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 노조는 7월 23일 1차 상견례를 시작으로 10월 16일까지 17차 단체교섭과 15차례의 실무교섭을 진행했지만, 협상 타결에 실패했다.
노동조합 측은 서울대병원이 전공의 이탈과 의료대란으로 인한 병원의 적자를 개선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무급휴가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사실상 임금삭감을 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또한 병원이 환자 감소와 적자를 핑계로...
의료 대란의 또 다른 피해자로 희생당해왔다. 이외에도 병원을 묵묵히 지킨 의료 인력의 처우 개선에 대해서도 의료 정책 우선순위에도 밀려있었다.
서울대병원은 앞서 2022년과 2023년에도 인력충원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들어간 바 있다. 2022년에는 11월 10일 하루 파업을 진행했고, 지난해에는 10월 11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파업 뒤 잠정합의안을 도출하고 업무에...
서영석 민주당 의원은 “의료대란으로 건강보험 재정을 2조 원을 사용하고, 앞으로도 의료개혁에 20조 원을 쓰겠다고 발표했는데 이에 대한 생각은 어떠냐”고 질의했다. 정 이사장은 “지금까지 계획되고 일부 진행된 과정에서 재정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공단이 집행하는 부분에서 이번 사태로 인한 변화는 크게 없고, 취약계층 보호나 보장성 강화 같은...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해와 올해 1분기 어린이 의약품 수급 동향을 분석한 결과, 일부 필수의약품이 매우 불안정하게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중단 보고대상 어린이용 의약품 10개 중 6개가 공급이 부족한 것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어린이 호흡기...
단, 안구 파열 사례는 현재 의료 대란과 무관치 않다. 180개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중 안과 응급수술이 가능한 센터는 평소에도 75곳에 불과했는데, 연휴 중에는 42~45곳으로 더 줄었다.
연휴 기간 응급실을 내원한 환자는 일평균 2만7505명으로 지난해 추석 대비 20% 이상 감소했다. 경증환자 중심으로 줄었지만, 중증환자도 10% 이상 감소했다. 권역·응급의료센터 의사가...
추석 연휴가 끝난 뒤 10월부터 이른바 ‘야권동맹·여권분열’ 양상은 두드러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밤 페이스북에 “끔찍한 범죄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피해자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글을 올렸다. 이 대표와 문 전 대통령의 만남이 있던 8일 저녁께 한 남성이 책방 대문을 닫고 퇴근하려던 40대 여성 직원을 무차별 폭행하는...
생각한다"며 "의료대란의 우려를 낳고 있는 의정 갈등 해결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12일 국회 대정부질문을 위해 열리는 본회의에 '지역화폐법(지역사랑상품권 이용활성화법) 개정안'을 올려 추석 전에 표결 처리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한 바 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0일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의료대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와 관련해 “의료계의 대표성 있는 많은 분이 협의체에 처음부터 참여하지 않더라도 일부 참여하겠다는 단체라도 (있다면) 먼저 출발해야 한다”고 했다.
한 대표는 이날 경남 양산부산대병원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저희가 여러 경로로 (의료계에) 참여를 부탁드리고 있고, 긍정적...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실이 소방청에서 받은 구급대 재이송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6월 10일까지 구급대가 환자를 네 차례 재이송한 사례는 17건이나 됩니다.
상반기가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지난해(16건)와 2022년(10건) 기록을 웃돌았는데요. 올해 상반기에 두 차례 재이송된 사례(78건)도 지난해 1년간(84건)의 기록을 거의 따라잡기...
10일 보건의료협의체와 응급의료 대책 논의서울시 누리집·전화·모바일 통해 정보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석 연휴 응급의료 대란 우려와 관련해 “이번 주말이면 5일간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데 의료기관이 대부분 문을 닫아 응급실로 많은 환자가 몰리는 상황이 예상된다”라며 “시민 여러분들이 의료기관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고, 필요하다면...
한동훈 대표를 포함한 국민의힘 지도부는 10일 의료계, 정부 등에 의료대란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여·야·의·정(여당·야당·의료계·정부) 협의체’에 조건 없이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한 대표는 인천 영종도에서 매경미디어그룹 세계지식포럼 행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협의체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절실한 마음으로 모이는 곳이다. 어떤 전제조건을 걸어...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0일 의료계가 요구하고 있는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계획 원점 재검토'와 관련해 "현실적으로 굉장히 어려운 문제"라고 말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렇다면 정부가 의료대란을 불러일으킨 데 대해 사과하고 책임자를 문책함으로써 의료계를 달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서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응급실 블랙리스트 작성·유포에 유감을 표하면서도 “정부가 지극히 일부 의사들의 일탈행동을 이용해 현 의료대란의 책임을 의료계에 전가하려는 행태는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또 블랙리스트 작성의 배경을 정부의 책임으로 돌리며 “명단 유포 피해자의 직접 고발 없이 정부의 유불리에 따라 선별적으로 수사 대상자를 특정해...
의료 대란과 연금 개혁,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채상병 사망 사건 외압 의혹 등 민감한 현안을 두고 여야 격돌이 예상돼 정국이 다시 극한 대치 국면에 들어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대정부질문은 9일 정치 분야를 시작으로 10일 외교·통일·안보, 11일 경제, 12일 교육·사회·문화 순으로 진행된다.
첫날 대정부질문에는 한덕수...
후퇴한 이후 라니냐가 발달하면서 중국 등에 홍수를 발생시켜 곡물 생산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것이다.
최진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양호한 파종을 가능케 한 엘니뇨가 5월 이후 종료되면서 곡물 수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라니냐 주의 구간이 됐다”며 “2020년 중국 곡물 대란을 불러온 라니냐발 폭우의 재발 여부에 관심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12년째 이어지는 행사로 매년 고품질의 사은품을 준비해 충성 고객들 사이 대란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에는 영국 브랜드 '헌터'와 손을 잡고 우산과 레인 판초(우비) 등을 준비했는데, 이미 물량 상당수가 품절된 상태다.
현재는 온라인으로 사은품을 예약해 받지만, 직접 줄을 서야 했던 과거에는 매장 밖으로 사은품을 받으려는 줄이 길게...
10분 남짓의 짧고 조용한 영상이지만, 대중의 반응은 폭발적입니다. 지난달 10일 채널을 개설하고 올린 '저 고현정이에요… 이렇게 유튜브 시작해도 괜찮을까요'라는 제목의 첫 영상은 7일 기준 130만 회에 달하는 조회 수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게재된 두 개의 영상도 182만 회, 102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했죠.
고현정의 개인 채널 활동은 앞서 출연한 작곡가 겸 가수...
안 의원은 “민생 현안 중 가장 중요한 일은 의료대란을 막는 것이며, 의대 증원을 1년 유예하고 협의체를 만들어 내년부터 증원 규모를 합의하는 것만이 유일한 해답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빠르면 여름부터 지방 의료 중심으로 수많은 의료원이 도산하고, 서울과 ‘빅5’까지 도산할 것”이라며 “세계적인 의료시스템이 붕괴하면, 돈을 들여도 재건할...
10일에는 전국적인 휴진을 단행할 계획이다.
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의비는 3일 저녁 온라인 회의를 진행한 뒤 “정부가 의대 증원 절차를 진행해서 2025년 정원을 확정할 경우 1주일간의 집단 휴진 등을 포함한 다양한 행동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정부의 잘못된 의료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필요한 조치들을 취해 나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