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색 스모그
중국 수도권을 강타한 최악의 스모그가 지속되며 시민들은 스모그가 일상화되는 것이냐는 불안감에 떨고 있는데요. 23일 난징 지역에서는 붉은색을 내는 ‘홍색 스모그’까지 나타나면서 시민들의 우려는 더욱더 심화되고 있습니다. 한 중국 기상전문가는 “홍색 스모그 현상은 해질 무렵의 노을빛이 스모그와 결합해 나타난 현상”이라며...
네이멍구 후허하오터에서도 지난달 29~30일 97건의 교통사고 발생했다.
심각한 스모그로 가시거리가 짧아지면서 베이징 인근 고속도로 일부가 폐쇄되고,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하려던 항공편이 톈진 등 인근 지역 공항으로 우회했다. 일부 시민들은 심각한 스모그에도 최고 등급인 홍색경보를 발령하지 않는 기상 당국을 비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