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투자 세액공제를 확대·연장하는 ‘K칩스법’, 원전 수출 디딤돌이 될 ‘고준위방폐장특별법’ 등 경제 법안만이라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 이대로 가다간 중국, 대만의 뒷모습이나 보면서 뒤따라가는 한심한 신세가 될지도 모른다.
이번 분석에서 일본의 10년간 수출 증가율은 0.3%(7149억 달러→7168억 달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잃어버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고준위법),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K칩스법(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안) 등 56개 법안을 상정했다. 산자위는 이날 오후 중소벤처기업소위원회(중기소위)를 열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개정안...
이외에 사용후핵연료 중간시설 등을 짓기 위한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 특별법’,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대기업 세액공제를 높이는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 등 민생 경제 법안 등이 논의 선상에 올랐다.
하지만 민주당이 상임위별 청문회를 예고하면서 여야 대치 정국이 합의를 깰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당장 14일 ‘김영철 서울북부지검...
22대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민생·경제법안이 처리된 것은 단 한 건도 없다. 연금·노동·교육·의료 개혁부터 K-칩스법, 고준위방폐장법, 전력망법 등 국가적 과제가 수두룩하다. 가계대출, 집값 불안 등 타들어 가고 있는 뇌관도 한두 개가 아니다. 여야가 국민 지지를 원한다면 지금까지 달린 방향과 정반대로 가야 한다. 길 찾기가 그리 어려울 까닭도 없다.
지난달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이 반도체 산업에 100조 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지원하고 투자세액 공제율을 높이는 특별법(K칩스법)을 대표 발의한 데 이어 그제 국민의힘 박영수 의원은 보조금을 지급할 법적 근거를 명시한 법안을 발의했다. 여야가 앞다퉈 반도체 지원에 나선 형국이다. 반도체 입법 경쟁은 박수를 받고도 남을 일이다. ‘국가 대항전’으로...
일각에선 우후죽순으로 쏟아지는 법안들이 오히려 정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野, ‘야당표 K-칩스법’ 당론 추진…이례적 기업 지원
더불어민주당은 ‘야당표 K-칩스법’을 공개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반도체 특별법 패키지’(반도체 특별법 제정안·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를 발의한 뒤, 반도체 산업에 100조원 규모의...
‘K칩스법 일몰 연장’과 ‘고준위 방폐물법’ 등은 특히 처리가 시급한 법안으로 꼽힌다.
K칩스법의 일몰기한은 올해 말 도래할 예정이다. 지난해 3월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의 본회의 통과로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 시설 투자에 대해 세액공제(대기업·중견기업은 15%, 중소기업은 25%)를 적용하고 있지만, ‘2024년 12월31일까지 투자하는 경우’라는...
기존에 발의된 ‘K칩스법’보다 세제 혜택을 강화한 게 핵심이다.
박 의원 안은 2034년까지 10년간 세액공제 일몰 연장, 반도체 연구개발(R&D) 세액공제율 대기업 40%(중소기업 50%)로 10%포인트 상향, 반도체 기술 통합 투자세액공제율 대기업 25%(중소기업 35%)로 10%포인트 상향 등이 기존 발의 법안들의 주요 세제 혜택이다.
박 의원이 발의하는 법안은 업종이나 목적과...
22대 국회에서도 여야 구분 없이 관련 법안이 연이어 발의되고 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K칩스법’으로 불리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다. 반도체 세제 지원 일몰 시점을 10년 연장하고 시설투자 세액공제율을 상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삼성전자 사장 출신인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과 송석준 의원도 ‘반도체 산업 발전지원 특별법안’을...
‘K칩스법’이 반도체를 비롯한 수소, 미래차 등 국가전략기술 시설투자 세액공제 혜택을 준 반면 해당 법안은 반도체 산업에 집중했다.
국민의힘 역시 반도체 시설투자 세액공제에 나섰다.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은 6일 올해 12월까지인 ‘K칩스법’ 일몰을 6년 연장하는 내용의 조특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국가전략기술 시설 투자에 대해 대기업·중견기업에는 15...
