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3급 이상 임직원의 임금 인상분을 반납하는 등 1조1279억원 규모의 자구책을 내놨다.
남부발전은 16일 부산 본사에서 'KOSPO 비상 경영대책 회의'를 열고 강화된 재정 건전화 계획을 발표했다.
남부발전은 이날 회의에서 기존의 정부 재정 건전화 계획에 2026년까지 5년간 비핵심 자산 적기 매각, 투자비 절감 등 사업 조정...
2014년 공무원봉급에 따르면 대통령 연봉은 지난해보다 385만1000원이 오른 1억9640만4000원(직급보조비 등 제외)으로 책정됐다. 국무총리는 1억5226만1000원, 장관(급)은 1억1196만6000원 등이다.
그러나 대통령•국무총리•장관(급) 등 3급 이상 상위직 공무원은 올해 인상분을 반납하고 작년도 금액으로 보수를 받기로 했다.
3급 이상의 인상분 반납으로 220억∼230억원의 예산이 절약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국가공무원 총 보수 예산은 28조원이다.
안전행정부 관계자는 “당면한 경제위기와 국가의 경제재정여건을 고려해 3급 이상 공무원이 솔선수범한다는 차원에서 인상분을 반납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3급 이상 공무원의 인상분 반납은 경제위기극복을 위해...
아울러 한국전력도 발전 5사와 마찬가지로 임금인상분과 성과급 반납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한국지역난방공사도 임원 및 부장급(3급 이상) 직원의 2013년도 임금 인상분을 반납하기로 했다.
앞서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달 31일 임원 및 1급 이상 직원의 경영평가 성과급과 부장급 이상 직원의 임금인상분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입법·사법·행정부 소속 공무원과 군인, 경찰, 교직원 중 3급 이상 공무원들의 연봉도 소폭 인상된다. 이는 내년 예산안 편성 때 정부가 밝힌 고위 공무원의 임금 동결 방침과 배치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봉급기준표와 봉급은 호봉에 따라 인상되는 것으로 인상분을 자진 반납하는 형태로 동결할 것"이라며 "과거에도 공무원 임금 동결은 이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