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JLPGA 투어 통산 24승의 후쿠시마 아키코(43ㆍ일본)의 친동생이다. 그간 언니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 쳤던 세월이 10년이다. 그의 우승은 한 편의 감동 드라마가 되어 일본 골프팬들에게 진한 감동을 안겼다.
후쿠시마는 우승이 확정된 순간 김하늘을 향해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 상대방의 보기 드문 실수로 인해 달성한 우승이란 게 마음에 걸렸던...
한편 이 대회는 2008년 도쿄 요미우리컨트리클럽에서 첫 대회를 치러 후쿠시마 아키코(일본)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듬해인 2009년부터는 대회장을 지금의 이바라기골프클럽으로 옮겼다.
안선주는 2011년과 2012년에 이 대회에서 우승했고, 지난해엔 전인지(22ㆍ하이트진로)가 정상에 올랐다.
후쿠시마는 JLPGA 투어 통산 24승의 후쿠시마 아키코(일본)의 친동생이다. 언니 아키코는 상금왕을 두 차례나 차지할 만큼 일본을 대표하는 선수였다. 하지만 동생 히로코는 JLPGA 투어 20년 동안 단 한 차례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저 언니 아키코는 범접할 수 없는 상대였다.
통산 상금순위에서도 히로코는 2012년 68위가 가진 좋은 성적이다. 올 시즌도 7개...
안선주는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6개 골라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치며 6타를 줄여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 후쿠시마 아키코(일본)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서 이겼다.
지난 5월 살롱파스컵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안선주는 6월 선토리 레이디스오픈 우승에 이어 다시 우승컵을 손에 쥐며 지난해 일본진출 이후 통산 7승을 올렸다.
안선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