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윗선의 지시에 따라 삼성을 위해 태도를 바꾼 것인지는 특검이 밝혀낼 문제다. 그것은 나중에 확인할 부분이다. 하지만 홍완선 전 기금운용본부장(CIO)이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을 이 부회장의 집무실에서 만난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일반 운용역들은 오해받기 싫어 커피조차 외부에서 마시질 않는다. 그런데 정작 기금운용을 총괄하는 책임자는...
그런데 아직도 내부적으로 어수선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연임 문제로 갈등을 빚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물러난 최광 전 국민연금 이사장과 홍완선 전 기금운용 본부장이 자리에서 물러난 지 벌써 1년이 지났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갈등을 봉합하고 이후 새로운 CIO를 선임하는 등 새 출발을 했다. 그러나 물 밑에선 또 다른 갈등이 수면 밖으로 표출되기 직전인...
이달까지만 국민연금에서 근무한다. 윤 단장은 아직 새 자리가 정해지지 않았으며 한 팀장은 다음달 건설근로자공제회 신임 CIO(운용총괄책임자, 자산운용실장)로 취임한다.
업계에서는 이들 3명의 사의 표명은 ‘새 술은 새 부대’ 논리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 실장과 윤 단장, 한 팀장 세 명 모두 홍완선 전 기금운용본부장이 취임 직후인 2013년...
15일 퇴임식을 갖는 홍완선(60)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기금이사ㆍCIO)은 재임 중 해외투자의 중장기 계획을 마련한 것이 가장 큰 성과로 평가 받는다.
그는 취임 직후인 2014년 1월 △해외사무소 비즈니스 모델 정립 △해외 신규자산 도입 △외화자산 운용기반 구축 △국내기관과의 협업 등 모두 9개의 태스크포스팀을 꾸려 이 부분의 개선을 추진했다....
이를 듣고자 500조원의 자금 운용을 책임진 홍완선(60)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기금이사ㆍCIO)을 지난 22일 만났다. 인터뷰는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에 있는 국민연금 강남사옥에서 진행했다.
△국민연금 적립금이 2022년에는 1000조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어떤 영향력을 갖게 될지 가늠하기 어렵다.
= 이런 규모는 시장의 돈을 다 빨아들이는 블랙홀이라고 말할 수...
인선이 지연되는 데에는 최광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과 홍완선 본부장이 집안 싸움을 겪으면서 동반사퇴한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전임자가 내분 끝에 같이 물러난 전례를 생각할 때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신임 기금운용본부장 선임에는 문 이사장과의 호흡이 중요한 고려사항일 수밖에 없다.
기금운용본부를 국민연금공단에서 떼어내 독립...
퇴임을 앞둔 홍완선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이 새해 벽두부터 금융투자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을 초청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홍 본부장은 지난 5일부터 국민연금과 위탁 관계인 주요 증권사 40여 곳의 CEO들과 오는 8일까지 차례로 강남에 있는 기금운용본부에서 신년 조찬회 겸 성과 보고대회를 진행 중이다.
이번 조찬회는...
다만 홍완선 현 국민연금 CIO가 대구고 출신이란 점은 걸림돌이다.
경복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나온 이 전 부사장은 해외 및 대체투자 경험이 풍부한 것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현 정권 유력 인물과의 학연은 없는 상황이다. 이 전 부사장은 조지워싱턴 경영대학원을 나와 스틱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공사(KIC) 투자운용본부장 등을 거쳤다.
'자본시장 대통령'으로 꼽히는 국민연금 기금운용이사(CIO) 공개모집에 10여명이 지원했다. 2013년 무려 22명이 몰린 것과 비교하면 흥행엔 실패했다는 지적이다.
16일 보건복지부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홍완선 기금운용이사 후임을 선임하기 위한 공모 접수 마감 결과 전현직 연기금 CIO, 운용사 CEO(최고경영자) 등 10여명이 응모했다.
이번 지원자 중에는...
A씨는 오랜 기간 바이사이드에서 운용 경험을 다져온 데다, 주력 연기금 기금운용 이사(CIO)까지 지낸 인물로 이번 국민연금 신임 CIO 하마평에 ‘단골손님’으로 등장했다.
유명 펀드매니저이자 전직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B씨도 비슷한 이유로 이번 기금운용 이사 공모에 응모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국민의 노후자금 500조원을 굴리는 기금운용 이사...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 4일 홍완선 기금운용이사 후임 선정을 위해 이사추천위원회를 결성하고 차기 CIO모집에 돌입해 오는 16일 마감한다.
