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내서 빚 돌려막는다' 카드론 잔액 40조 육박 '역대 최다'
지난달 카드론 잔액이 다시 한번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고금리, 고물가로 서민경제가 그만큼 한계국면에 직면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2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지난달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39조9644억 원으로 역대 최다였던 3월(39조4821억 원) 대비 4823억 원 늘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고금리, 고물가 등 경제 어려움이 큰 데다 저축은행이 대출 문턱을 높이다보니 서민 급전수요로 빌릴 수 있는 카드사로 몰리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4월
2024-05-20 18:09
삼성그룹 주를 향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정이 계속되고 있다. 올해 들어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주에 유입된 외국인 투자 자금은 10조9000억 원 규모로 2000년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본지가 2000년부터 25년간(연초~5월 16일 기준) 외국인의 삼성그룹 상장 종목 23개(우선주 포함) 투자 동향을 분석한 결과 올해 외국인의 삼성그룹주 순매수 규모는 10조8644억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존 역대 최고 규모였던 작년(10조7811억 원)을 또 한 번 뛰어넘은 것이다. 외국인의 삼성그룹
2024-05-20 17:14
한국거래소, 상장사 1분기 결산실적 발표 대기업 몰린 코스피 수익 늘고…중기 중심 코스닥은 영업이익 하락 유가증권시장, 영업이익 47조원…84% 증가 코스닥, 영업이익 2조3312억원…4.10% 감소 반도체 업황이 살아나면서 국내 유가증권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이 84% 늘었지만, 업종별 실적은 양극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IT·전기전자 부문은 실적 회복세가 두드러졌지만, 우리나라 수출을 주도했던 철강금속, 화학 등 소재 및 제조업체들의 실적은 부진을
2024-05-2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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