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텅인터넷 지분 18%, 주당 1.28홍콩달러에 사들여주가 4홍콩달러까지 올라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로부터 자회사인 헝텅인터넷 지분을 매입한 투자자가 주가 급등으로 6900억 상당의 수익을 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얼라이드리소시스인베스트먼트홀딩스 대표가 헝텅인터넷 주가 급등으로 짭짤한 수익을 봤다. 그는 지난 17일...
관련해서는 “중국 당국은 관리된 방식으로 관련 문제를 완화해주거나 질서 있는 부채 구조조정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주택 구입자 보호를 위해 헝다의 사전 판매 주택 수를 최대한 늘리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헝다는 전날 자회사 헝텅인터넷의 남은 지분 18%를 매각해 2억7300만 달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분 매각 소식에도 주가는 5% 이상 하락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헝다는 이날 홍콩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자료에서 자회사 헝텅인터넷의 남은 보유 지분 18%를 얼라이드리소시스인베스트먼트홀딩스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주당 1.28홍콩달러로 전날 종가 대비 24% 낮은 가격이다. 총 매각 규모는 21억3000만 홍콩달러다.
헝텅인터넷은 헝다가 2015년 텐센트와 함께 투자한 인터넷 기업이다....
헝텅인터넷, 헝다자동차 등 자회사 지분을 매각해 ‘급전’을 마련, 급한 불을 끄고 있는 모양새다.
중국 최대 부동산 업체의 자금 경색은 정부의 엄포에서 시작됐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주택은 사는 곳이지 투기 대상이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한 작년 2월 이후 부동산 가격이 10% 이상 급등하자 부동산 투기...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중 가장 부채가 많은 헝다(恒大·에버그란데)그룹은 인터넷 사업부인 ‘헝텅네트워크’ 지분 11%를 총 32억5000만 홍콩달러(약 4813억 원)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헝다그룹은 텐센트에 헝텅네트워크 지분 7%를 20억7000만 홍콩달러에 매각할 예정이다. 4%의 지분은 익명의 매수자에 11억8000만 홍콩달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