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아 수가 2개월 연속 증가했다. 다만, 출생아 수 회복은 지역별 편차가 크다.
통계청은 23일 발표한 ‘8월 인구동향’에서 8월 출생아 수가 2만98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124명(5.9%) 증가했다고 밝혔다. 2개월 연속 증가세다. 이런 흐름이 이어지면 9~10월 중 누계 출생아도 증가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 1~8월 누계는 15만8044명으로
혼인 건수와 출생아 수 증가에 더해 혼인·출산 의향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 장기화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인구지표와 이식이 개선된 건 긍정적인 신호다.
다만, 현재 상황을 ‘반등’으로 보긴 이르다. 지난해보다 나아졌을 뿐, 여전히 암울하다. 특히 최근 인구지표와 인식 변화를 추세로 보기 어렵다.
먼저 혼인 관련 통계와 인식조사 결과는 정확성이
비수도권의 30~34세 유출이 가파르다. 경남 거제시는 최근 5년간 해당 연령대 여성이 40% 이상 감소했다. 30~34세는 출산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인 만큼 중장기적으로 해당 지역의 출생아 및 생산가능인구 감소, 나아가 지역소멸로 이어질 가능성을 의미한다.
본지가 20일 국가통계포털(KOSIS) 주민등록연앙인구 통계를 활용해 시·군·구별 30~34
여성 임금근로자가 올해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넘어섰다. 50대 이상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늘어난 영향이다.
15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8월 월평균 여성 임금근로자는 1015만 2000명으로 통계가 작성된 1963년 이후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여성 임금근로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기인 2020년 전후 가
7월 출생아 수가 전년 동월보다 7.9% 늘었다. 최근 흐름이 연말까지 이어지면 8년 연속 감소한 연간 출생아 수도 증가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
통계청은 25일 발표한 ‘7월 인구동향’에서 7월 출생아 수가 2만601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7.9% 증가했다고 밝혔다. 4~5월 2개월 연속 증가했던 출생아 수는 6월 감소로 전환됐으나, 1개월 만에 다시
30년 후 80세 이상 가구 119만→488만…전체 20.9%30세 이하 499만→274만 '반토막'…저출산 지속 여파
앞으로 30여 년 후인 2052년에는 5집 중 1집꼴로 가구주 연령이 80대 이상일 것으로 관측된다. 2차 베이비붐 세대가 대거 80대로 진입하고 급격한 고령화로 노인 가구 비중이 대폭 높아져서다.
2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올해 2분기 합계출산율은 0.71명이다. 지난해 2분기와 같은 수준이다. 출생아는 소폭 증가했다. 분기 합계출산율과 출생아가 감소하지 않은 건 2015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
7~8월 출생신고 증가로 3분기에도 유사한 흐름이 기대된다. 통계청은 장래인구추계에서 합계출산율이 올해 저점을 기록하고 내년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추세가 3~4분기까
분기 출생아 수가 34개분기 만에 반등했다. 합계출산율도 감소세를 멈췄다.
통계청은 28일 발표한 ‘6월 인구동향’에서 2분기 출생아 수가 5만6838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691명(1.2%) 증가했다고 밝혔다. 6월 출생아는 1만8242명으로 343명(1.8%) 줄었으나, 4~5월 출생아가 각각 1만9059명으로 521명(2.9%), 1만9547명으로
올해 1~5월 누계 혼인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증가했다. 문제는 추세다. 인구요인 등을 고려할 때 혼인 증가세가 앞으로도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
2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1~5월 혼인 건수는 9만3117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8.7% 늘었다.
최근 혼인 증가에는 다양한 요인이 얽혀있다.
먼저 인구 효과가
국내 자영업자(개인사업자)들이 심상치 않다. 어제 금융감독원 집계 결과 5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은 0.69%로 전월 대비 0.08%포인트(p) 상승했다. 2014년 11월 이후 9년 6개월 만에 최고치다.
전체 금융권으로 범위를 넓히면 더 심각하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말 현재 자영업자의 사업자 대출 연체액(1개월 이상 원리금
저출산 극복을 위한 마지막 기회가 다가오고 있다. 앞으로 5년 이내에 합계출산율을 반등시키지 못하면, 연간 출생아 수 30만 명대 회복도 현실적으로 어려워진다.
1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장래인구추계상 30대 초반(30~34세) 여성은 내년부터 3년간 170만 명대로 증가한다. 에코붐 세대(1991~1996년생)가 본격적으로 3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 29.1%…역대 최고2040년 65세 이상 인구 전체 34.8% 차지 전망인구 고령화로 사회보장 지출도 급증
일본에서 고령화가 가속화하면서 전체 인구 중 80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사상 처음으로 10%를 넘었다.
NHK 등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은 18일 ‘경로의 날’을 맞아 이달 15일 기준 인구 통계를 공개했다. 80세
매출 100대 기업 88%가 재택근무 시행조직 내 형평성 논란과 기업보안은 숙제
“웅녀(熊女)가 쑥이랑 마늘만 먹고 동굴에서 삼칠일(三七日) 살았잖아요. ‘자가격리’가 딱 그 분위기였어요. 그런데 격리 중에도 꼬박 재택근무는 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탓에 보건소 권유로 스스로 격리에 들어갔던 현대차그룹의
중국 베이비붐 세대 2억4500만 명이 은퇴를 앞두고 있다. 경제력을 갖춘 이들 베이비붐 세대가 노후를 준비하며 보험과 의료 서비스, 건강식품 분야가 수혜를 볼 것으로 관측된다.
1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는 이날 중국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를 다룬 보고서를 발간했다. 윌 스티븐스 크레디트스위스 아시아태평양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도 저출산의 수렁에 빠져들고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24일(현지시간) 발표한 2019년 인구 동태 통계 연간 추계에서 일본인 국내 신생아 수가 86만4000명으로 전년보다 5.92% 감소했다.
신생아 수가 90만 명을 밑돈 것은 1899년 해당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처음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분석했다.
신
인구 감소와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는 현상에 관해 소상공인 분야에서 대비가 필요하다는 연구가 나왔다.
중소기업연구원(중기연구원)은 ‘인구구조 변화가 소상공인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보고서(중소기업포커스 제19-23호)를 30일 발표했다.
중기업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인구구조 변화가 소상공인 분야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통계청에 따
지난달 7일 국회에 제출된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추경)이 한 달 넘게 표류하면서 정부가 국회 통과를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기재부는 최근 발표하는 경제동향 자료 발표 시 추경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
최근 기획재정부는 잇따라 내놓은 경제자료를 내세워 국회의 일자리 추경 통과에 명분을 쌓고 있다. 하루 전에 기재부가 발표한 ‘6월 고
고령화·생산인구 감소 감안, 현재 실업률 보완 역할만 해야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7월 임시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을 예산결산위원회에 단독 상정하는 카드를 고심하는 가운데 이번 추경으로 인한 재정 경직성을 경고하는 보고서가 확인됐다. 기존보다 공무원 인력을 늘리면 공무원연금 부담 가중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투데이가 4일 입수한 ‘
1955년부터 1963년 사이 출생(2016년 기준 만 53~61세)한 베이비붐 세대들은 은퇴를 전후해서도 자기 집을 팔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소득이 당장 크게 줄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이지만 더 큰 문제는 아직 출가시키지 못한 자녀가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베이비붐 세대가 여전히 자녀 교육과 결혼 문제에 발목이 잡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