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전공의 측이 완강한 입장을 보이면서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등 대화에 나설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전공의들은 정부와 정치권을 향해 ‘2025년 의대 증원 백지화’를 조건으로 내걸고 있다. 하지만 이미 수시모집이 끝나고 수능이 한 달 반 앞으로 다가와 현실적으로 뒤집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교육계 “청사진 없어, 페이퍼 개혁 마무리 ‘우려’”국교위 "수능 이원화, 자문일 뿐…검토한 적 없어"
중장기 교육정책을 논의하는 사회적 합의기구인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2026년부터 향후 10년간 적용될 대입제도 개편 방향을 내놓았다. 국교위는 수능 논·서술형 평가 도입을 검토한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선 검토한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입시 업계에서는 여·야·의·정 협의체 결과에 따라 2026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가 축소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내년도 의대 입시 경쟁률이 더욱 올라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의료계는 2025학년도 의대 증원부터 원점 재검토를 압박하며 협의체 참여를 거부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전국 대학별 수시전형이 본격화된 만큼 2025학년도 증원 규모 조정은...
고등교육법에 규정된 대입 사전예고제로 교육부는 수능 4년 전,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은 2년 6개월 전, 대학은 1년 10개월 전에 대입정책을 발표해야 한다.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은 예외로 변동될 수 있다고 보고 지난 5월30일까지 각 대학이 모집 요강을 발표했다.
한편 여당과 정부는 '여·야·의·정 협의체'를 만들어 2026학년도 의대 정원에 대해...
과거 코로나19 때 입시가 2주 미뤄졌고 포항 지진 땐 수능이 2주 미뤄졌다"며 "상황에 따라서 변경했던 예가 최근에도 있었다. 정원을 조정하더라도 충분히 수시 지원하는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 정도로 정리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대통령실에서는 2026학년도 문제는 논의할 수 있지만 내년도는 불가능하다고 못을 박은 상태다. 김...
2026학년도 의무 반영 전부터 적지 않은 대학들이 이 내용을 적용한다. 2025학년도부터 147개교에서 학교폭력 조치 사항을 자율 반영한다. 전형별로는 학생부종합전형에 112개교, 학생부교과전형에 27개교, 수능위주전형 반영 대학 21개교가 조치 사항을 살펴본다.
대입 정보는 대입정보포털 홈페이지에서 얻을 수 있다. 각 시도교육청들도 진학 설명회를 열거나...
‘교과전형’...서울시립대 정성평가 도입·이화여대 수능최저 적용
2026학년도에는 서울시립대가 교과전형 정성평가 반영 대학에 합류했다. 서울시립대의 2026학년도 학생부교과전형은 ‘교과성적(정량평가) 90% + 정성평가 10%’로 이뤄진다. 정성평가에서는 학생부 교과영역을 중심으로 학업역량(학업성취도, 진로 및 전공분야 탐구에 적합한 교과이수 및 학습 등)...
현재 고교 1학년 학생들이 응시할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2026년 11월19일에 시행되고, 성적은 12월11일에 통지된다.
앞서 교육부는 2028학년도 대입개편안을 발표하며 과목별 유불리 현상을 없애기 위해 2028학년도부터 제2외국어·한문영역을 제외한 전 영역에 공통과목 체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혀, 2027학년도 수능이 마지막 선택형 수능이 될...
올해 8월 실시되는 수능 응시원서 작성 절차에 기존 수기 방식에 더해 사전 온라인 작성 방식이 추가된다. 다만 원서 접수는 본인 확인을 위해 현장 접수 방식을 유지한다. 2024학년도 입시에는 6개 광역시도, 2025학년도는 11개 광역시도, 2026학년도에는 전국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재학생만 가능한 응시료 계좌이체 납부를 재수생, 검정고시 응시생 등...
수능을 논서술형 평가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정하고 그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2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교육감 제3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의 성과와 향후 과제에 대해 밝혔다.
조 교육감은 “대입제도에 대한 미래지향적 방향을 미리 설정해야 한다”면서 “초·중등교육의 왜곡을 바로 잡기 위한 대입제도...