기금운용본부장 지원자는 자기소개서와 직무수행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국민연금 측에 제출하면 된다. 지원서 마감 후 추천위원회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후보자를 정하게 된다. 이후...
보건복지부가 최광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게 공문을 보내 홍완선 기금운용본부장에 대한 연임 불가 결정을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또 이번 인사 논란에 대한 책임을 따지며 사실상 사퇴를 촉구했다.
복지부는 14일 ‘기금이사 비연임 결정 재검토 요청’이라는 내용의 공문을 국민연금 공단에 보냈다.
복지부는 공문에서 “공단 이사장의 기금이사 비연임 결정은 그...
국민연금공단이 홍완선 기금운용본부장 연임 불가 결정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기금운용본부장에 대한 임명권이 공단 이사장에 있다”고 밝혔다.
공단은 14일 일부 언론이 최광 이사장의 이번 조치가 보건복지부 장관의 승인을 받지 않았다며 월권 논란을 제기한 데 대해 이런 내용의 보도자료를 통해 반박했다.
공단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공운법)은...
홍완선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CIO)에 대한 연임 불가 통보와 관련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의 최종 임면권자는 보건복지부 장관이지만 최광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단독으로 연임 불가 통보를 해 복지부와의 갈등으로 비화되고 있다.
13일 국민연금에 따르면 최 이사장은 전날 홍 본부장에게 연임 불가 입장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자본시장업계 을(乙)에서 갑(甲)으로...’
홍완선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이 결국 재연임에 실패하면서 그의 과거 이력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일 최광 국민연금 이사장은 홍 본부장에게 연임 불가를 통보했다. 이로써 그는 차기 후임자가 정해 진 이후 자리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1956년생인 그는 지난 2013년 11월 제6대...
(본지 2015년 10월12일자 자본시장 대통령, 홍완선 국민연금 CIO 연임 ‘가시밭길’ 참조)
앞서 경제개혁연대는 지난 7일 성명서를 내고 “삼성 특혜 논란으로 홍 본부장이 국민연금의 신뢰성을 훼손했다”며 “주주가치에 반하는 의결권 행사로 공정성 논란을 자초한데다, 국감에서 제대로 해명도 못 해 감사원 감사가 정식 요청되는 등 국민연금의 공공성도 해쳤기...
무려 400조원이 넘는 자금을 굴려 ‘자본시장 대통령’으로 통하는 국민연금홍완선 기금운용본부장(CIO, 사진)의 연임에 잇단 제동이 걸리고 있다.
지난 2013년 제6대 기금운용본부장으로 선임된 홍 본부장의 임기는 애초 오는 11월 초다. 그러나 국민연금에서는 아직 그의 연임 여부를 공식적으로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 여기에 최광 국민연금 이사장과의 불화설과...
500조원을 주무르는 국민연금홍완선 단장의 임기도 오는 11월 말이기 때문에 연임 혹은 전례 대로 외부 공개 모집에 나설지 자본시장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또한 8월부터 교직원공제회(성기섭 기금운용 총괄 이사), 행정공제회(현봉오 최고운용책임자), 경찰공제회(김윤환 사업관리 이사) 등 주요 기관들도 하반기 CIO들의 임기가 대거 맞물려 있다.
A자산운용사...
지난해 말 410조원에 이르는 국민연금 자금운용 최고 책임자(CIO)에 선임된 홍완선 자금운용 단장이 대표적이다. 최 후보자와 홍 단장은 대구고등학교와 15회 동기동창으로 서로 각별한 사이로 전해진다.
지난해 연말 산업은행 수석 부행장 하마평에 거론된 김윤태 전 산업은행 부행장도 최 후보자와 대구고 동기동창 사이로 잘 알려져 있다.
증권가에서는 전병조...
지난해 말 410조원에 이르는 국민연금 자금운용 최고 책임자(CIO)에 선임된 홍완선 자금운용 단장이 대표적이다. 최 후보자와 홍 단장은 대구고등학교와 15회 동기동창으로 서로 각별한 사이로 전해진다. 홍 단장은 한국투자금융 출신으로 하나알리안츠투신운용, 하나대투증권, 하나은행 등 경력 대부분을 하나금융그룹에서 쌓았다.
김윤태 전 산업은행 부행장도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