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우선협상대상자는 이르면 오는 28일 현대엘리베이터가 제시한 인수하한가 개봉과 함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고 우선매수권 청구권 기준가격 결정했고, 주관사는 이를 밀봉해 대여금고에 보관했다. 채권단과 현대상선은 오는 6월 말까지 매각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이르면 오는 28일 현대엘리베이터가 제시한 인수하한가 개봉과 함께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고 우선매수권 청구권 기준가격 결정했고, 주관사는 이를 밀봉해 대여금고에 보관했다. 채권단과 현대상선은 오는 6월 말까지 매각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증권의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엘리베이터는 현대증권 인수전의 핵심 변수 중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현대증권 측은 이 같은 의구심에 대해 일축했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사외이사 교체는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인 절차로 현대증권 매각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면서 “항간에서 제기되는 의혹은 아무런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한 M&A 관계자는 “입찰에 나서는 현대 측이 우선매수청구 가격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우선매수청구권을 포기하고 진성 매각의 의지를 실제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매각가를 높이는 효과도 있어 양측의 니즈를 만족시킨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현대증권 매각 예비입찰 인수의향서(LOI) 마감은 오는 29일이다. LOI를 제출한 인수후보자들은 3월...
현대그룹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현대엘리베이터가 보유한 현대증권 우선매수청구권 가격을 비공개로 제시한 뒤 입찰가격 가운데 이보다 높은 가격이 나오면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즉, 우선매수청구권을 공식적으로 보유하되 그 효력을 무효화하는 방식을 택한 것이다.
한 인수·합병(M&A) 관계자는 “업계와 입찰자들은 현대그룹이...
현대엘리베이터의 우선매수청구권은 현대증권 입찰 여부를 결정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로 꼽혔다. 현대엘리베이터가 현대증권 지분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하면 인수 후보들이 경쟁입찰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돼도 현대증권을 넘겨줘야 하기 때문이다.
한편 KB금융지주와 한국금융지주 등 인수 후보들은 최근 현대그룹에 현대증권 매각 일정을 연기해...
입찰 참여를 원하는 기업들 중 일부가 "현대엘리베이터의 우선매수청구권이 공정하게 작용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 데에 따른 조치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24일 “오늘 현대엘리베이터 이사회에서 본입찰 직전 현대그룹이 미리 가격을 제시하고 다른 후보자 입찰이 마감되면 가격을 비교해 기준가격 이상에서 최고 응찰자가 나오면 선매수권을...
경우 구조조정 자체가 무너지고 현대증권을 매각할 이유도 없어진다”며 “다음 달에 현대증권 SPA까지 마무리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현대그룹과 인수 후보 측이 본입찰 날짜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데는 우선매수청구권 이슈도 한몫하고 있다. 인수 후보자 측은 현대엘리베이터가 현대증권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을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현대엘리베이터가 보유한 우선매수청구권이 해결되지 않아 부담되는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나설 수 없다는 판단이 깔렸을 것이란 관측이다.
KB금융은 2014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에 이어 대우증권 인수전까지 비은행 사업 확대의 디딤돌이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인수합병(M&A)에 연달아 실패했다.
대우증권의 경우 다른 인수후보들과의 예상 가격이...
한편, 이 회장은 현대상선의 자구계획의 일환인 현대증권 매각에 대해서 말을 아꼈다.
이 회장은 “현대엘리베이터의 현대증권 우선매수청구권 등에 관한 이슈 등의 현안은 파악하고 있으나, 민감한 시기에 관련 언급은 적절치 않아 보인다”며 “이와 관련해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현대엘리베이터가 보유한 현대증권 우선매수청구권이 비록 변수로 꼽히긴 하지만, 잠재 인수 후보자들 입장에서 현대증권은 7000억원을 투자해 3조원이 넘는 자기자본을 확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더욱이 현대증권은 과거 바이코리아펀드의 명가로도 증권업계의 대표 맏형 중 하나이기 때문에 성장 의지가 있는 대주주를 만나면...
