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이는 전신인 국일증권이 1975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이후 41년 만이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증권, KB금융지주, KB투자증권 등 세곳은 내달 1일 거래소에 등록돼 있는 현대증권 상장폐지 수순을 밟기 위해 통합 이사회를 진행한다.
또 이들 3개 회사는 이번 이사회에서 KB금융의 100% 완전 자회사로
현대증권 노동조합이 금융위원회를 직접 방문해 양 사의 포괄적 주식교환과 관련, 반대 목소리를 높힌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증권 노조는 이날 오전 금융위원회 임종룡 위원장을 방문해 KB금융지주가 최근 이사회에서 결의 한 양 사의 주식교환과 이로 인한 현대증권 상장 폐지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임직원들의 반대 항의 서한도 같이 제출 할 예
현대증권 노동조합이 최근 이사회에서 결의 한 현대증권의 상장 폐지에 대해 공식적인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앞서 지난 2일 KB금융지주와 현대증권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현대증권이 KB금융지주의 완전 자회사라는 명목 하에 양 사의 주식 교환을 결정하고 현대증권을 상장폐지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양 사의 주식교환 비율은 KB금융지주: 현대증권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