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무역을 옹호하고 있는 세계무역기구(WTO)에서도 자국산업과 일자리 피해가 큰 경우 보호를 위한 세이프가드 조항을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사드를 빌미로 발동되었던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금지령)에서 보듯이 중국의 일방적인 제재에 한국은 속수무책인 실정이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중국 쇼핑 플랫폼 테무의 이용자가 대형 플랫폼...
‘中, 개도국 특혜 이용해 경제성장’ 판단
WTO 규정상 개도국으로 편입되면 총 155개 조항의 특별대우를 받게 된다. 반덤핑 및 세이프가드 적용시 개도국의 이익 우선고려, 개도국의 무역기회를 확대시키기 위해 시장접근 기회 확대, 농업 및 서비스 등 시장개방에 대한 유예기간 부여 등 다양한 특혜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미 상하원의 중국 개도국 지위 박탈...
WTO 세이프가드위원회는 상품무역이사회 산하 12개 위원회 중 하나로 세이프가드 발동 요건 및 발동에 따른 절차, 해당 조치에 따른 상대국의 피해 보상 및 보복 조치 등 ‘WTO 세이프가드 협정’의 이행을 감독하는 기구다.
긴급수입제한조치인 세이프가드는 수입이 급격히 늘어 국내 산업에 심각한 피해가 생기거나 생길 우려가 있는 경우 일시적으로 관세 인상, 수량...
세 번째 발제자로 나선 정동창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은 “우리나라 섬유류는 현재 6개국으로부터 총 14건의 수입규제(반덤핑 10건, 세이프가드 4건)를 받고 있다”며 “특히 2019년 이후 인도네시아, 터키 등에서 자국 섬유산업 보호와 저가 중국산 수입규제를 위해 잦은 세이프가드를 발동하고 있고 미국과 터키도 폴리에스터단섬유(PSF)와...
지난해에도 세탁기와 태양광에 대한 미국의 세이프가드 조치와 AFA(불리한 가용정보)에 대한 반덤핑·상계관세 부과 등 3건에 대해 미국을 WTO에 제소했으며 현재 각각 1심 패널 절차가 진행 중이다.
우리가 WTO에 미국을 제소해 패소한 것은 2004년 하이닉스 DRAM 상계관세 건으로 2심 상소 기구에서 패소한 것이 유일하며 최근 일본으로부터 제소당한 사건의...
WTO 세이프가드위원회 의장, 주(駐) 제네바대표부 참사관을 지낸 김 실장은 산업부 안에서 다자통상규범 전문가로 꼽힌다. 최근엔 WTO 한일 수산물 분쟁에서도 승소를 이끌었다.
김 실장의 수석대표 파견은 이례적인 조치다. WTO 이사회에는 각국의 주 제네바대표부 대사가 파견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8~9일 제네바에서 열린 상품무역이사회에는 백지아 주...
에서 열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세탁기 세이프가드 중간재심 공청회에 참석해 이 같은 우리 입장을 미국 측에 전달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작년 2월 120만 대 수입물량의 한국산 세탁기에 20% 관세를, 초과 물량에 대해서는 30%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세이프가드를 발동했다. 부과 기간은 2021년 2월까지다.
이번 중간재심은 세계무역기구(WTO) 세이프가드 협정...
특히 우리 측은 작년 8월 유라시아경제위원회에서 개시한 철강 세이프가드 조사가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에 일치하는 방식으로 이뤄야 한다고 강조한 뒤 해당 조사를 종료해 줄 것을 러시아측에 요청했다.
양측은 또 작년 7월 러시아에서 열린 '2018 이노프롬(러시아 최대 산업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높이 평가하고, 향후 행사 개최에 대해 협력을 지속하기로...
정부가 철강 세이프 가드 조치를 취한 유럽연합(EU)에 올해 7월 재심 시 우호적 고려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EU 측은 한국 관련 국가들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필요한 조정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무역위원회 25~28일 스위스 제네바와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해 세계무역기구(WTO)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주요 인사를 면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무역위는...
측은 빠르면 올해 7월부터 사후 검토(review)를 통해 EU 내 철강 수요 등 상황의 변동에 따라 쿼터물량을 조정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세이프가드 운영과정에서 쿼터량 제한 등으로 수출에 애로가 발생하는 경우 이에 대해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EU의 세이프가드 조치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상 주어진 권리를 적극 행사해 나갈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브뤼셀에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 철강 세이프가드 관련 양자 협의를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의는 세이프가드를 개시하려면 상대국과 세이프가드로 인한 부정적 효과 배상 등을 협의해야 한다는 세계무역기구(WTO) 세이프가드 규정에 따른 것이다.
이달 4일 EU는 한국산 등 외국산 철강에 수출 쿼터를 설정하는 세이프가드...
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철강 세이프가드 조사결과 및 최종조치 계획을 세계무역기구(WTO)에 통보하고, 다음달 2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EU는 지난해 3월 미국의 철강 무역확장법 232조 조치 여파로 미국 수출되던 철강제품이 유럽으로 유입될 것을 우려해 수입산 철강 제품에 대한 세이프가드 조사를 개시했다....
세이프가드, 상계관세 등 한국 제품을 겨냥한 수입규제 조치는 지난달 기준 194건에 이른다. 산업부 관계자는 "FTA 무역구제 이행위원회 등 양자채널, WTO 등 다자채널을 통해 우리 기업의 수입규제 애로를 적극 협의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관세청 역시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한중 연결공정 제품(중국산 원재료를 사용하거나 중국 공장에서 임가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