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병이 어디에서부터 왔고 그로부터 어떻게 자유로워질 수 있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작품이고, 보면서 심리적 위안을 얻을 수 있는 이야기”라고 작품을 설명했죠.
이처럼 자극적인 소재, 거친 이야기가 아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자아내는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넷플릭스에서 전편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15세 이상 관람가, 총 12부작입니다.
다만 관람등급은 ‘청소년 관람불가’가 아닌 ‘15세 관람가’로 분류됐다. 지난 13일 상영등급을 분류한 영상물등급위원회는 “돌덩이를 손에 쥐고 머리를 가격하는 장면, 야구배트로 구타하는 가정폭력 장면, 펜치로 손톱을 빼려는 장면, 청소년이 오토바이를 절도하는 모습, 청소년의 불법행위 및 비행 장면들이 묘사되었으나 구체적이고 지속적으로 표현되지...
없다는 관람평도 나왔다.
이에 정 감독은 “액션누아르라는 기대를 안고 볼 수 있겠지만,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부터 한 번도 누아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면서 “결핍에서 오는 의도치 않은 행위가 계속해서 파장을 일으키는 이야기로서 블랙코미디로 봤다”고 생각을 전했다.
‘보호자’, 15일 개봉. 15세 관람가, 상영시간 97분.
이투데이 별점평 ★★
너무...
'콘크리트 유토피아', 9일 개봉. 15세 관람가, 러닝타임 130분.
이투데이 별점평 ★★★☆상업영화의 틀 안에서 보여준 명료한 주제의식. 같은 맥락을 달리 해석하면, 통찰의 깊이를 원하는 관객과 여름 영화로서의 오락성을 원하는 관객 모두에게 아쉬움이 남을 수 있는 결과물일 수도.
류 감독은 “각본을 쓰면서 음악을 찾아들었고 거기에 어울리는 장면을 생산했다. 촬영 전부터 선곡을 이미 마친 것”이라면서 “이 시기 음악들에 굉장히 진심인 장기하 음악감독의 활약도 굉장히 컸다. 영화를 위해 선곡된 음악과 작곡한 곡 사이의 괴리가 덜할 것”이라고 했다.
‘밀수’, 26일 극장 개봉. 15세 관람가, 상영시간 129분.
박 감독은 “기획 단계부터 정말 많은 후보를 섭외했고 거절도 많이 당했다”고 어려움을 전하면서도 “가장 공을 많이 들인 부분이기도 하다. 유튜브를 보다 보면 광고가 나오는데 그때 배우를 카메오로 등장시켜 관객에게 재미를 주려고 했다”고 전했다.
‘좋.댓.구’, 12일 개봉. 15세 관람가, 러닝타임 80분.
이어 “15세 관람가 안에서 표현할 수 있는 공포의 최대치를 보여주려고 했다”면서도 “재작년에 작가님을 처음 만났을 때, ‘악귀’라는 제목만 듣고 ‘잘할 수 있는 장르일까’ 걱정하면서 미팅에 들어갔다. 그런데 작가님께서 청춘의 이야기를 너무 해보고 싶다고 하시더라. 작가님은 어른으로서 청춘들을 이끌어가는 내용을 해보고 싶으셨던 것 같다. 저 역시 그런...
자체등급분류 제도는 기존 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로부터 콘텐츠 관람등급을 부여받았던 방식과 달리 OTT 사업자가 직접 전체 관람가, 12세 관람가, 15세 관람가, 청소년 관람불가 등을 분류할 수 있게 한 제도다.
주무기관인 영등위는 ▲자체등급분류를 위한 조직 운영 및 절차 설계 ▲영등위 등급분류 기준 적용 및 자체등급분류 업무 수행 ▲영등위의 등급조정요구...
개봉 당일인 오늘 아침 7시 30분 기준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의 사전예매량은 14만 장을 기록했다. 첫 주말 3일(19~21)간 거둘 성적이 최종 성적의 방향을 좌우할 전망이다.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라이’, 17일 개봉, 15세 관람가, 러닝타임 141분.
이투데이 별점평 ★★★☆☆빈 디젤의 드리프트만으로도 돈은 아깝지 않은
다만 통상 'B급'으로 표현되는 영화의 수요층이 크지 않은 국내 여건 상 어느 정도의 관객 호응을 끌어낼 지는 미지수다. 너무 정직한 취향이라면 관람 도중 몇 차례 정색할 수 있다.
