락을 했다"며 "스킨십 이상의 성관계를 요구한 것도 이병헌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지연씨가 사는 곳에 동거인이 있다고 하니까 이병헌이 먼저 사는 집 가격을 물어보고 공인중개사를 통해 비슷한 가격대의 집을 알아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지연이 이병헌을 상대로 포옹 장면을 연출해 촬영하려 했던 혐의에 대해서는 "포옹보다 더 진한 스킨십도 있었고 이병헌이 그보다 더한 걸 요구해 이지연이 거절한 적도 있었다"고 반박하며 "이지연이 스킨십 요구를 거절하자 이병헌이 그만 만나자고 한 것"이라고 범행 정상에 참작을 요청했다.

이병헌 협박 사건의 다음 공판은 오는 11월 11일 오후 2시에 열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술 게임이 빌보드 입성예고…로제 ‘아파트’ 속 한국 술 문화 [해시태그]
  • 금값은 '최고치' 찍고, 비트코인은 '장밋빛 전망'…어디에 투자할까요? [이슈크래커]
  • 요동치는 글로벌 공급망...‘분절화’ 심화에 다각화 절실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MZ가 칼퇴한다고요?…"부장님이 더 일찍 퇴근" [데이터클립]
  • 의료계 참여가 성공 관건인데…의무 불이행해도 패널티 없어[편해지는 실손청구]
  • 또다시 밀린 한국시리즈…23일 오후 4시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재개
  • AI 지각생 카카오의 반격 …제2의 카톡 ‘카나나’로 승부수
  • ‘수익 업고 튀어’…늘어나는 상장사 공개매수, 묘수와 꼼수 사이[공개매수의 이면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0.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203,000
    • +0.05%
    • 이더리움
    • 3,608,000
    • -1.26%
    • 비트코인 캐시
    • 489,500
    • -1.47%
    • 리플
    • 733
    • -1.61%
    • 솔라나
    • 228,600
    • +2.74%
    • 에이다
    • 492
    • +0.82%
    • 이오스
    • 663
    • -1.78%
    • 트론
    • 220
    • +1.85%
    • 스텔라루멘
    • 131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900
    • -2.23%
    • 체인링크
    • 16,690
    • +5.1%
    • 샌드박스
    • 371
    • -2.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