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부동산 시장 오름세와 지방의 적체된 미분양 물량 등을 고려할 때 이런 추세는 한동안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청약을 진행한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94.2대 1을 기록했다. 3698가구 모집에 총 34만8443명이 접수했다. 수도권 11개 단지 중 60%가 넘는 7개 단지는 1순위에서...
직방 관계자는 "지방은 미분양 물량이 적체된 상황에서 새 아파트 공급이 지속되고 있어 공급 여파에 따른 가격 약세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4월 기준 지방 미분양 물량은 5만7342가구로 전국 미분양 물량의 80%를 차지한다. 2개월째 미분양 물량이 증가하고 있어 부담이 큰 상황이다.
직방 관계자는 "수도권 아파트...
국토교통부가 주택 미분양 심화와 부동산 PF 부실 위기를 해결할 카드로 부동산투자회사(리츠, REITs)의 역할 확대를 꺼내들었다. 리츠가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도록 조달금리 인하를 지원하고, 부실 사업장 토지를 인수하는 리츠에 참여하는 시공사 허들은 낮춘다. 또한 막혀 있던 부동산 개발 물꼬를 트도록 리츠의 부동산 개발 단계 행정 규제는 축소하고, 투자...
분양시장 내 미분양 적체율은 심화하는 반면, 안전 마진을 기대할 수 있는 무순위 청약에 대한 대기수요는 풍부해 많은 이들이 접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7일 전국 4개 단지에서 계약 취소 등으로 풀리는 59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중 최다 인원 접수가 예상되는 곳은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지구에...
'미분양의 무덤'으로 불리는 대구의 상황이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분양 물량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년여 만에 미달을 피하는 동시에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가 등장했다.
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대구 범어 아이파크'는 최근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82가구 모집에 1370명이 접수해 평균 16.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84...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및 화성·기흥캠퍼스, 광교테크노밸리 등도 가깝다. 여기에 최근 스타필드 수원점의 개점, GTX-C노선과 F노선이 정차할 수원역이 1정거장 거리에 있다는 점도 훈풍을 기대케 했다.
하지만 이후 정당계약에서 분양가에 부담을 느낀 당첨자들의 포기가 속출하면서 미분양 됐다. 당시 계약률은 30% 수준에 그쳤다. 매교역 팰루시드의 전용면적...
미분양 우려 등이 큰 지방보다는 청약 대기 수요가 풍부하고 차익기대감이 큰 수도권에 대한 선호가 강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15일 직방은 지난해 전국 269개 분양사업지에서 순위 내 청약 통장 사용 건은 총 112만8540건으로 2020년보다 10.4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중 수도권에 사용된 청약 통장은 66만3068건으로 59%를 차지했다. 전년 41%보다 18%p 늘어난...
장기 미분양 물량조차 해소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매매거래 증가가 많은 지역의 신규 분양은 꾸준히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경기도 수원에서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SK에코플랜트, 코오롱글로벌과 컨소시엄을 맺고 ‘매교역 팰루시드’를 분양한다. 총 2178가구의 대단지로 이 중 123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철...
수도권 미분양 사태 전까지 아파트 분양가도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집값 측면에서 비교우위가 사라지자 신혼부부들의 발길이 끊이고, 인구도 정체됐다. 2010~2014년 화성시의 연도별 총인구 증가율은 0.9~2.9%에 그쳤다. 출산율은 1.5명대로 떨어졌다. 세종의 상황도 비슷하다. 집값이 폭등한 2019년 이후 인구는 정체되고, 출산율은 급감하고 있다. 2015년 47.4%에...
이 단지는 수도권 외곽에 들어서 입지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최근 추가모집에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미분양 우려를 씻어냈다. 분양 업계 관계자는 “이날 잔여 가구 현장방문 선착순 지정계약에서 모든 가구 계약에 성공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행복주택도 경쟁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 파주시에서 모집한...
미달 수준을 보였던 수도권 청약 경쟁률이 8월 기준 평균 39대 1의 치열한 경쟁 구도로 반전했다. 다만 지방은 연초 침체 분위기를 벗어나고 있지 못하고 있다"며 "지방의 경우 수도권 시장 분위기 개선에 따른 영향을 일부 받을 수 있지만, 쌓인 미분양이 일정 수준 줄어야 본격적인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과거 미분양 사태가 났었던 단지들도 속속 주인을 찾아가고 있는 모양새다. DL이앤씨가 경기 안양시 호계동에서 짓는 평촌 센텀퍼스트는 현재 미분양 잔여 가구에 대한 선착순 분양을 진행 중인데 계약률이 95%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이 단지는 올해 1월 1·2순위 청약 접수 결과 1150가구 모집에 350명 접수에 그치면서 대거 미달한 바 있다.
DL이앤씨...
1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신규 택지지구 내 중견사 미분양 행렬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22일 대방건설이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서 내놓은 ‘디에르트 더 퍼스트’는 평균 1.1대 1로 무더기 미달됐다. 또 중흥건설이 경기 화성시 동화지구에 짓는 ‘중흥 S클래스 센트럴에듀’ 역시 4월 분양 당시 0.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1순위 청약에 실패했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최종 계약률이 나와봐야 정확히 알겠지만, 미분양이 이어지던 광주에서 모처럼 청약 흥행에 성공한 만큼 앞으로 분양할 다른 단지도 기대감이 커졌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분양이 쏟아지던 인천과 경기도 등 수도권 분양 시장에도 실수요자가 대거 몰렸다. 먼저 인천 서구 불로동에 금강주택이 짓는 ‘검단신도시 금강펜테리움 3차...
평택에선 화양지구 일대 단지 위주로, 화성시에선 동탄2신도시 일대 신축 단지 위주로 미분양이 급증했다.
지방에선 대전의 미분양 물량 적체 속도가 가팔랐다. 대전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8월 668가구 수준이었지만, 지난 1월에는 3025가구로 2357가구(353%) 증가했다. 대구는 기존 미분양 물량이 많이 쌓여 증가율은 낮았지만, 여전히 미분양 적체 현상은...
평택시 대규모 미분양 물량은 10월 청약받은 장당동 ‘평택석정공원 화성파크드림’이 주를 이뤘다. 이 단지는 총 1296가구 모집에 759가구가 주인을 찾지 못해 대량 미분양 사태가 발생했다. 수원시 미분양 물량도 134가구는 영통구에 짓는 한 단지에서 나왔다. 다만, 이 단지는 최근 미분양 물량을 많이 줄여 10가구 남짓 남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렇듯 지난달 10일...
이렇듯 민간 사전청약이 부침을 겪으면서 미분양 물량 증가도 우려된다. 이에 국토부는 미분양 사태를 막기 위해 LH 등 공공이 분양물량 일부를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LH는 최근 임대주택 건설 부담 증가 등으로 부채가 급증하고 있다. 미분양 물량 매입이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이들 지역의 분양 단지는 미분양,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속출하는 등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고 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조정대상지역 위주의 해제로 세종시 외에도 경기·인천 등 수도권 일부 규제 지역 해제가 예상된다”며 “투기과열지구로 묶여 있는 안산시 단원구나 화성시 동탄2지구 등 경기 일부 지역만 한 단계 낮은 조정대상지역으로 완화될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