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입니다. 금메달! 금메달!” 목이 터지라고 외친다. “안타깝네요. 다음을 기약해야겠네요.” 목소리가 힘없이 가라앉는다. 금메달 획득과 메달 실패에 대한 TV 캐스터 반응은 하늘과 땅이다. 6일(한국시간) 막이 오른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열전은 22일까지 펼쳐진다. 우리 선수들의 승전보가 TV를 비롯한 각종 미디어를 통해 시시각각 전달된다.
‘당신의 양심은 A+입니까?’ 기말고사 철인 요즘 강의 나가는 대학의 시험 답안지 밑단에 쓰인 글귀다. 기말고사 보는 학생들과 또래인 19세 청년 김모 군은 취업해서도 대학 진학 꿈을 위해 적금을 부었다. 하지만 그는 사랑하는 가족, 대학 진학이라는 이루지 못한 꿈, 그리고 먹지 못한 컵라면을 두고 세상을 떠났다.
심보선 시인은 김 군이 가는 하늘 길
쏟아지는 화려한 조명, 팬과 시청자 그리고 관객의 뜨거운 관심과 박수, 엄청난 인기와 천문학적인 수입, 성공의 막대한 과실…오롯이 주연(主演)의 몫이다. 그래서 연기를 시작하거나 연기를 하고 있는 사람들은 늘 주연을 꿈꾼다. 주연을 하느냐 못하느냐 여부가 연기자로서의 성공 기준으로 작용한다.
“인기와 관심이 주연으로만 향하니 많은 연기자들이 주연
공부를 잘 하든, 못 하든 자녀들의 공부문제로 고민을 안하거나, 갈등을 겪지 않은 학부모는 없을 것이다. 자녀의 진로문제를 놓고 부부싸움을 한 경험도 적잖을 것이다.
중·고생 자녀를 둔 지인들과 자녀 교육얘기를 하다보면 하나같이 마음 속에 몇가지 공통된 두려움을 갖고 있다. 공부와 장래에 대한 고민과 이로 인한 부모와 갈등으로 애가 삐뚜로 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