법안 발의 시점에 대해선 “시간을 조금 더 가질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이미 발의가 완료된 건도 있다. 특위 위원인 박충권 의원은 6일 K칩스법의 일몰을 6년 더 연장하는 조특법 개정안을 발의했고, 정점식 정책위의장도 전날(17일) AI 발전법(‘AI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제출했다. K칩스법은 반도체 등 국가전략산업 투자에 높은 세액공제를...
반대로 통과 전망이 밝은 법안도 있다. 대표적으로 ‘K칩스법’의 일몰을 6년 연장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처리엔 여야 모두 동의하고 있다.
K칩스법은 반도체, 배터리 등 주요 국가전략산업 투자에 높은 세액공제를 적용하는 내용인데, 이 제도는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이다. 재계에선 일몰기한을 2027년까지 최소 3년 연장할 것을 제안한 상황이다.
박충권...
고 의원은 이날 본지에 “반도체의 경우 21대 땐 K-칩스법이 있었다. 이번엔 그 연장선상에서 논의하기보단 그런 내용을 포함한 새로운 제정법 쪽으로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후 간담회 일정 등에 대해선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 반도체 혹은 AI 산업협회나 교수, 해외 쪽 전문가를 모시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단 6월에는...
서미화 민주당 의원이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전부개정안)부터 반도체 세액공제 'K칩스법' 일몰 6년 연장을 골자로 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까지 6일 기준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올라온 법률안 174건은 계류돼 있다.
21대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한 고준위법(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및 유치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스템반도체 세계 시장 점유율 3%AI칩 수요 늘어나는데 업계 지원 미미K칩스법 일몰 기한 6년 연장,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도 발의돼“21대서 폐기된 법안, 22대선 통과돼야”
‘인공지능(AI) 열풍’으로 반도체 칩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국내 업체들은 인력과 투자비 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는 내용의 법안은 21대...
한편 21대 국회 통과 법안 중 기업 활동에 가장 도움이 된 법안은 ‘법인세율 인하 및 임시투자세액공제 도입 관련 조세법(57.6%)’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화학물질 평가 및 관리 규제를 완화한 화평·화관법(17.1%) △반도체산업 투자 지원 관련 K칩스법(14.1%) △입지규제를 완화한 산업집적법(7.1%) 순으로 나타났다.
22대 국회가 우리나라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미국은 2022년 520억 달러(약 69조2380억 원) 규모로 미국 내 반도체 생산과 개발을 지원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다. 최근에는 자국 내 반도체를 생산하는 글로벌 파운드리에 2조 원이 넘는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반도체법 발효 이후 첫 대규모 지원 사업이다.
지난달에도 자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에 두 번째 보조금 지원을...
발의하고 싶은 ‘1호 법안’으로는 반도체 등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규제 개선을 꼽았다. 그는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2년이면 삼성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는데, 우리나라는 용인에 공장을 지으려는 SK하이닉스가 수 년이 지나도록 부지 수용을 못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제 막 정치에 발을 들인 그는 연달아 두 번의 변화를 맞았다. 한 번은 합당 전 양향자...
양 대표는 “‘K-칩스법’ 시즌1 통과로 경쟁국으로 빠져나갈 예정이던 우리 기업의 투자를 유턴시켰고, 작년 사라질 뻔한 용인·평택 반도체 예산 1382억 원을 증액시켰다”며 “이번 K칩스법 시즌2도 조속히 통과시켜 전 국토를 첨단산업 ‘K-네옴시티’로 거듭나게 하는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회에서 대폭 축소된 세액공제율로 사실상 좌초될 뻔했던 K칩스법은 윤 대통령의 지시로 법안이 재정비되며 8개월 만에 처리됐다. 세액공제율도 최대 25%로 상향되며 기업들의 시름을 크게 덜었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연구원은 “지속적으로 반도체 산업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는 것 자체가 윤 정부의 성과”라면서 “인력 강화나 인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