현대엘리베이터가 현대상선의 현대증권 지분을 담보로 현대증권의 우선매수권을 확보했기 때문에, 대출금액인 4220억원 미만으로 형성 될 경우 우선매수권을 청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대형 증권사 인수 사례와 현대엘리베이터의 우선매수청구권을 감안하면 현대증권의 예상 가능한 인수 가격은 PBR 0.6배에서 0.8배...
이 관계자는 우선매수청구권이 여전히 남아 있는 채 매물로 나온 현대증권을 진성매각으로 본다면서도 현대그룹이 현대엘리베이터 주주에 대한 배임을 근거로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하는 논리에 동의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산업은행은 채권단이므로 원칙적으로 기업이 자기 자산에 대해 우선 매수청구권을 행사하는 것에 대해 관여할 수 없다”고...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현대그룹의 우선매수청구권 보유가 (현대증권의) 공정한 매각에 장애 요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인수자가 없어서 현대엘리베이터가 우선매수청구권을 통해 현대증권을 가져가겠다고 하면 문제가 안 된다”고 말했다.
우선매수청구권은 매물을 우선적으로 살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채권단은 현대증권 매각 본입찰에서 최고...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현대그룹의 우선매수청구권 보유가 (현대증권의) 공정한 매각에 장애 요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인수자가 없어서 현대엘리베이터가 우선매수청구권을 통해 현대증권을 가져가겠다고 하면 문제가 안 된다”고 말했다.
우선매수청구권은 매물을 우선적으로 살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채권단은 현대증권 매각 본입찰에서 최고...
이같은 그룹의 입장은 현대증권 매각 가격이 예상 대비 저조할 경우 다시 사오겠다는 안전장치로 해석된다.
인수합병(M&A)업계 고위 관계자는 "그룹의 입장이 한편으로 이해가 가지만, 예비입찰과 본입찰이 다 끝나고 나중에 가격 조건이 맘에 안 든다며 현대엘리베이터가 우선매수권을 청구하면 잠재 인수 후보자는 결국 헛물만 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투자은행(IB)업계 고위 관계자도 "그룹의 입장이 한편으로 이해가 가지만, 예비입찰과 본입찰이 다 끝나고 나중에 가격 조건이 맘에 안 든다며 현대엘리베이터가 우선매수권을 청구하면 잠재 인수 후보자는 결국 헛물만 킬 수 밖에 없다"며 "때문에 이같은 리스크로 잠재 인수자들이 현대증권 인수전에 소극적일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또한 매각 최대 복병으로 떠 오른 현대엘리베이터의 우선매수청구권 등에 대한 입장도 내비쳤다.
이 위원장은 "결국 대주주의 재산권만을 보호하기 위해 진행되는 파킹딜을 포함한 어떠한 가매각도 반대하고 이는 현대증권의 발전을 위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현대엘리베이터는 진성 매각을 위해 우선매수권을 빨리 포기해야 한다"고...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잠재 인수후보자들이 입찰에 참여하더라도, 현대엘리베이터가 우선매수청구권을 활용해 현대증권을 되사올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고심중인 모습”이라며 “인수 흥행 여부를 위해 현대엘리베이터가 우선매수권을 포기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결국 진성매각에 대한 명분이 없다면 이번 인수전 흥행이 찻잔 속 태풍에 그칠 수...
이는 출자전환 주식에 관한 매각준칙에서 부실책임을 야기한 당사자는 원칙적으로 우선협상대상자에서 제외하되 부실책임의 정도 및 사재출연 등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력의 사후평가를 통해 우선매수청구권을 부여할 수 있다는 조항에 근거한 지적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2001년 3월 채권단 공동관리(워크아웃)에 들어가기 전까지 고(故) 정몽헌(MJ) 회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