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의 추천으로 정부포상을 받은 수훈자 가우데 A급 전범과 731부대 관련자 등 수훈자격이 의심되는 이들이 다수 포함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인재근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한국 정부로부터 포상을 받은 일본인 수훈자를 조사·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1970년 이후 복지부가 추천한...
이날 “일본 731부대의 만행은 여전히 아시아 이웃국에 현실적인 위해를 조성하고 있다”면서 “일본이 침략 역사를 철저히 반성하기를 바란다”고 꼬집었다.
731부대는 만주와 하얼빈 등에서 2차 세계대전 당시 인간을 상대로 온갖 생체실험을 자행한 부대다. 일본 정부는 학자들의 연구 결과와 관련자들의 증언이 나왔음에도 731부대의 존재를 공식 인정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