이어 “지역인재전형 등 숫자를 다 빼고 정시 수능위주전형으로만 생각해보면 250여 명 정도가 늘어나는 것”이라면서 “1500명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했을 때와 250여 명이라는 실질적인 규모를 생각했을 때는 체감이 크게 달라진다”고 덧붙였다.
“의대 입시, 예측 못하게 돼 혼란 커져”
김 소장은 의대 증원 규모보다 증원 과정에서의 절차가 더 문제라고 지적했다....
“수시모집 95%는 '수능최저' 조건”“2026년 지역인재 선발 더 늘어나”
비수도권 의대 정원과 지역인재전형 선발이 대폭 확대되면서 강원, 호남, 충청 순으로 의대 진학이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대학 전형은 대부분 수시에서 까다로운 수능 최저등급을 요구하는 것으로도 파악됐다.
2일 종로학원이 26개 비수도권 의대의 지역인재전형 규모와...
연세대와 한양대는 2025학년도부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도입했고, 이화여대는 2026학년도부터 도입한다. 이에 따라 학생부교과전형을 운영하지 않는 서울대를 제외한 10개 대학(경희대·고려대·서강대·서울시립대·성균관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한국외대·한양대) 모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게 됐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새로 도입한 이화여대의...
신고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사안에 따라 시도교육청·타 부처와 함께 조사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게 된다.
Q. 작년의 공정수능 기조가 올해도 유지되나?
올해도 킬러문항을 배제하고 변별력을 확보하는 ‘공정수능’ 기조를 유지한다. 수능-사교육 간 카르텔을 근절하기 위해 공정한 출제진 선정, 수능 문항과 사교육 문항 간의 유사성 검증도 철저히 한다는 계획이다.
유안타증권은 21일 메가스터디교육에 대해 주력사업부인 고등사업부에서는 매출성장이 이어지고 있고,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수능 응시자 증가 혜택을 볼 수 있으며 강력한 주주환원정책을 펼친다는 점에서 투자 의견을 '매수', 목표 주가를 9만3000원으로 유지했다.
유안타증권 권명준 연구원은 "주력사업부인 고등사업부에서는 매출성장이...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과학기술원 등에 입학한 후 조기 졸업을 하면 1년간 (의대 준비를 위한) 시간이 확보된다”면서 “(해당 학생들은) 수학, 과학, 영어 등에서 이미 최상위권 수준이기 때문에 사실상 국어 과목만 준비하면 수능 준비에 큰 부담이 없어 의대 재도전이 충분히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재학교 재학 시에는 의대 진학에 대한...
현재 고등학생 2학년이 치르게 되는 2026학년도 대학입시부터 고려대학교 수시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된다. 연세대는 정시에서 학생부 교과성적을 반영하기 시작한다. 주요 대학의 2026학년도 대입 변경사항을 입시전문기관 진학사의 도움을 받아 살펴봤다.
고려대 수능최저 완화·서강대 정시 성적 산출 방식 변경
고려대의 경우...
2026학년도 전형계획상에서도 자율전공학부는 인문계열로만 편제되어 있고, 정원 내 기준으로 총 선발인원은 72명으로 이중 정시 수능위주전형은 가군에서 29명을 선발한다.
고려대 자유전공학부는 기존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인문계열로 편제돼 있고, 총 선발인원은 95명이다. 광운대는 ‘인제니움학부대학’이라는 명칭으로 자율전공을 선발한다....
종로학원은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이공계 합격생 중 2025학년도에는 수능 기준으로 합격생의 67.7%가 의대 진학이 가능하지만, 2026학년도에는 78.5%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반면 합격선 자체를 예측할 수 없어 학년별 유불리를 따질 수 없다는 의견도 나온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우선 (이번 의대 증원으로) 학생들이...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수도권 대학에서는 여전히 정시 선발비중이 크고 2026학년도에는 선발인원도 증가한 만큼, 수험생들은 수시에 올인하기보다는 정시까지 고려해 입시를 준비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 대표는 “수시에서 많은 학생들을 뽑는다는 것은 수시에서 수능 고득점 학생들도 많이 빠져나갈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