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37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19일 “원·달러 환율은 약보합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수, 역외 커스터디 매도 유입에 하락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결제수요에 대부분 상쇄돼 1370원 후반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하락 시도를 이어 나갈 것으로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민 연구원은 “5월 중순에 한 번 물량을 덜어내면서 월말임에도 수출업체 매도세가 기대 이하였음에도 상반기 중공업 수주 호재, 이른 반도체 수출 회복 등으로 수급에 대한 경계는 유지했다”며 “1370원대 타겟 레벨이 어디인지 확인은 필요하지만 당장은 존재감만으로도 롱심리 과열을 억제할 수 있는 변수”라고 내다봤다.
다만 1370원대에서 대기 중인 수출업체 네고, 중공업 수주 환헤지 등은 상단을 경직할 것으로 짚었다.
민 연구원은 “1380원 초반하고 비교하면 원화 환전 수요가 크다고 볼 수는 없지만 지난주 다시 물량을 소화하기 시작한 중공업, 이월 네고의 복귀는 방향성 쏠림을 막아주는 방파제 역할을 담당할 것”고 내다봤다.
이어 “이번 주 초반 월말임에도 관망하는 모습을 보였던 수출업체가 FOMC 이벤트 해소를 기점으로 다시 외환시장으로 복귀할 것인 지가 오늘 낙폭 확대의 관건”이라며 “만약 추격매도로 물량이 따라붙을 경우 1370원 초반까지는 수급으로 충분히 눌릴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위험선호 심리 부진, 1370원대 결제수요 유입은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전자업계 “장기화 시 생산단가 상승”항공업계 “유류비ㆍ리스 비용 부담”철강업계 “원재료 수입가격 상승할 것”
원ㆍ달러 환율이 17개월 만에 1370원대를 넘어서는 등 연고점을 경신 중인 가운데, 중동 리스크 여파로 1400원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산업계는 이번 사태로 고유가 외에 환율ㆍ원자재값 폭등 등 상황이 악화일로로 치달을까 우려하고 있다....
2022년 11월 10일(종가 1377.5원) 이후 다시 1370원을 돌파한 것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367.70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1375.5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장중 고가가 1370원대인 것 역시 2022년 11월 10일에 기록한 1378.5원 이후 처음이다.
글로벌 달러화 강세가 환율 상승을 견인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달러 강세를 지지하는 대외...
장중 고가가 1370원대인 것은 2022년 11월 10일에 기록한 1378.5원 이후 처음이다. 장 마감까지 고점을 추가로 높일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종가가 1370원대에 머문다면 이 역시 2022년 11월 10일(종가 1377.5원) 이후 1년 5개월여 만에 최고치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9.20원 오른 1364.10원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치보다 높게...
이어 “미국채 금리만 진정되면 여기서 당장 꺾여도 이상할 게 없는 상황이지만, 단기적으로 미국채 금리 때문에 원·달러 환율이 조금 더 올라갈 여지는 있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1370원대까지도 가능은 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도 “연준 인사들의 발언도 그렇고 매파적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달러 강세 압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