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상식 / 휘슬블로어(whistle-blower)
부정행위를 봐주지 않고 호루라기를 불어 지적한다는 것에서 유래한 것으로 ‘내부고발자’를 뜻한다. 흔히 양심선언 또는 내부고발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기업이나 정부 기관 내에 근무하는 조직의 구성원이거나 구성원이었던 사람이 조직 내부에서 저질러지는 부정, 부패, 불법, 비리, 예산 낭비 등을 알게 되어 이를 바로잡고자...
영어로는 '휘슬블로어(whistle-blower)'다. 영국 경찰관이 호루라기를 불어 시민의 위법행위와 동료의 비리를 경계하던 것에서 유래됐다. 즉, '공익'을 위해 용기 있게 '정의의 호루라기'를 부는 사람을 뜻한다.
신재민 전 사무관 폭로에 대한 논란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그의 목적이 공익인지 '사익'인지, 폭로의 형태가 정의의 호루라기 인지 '후원금 모금을 위한 종소리...
흥미로운 점은 사정당국의 서슬 퍼런 칼날 뒤에는 대부분 ‘휘슬블로어’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휘슬블로어란 조직 내에서 벌어지는 부정·부패·불법 행위를 외부에 알리는 내부 고발자를 말한다. 일종의 양심선언인 셈이다.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내부고발 사례는 2007년 10월 김용철 변호사의 삼성 비자금 폭로 사건이다. 당시 김 변호사는 자신의 이름으로 개설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