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가격, 지속 상승세…장중 톤당 1만달러 넘겨올해 TIGER 구리실물 ETF 19.47% 상승AI·전기차·태양열 패널·풍력 터빈 등 두루 쓰여증권가 “톤당 1만2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어”
구리가 인공지능(AI)와 전기차 등 주요 산업내 필수재로 주목받으며 가격이 2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고 있다.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상품들도 일제히 강세다. 산업 수요에 이어...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KODEX 구리선물(H)‘과 ‘TIGER 구리실물’은 각각 5.47%, 7.61% 상승했다. 구리 가격 반등의 결과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전날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가격은 톤(t)당 8857달러에 마감했다. 올해를 기준으로 지난달 9일 저점(8091.5달러)을 찍고 한달여 만에 9.46% 올랐다.
먼저 구리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에 큰...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ODEX 구리선물(H)’와 ‘TIGER 구리실물’ 등 ETF 종목은 이달 들어 26일까지 각각 4.62%, 3.79% 상승했다.
같은 기간 ‘ACE KXR 금현물’(-3.01%), ‘TIGER 금은선물(H)’(-2.51%), ‘ACE 골드선물 레버리지(합성 H)’(-4.05%) 등 금·은 관련 ETF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올해 경기 둔화 우려로 하락했던 구리 가격은 최근 들어...
TIGER 구리실물 ETF도 지난해(-7.39%) 부진을 딛고 올해 4.72% 상승 중이다. 지난해 26.96% 하락했던 TIGER 글로벌리튬&2차전지SOLACTIVE ETF는 올해 3.42% 올랐다.
지난해 부진했던 구리와 리튬 등 금속 원자재 관련 상품들이 최근 전기차 산업의 급성장에 힘입어 일제히 강세다. 그린에너지 시대 전기차의 필수 소재로 쓰이면서 공급 대비 수요가 오르자 가격이...
‘TIGER 구리현물 (H) ETF’는 S&P GSCI Cash Copper Index를 추종하며 구리 실물투자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역시 원·달러 환율에 대해 헤지를 하고 있다.
다소 생소한 광물인 팔라듐에 투자하는 ‘KBSTAR 팔라듐선물(H) ETF’도 있다. 팔라듐은 주로 가솔린 차량 매연을 정화하는 촉매제의 필수 원료로 사용된다. 팔라듐 공급량의 40%가량을 러시아가 차지하고 있는...
이밖에 ‘TIGER 구리실물특별자산상장지수투자신탁’, ‘IBK골드마이닝증권자투자신탁 1’도 5% 안팎의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원자재 가격 변동성이 큰 만큼 신중한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한다. 일례로 농산물 펀드의 3개월 수익률은 -8.90%에 달했지만 전날 하루 동안에만 4.07% 뛴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국제...
KODEX 은선물(-5.68%), TIGER 금은선물(-2.25%), TIGER 금속선물(-2.50%), TIGER 구리실물(-2.41%), KODEX 구리선물(-6.42%) 등도 마이너스를 찍었다.
박민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원자재 가격은 공급 차질 해소 소식 없이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둔화 전망을 반영하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경제와 금융 시장은 산책하는 주인과 개로 비교된다. 개(시장 금리)...
유진투자증권은 17일 철광석 가격 강세는 철강 가격 랠리의 부산물이며 중국의 철강 수요 둔화로 조강생산 증가세가 꺾이기 전까지는 하방 경직성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철강 실수요는 지난해 팬데믹으로부터 경기 방어하기 위해 당국이 인프라 투자와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용인해준 결과”라며 “철강 가격 랠리의 기반이...
유안타증권은 11일 "구리 가격의 급한 하락에 대한 우려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진행된 상승 탄력이 둔화될 가능성 정도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원자재 가격의 상승 탄력이 둔화되는 경우, 해당 가격 자체에 대한 주가 민감도가 높은 소재 섹터의 기업들은 변동성이 확대될 여지가 있을...
바이든 정부의 추가 경기부양책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소비심리도 가파르게 개선돼 글로벌 경기 회복 가속화로 연결됐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제조업 사이클이 둔화되기 전까지는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유효해 주식과 산업용 금속 비중확대 및 국채 비중축소를 유지한다"며 "원자재에서는 구리를 선호한다"고 제시했다.
하이투자증권은 25일 "올해 들어 호주 내 일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수는 한 자릿수 증가세를 유지 중"이라며 "여타 선진국과 달리 이동제한에서 자유로울 수 있음이 호주 경기 호조를 뒷받침하면서 호주달러 강세 요인으로도 작용 중"이라고 분석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서비스부문도...
IBK투자증권은 20일 "인플레이션에 헤지 수단으로 원자재, 그중 수급 측면에서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구리에 대한 투자가 매력적"이라며 "글로벌 생산 부문이 개선되면서 구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글로벌 친환경 기조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인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자재 투자에 대한...
대신증권은 22일 "자산 배분 전략으로 주식 비중 확대 및 국채 비중 축소 전략을 유지하고, 원자재에서는 구리를 선호한다"고 분석했다.
조승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의 정책, 풍부한 유동성, 저금리, 제조업 경기 회복 등은 주식시장과 산업용 금속(구리)에 긍정적인 변수를 고려하면 유동성 증가속도가 다시 빨라지는 모습...
원유와 구리, 금, 은, 금속, 농산물 등이 기초자산이다. 아직 기초자산이 다양하지 못한 상황. 올해 1월 기준 일평균 거래대금은 TIGER 원유선물(H)이 100억원을 넘긴 상태다. 원유를 제외한 다른 ETF의 거래대금은 이보다 작아 유동성이 미흡한 수준이지만 꾸준히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원자재를 기초자산으로 삼은 파생상품도 속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곤두박질쳤던...
콘탱고가 발생하나, 가격하락전망이 우세한 경우 백워데이션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TIGER 구리실물을 제외한 TIGER 원유선물(H)·KODEX 은선물(H)·TIGER 금은선물(H)·TIGER 금속선물(H)·KODEX 구리선물(H)·KODEX 콩선물(H)·TIGER 농산물선물(H)·KODEX 골드선물(H) 등 거래소에 상장된 8개 종목 상품형 ETF는 모두 파생상품시장에 상장된 선물로 운용되고 있다.
같은 시각 KODEX구리선물(4.22%), TIGER원유선물(3.44%), TIGER구리실물(3.14%) 등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1.62달러(1.7%) 오른 배럴당 95.61달러를 기록했다. WTI는 지난주 전주대비 약 3% 올랐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22달러(1.2%) 오른 배럴당 104.06달러에서...
한국거래소는 아시아 최초의 비철금속 실물을 기초로 하는 ‘TIGER 구리실물’ ETF를 오는 1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ETF는 국내 원자재 비축 물량의 확대를 위한 조달청의 민관 공동비축사업의 일환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조달청이 공동으로 구리실물 ETF의 상장을 추진하게 됐다. 비철금속 실물 ETF로서는 아시아 최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