‘킬링 로맨스’, 14일 개봉. 15세 관람가, 러닝타임 107분.
이투데이 별점평 ★★★☆☆상투적인 영화들 사이에서 꽤 반갑게 느껴지는 뚝심과 스타일
영화는 지난해 토론토국제영화제 플랫폼 심사위원상, 밴쿠버국제영화제 관객상 등 24관왕 수상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라이스보이 슬립스’, 19일 개봉. 15세 관람가, 러닝타임 117분.
이투데이 별점평 ★★★★☆애틋하면서도 단정한 회고의 시선, 깊이감을 더하는 필름 화면의 질감들
더 짧은 기간 안에 더 많은 이용자에게 콘텐츠를 노출해 매출을 극대화하는 게 OTT의 사업의 속성인 만큼, 폭력성이나 선정성 수위가 높은 콘텐츠를 청불이 아닌 15세 관람가 등으로 낮춰 분류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6일 영등위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2020~2022)간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시퀀스에서 주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 취재기자 역을 맡은 조민경은 “실제 굿 영상을 촬영한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연기를 준비했다”면서 “주로 어둡고 그늘진 곳에서 촬영하는 일이 많았는데 아주 잠깐 혼자 있어야 했던 순간이 굉장히 길게 느껴질 정도로 공포를 느꼈다”고 연기 소감을 전했다.
‘마루이 비디오’ 22일 CGV 단독 개봉, 15세 관람가, 러닝타임 87분.
큰 주목을 받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해외 (영화제에) 나가보니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는 점, 다른 나라에도 수많은 소희가 존재하고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다음 소희’, 8일 개봉. 15세 관람가, 러닝타임 138분.
[이투데이 별점평] ‘다음 소희’ ★★★☆☆
젊은 죽음을 양산하는 우리 사회를 향한, 몸쪽 꽉 찬 아픈 직구
18일 수입배급사 엠엔엠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감독의 데뷔작이자 이자벨 위페르가 출연했던 ‘홈’(2008) 역시 망가져가는 가족을 그린 작품이었다”면서 신작 ‘라인’은 “경계선을 그어도 결국에는 멀어질 수 없는 가족 이야기에 더해 ‘사람의 관계’를 다루고 있다”고 전했다.
‘라인’, 25일 개봉. 15세 관람가, 러닝타임 103분.
덕분에 짧게 출연하는 배우 이솜의 존재감도 도드라진다.
이 감독은 “편하게 넘어간 순간 없이 매번 내 발품과 에너지를 요했던, 정말 손이 많이 간 영화”라고 전하면서 “1년 반동안 후반작업을 하면서 10만 번은 본 이 영화를 처음으로 보여드리는 이 순간이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령’, 18일 개봉. 15세 관람가. 러닝타임 133분.
연출을 맡은 크리스토퍼 보글리 감독은 " ‘시그네’와 ‘토마스’가 각자 어떠한 행동을 하게 하는 동기는 모두 두 사람 사이의 경쟁적인 관계로 인해 촉발되는 것”이라고 짚으면서 “현대인의 일상과 문화 속에 있는 블랙 코미디적 요소를 녹여내고 싶었다"고 전했다.
‘해시태그 시그네’, 11일 개봉. 15세 관람가, 러닝타임 97분.
당시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국인은 미소를 지을 줄 아는 민족으로 그 미소는 화장을 많이 한 미소가 아니라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 태어난 미소”라고 말하면서, 김대건 신부는 물론 현재를 살아가는 한국인들 모두를 향한 헌사를 보낸 바 있다.
‘탄생’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12세 관람가. 러닝타임 150분.
또 "경수는 평민으로 궁에 들어가서 중요한 사건을 목격하고도 못 본 척할 수밖에 없는데 그게 우리네 삶과 닮았다"면서 "입이 있고 눈이 있음에도 모르는 척해야 하는 순간에 집중하려 했다"고 인물의 중의적인 역할을 짚었다.
'올빼미'는 오는 23일 개봉한다. 15세 관람가, 러닝타임 118분.
걸 다시 한번 물어볼 수 있고, 다시 바라볼 수 있는 영화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딸 이정 역을 맡은 임지호는 “모녀 관계에서 다른 관계가 어떻게 파생되는지까지 보여준다. 다양한 관계에 대해 수많은 입장과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의미를 짚었다.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10일 개봉, 15세 관람가, 러닝타임 14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