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탁씨 석방
친딸을 방화 살해한 혐의로 미국 교도소에서 25년간 복역한 이한탁(79)씨가 석방됐다.
지난 19일(한국시간) 보석이 승인된 이씨는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하우츠데일 주립교도소에서 해리스버그의 연방법원 중부지방법원으로 옮겨 마틴 칼슨 판사의 주재로 열린 보석 심리에서 22일 보석 석방을 최종 허락받았다.
이씨의 억울한 옥살이는 1989년 7월 29일...
먼저 이한탁씨는 “아무 죄도 없는 저를 25년1개월이나 감옥에 넣고 살라고 했다”며 “세상천지 어느 곳을 뒤져봐도 이렇게 억울한 일은 역사에 없을 것”이라며 억울함과 무죄를 거듭 주장했다.
이한탁씨는 “오늘 드디어 죄 없는 한 사람으로 보석이 됐다”며 “벅찬 기쁨과 감사를 한인 교포, 변호사, 구명위원회 등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한탁은 또 도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