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회장이 취임하면서 함께 부회장직을 맡고 있던 허인·이동철 부회장이 모두 사임했다.
이에 유력한 부회장 후보로 거론되던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대추위에서 지난달 30일 국민은행장 후보로 재추천하면서 사실상 연임을 확정 지은 상황이다.
이 행장과 함께 부회장 후보로 거론되던 박정림 KB증권 대표는 지난달 29일 라임·옵티머스 사태 내부통제 기준 마련...
KB금융은 지난해 조직개편을 통해 양종희, 허인, 이동철 등 3명의 부회장을 선임했다. 양 부회장의 회장 취임과 동시에 나머지 2명의 부회장이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공석이다.
하나금융은 이은형 부회장과 박성호 하나은행장, 강성묵 하나증권 사장 등 3인 부회장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 3인 부회장 임기는 올해 말까지다.
두 금융사 모두 부회장직 유지와...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연임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한때 지주 부회장 승진도 점쳐졌지만, 최근 대내외 불확실한 시장 상황이나 경영 안정 차원에서 연임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이란 관측이다.
앞서 윤종규 전 KB금융 회장은 9월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양 회장은 이재근 행장이라는 든든한 버팀목이 있어 나보다 수월할 것”이라며 “내가 KB금융 회장에 취임할...
현재 차기 은행연합회장 후보로는 민간 출신으로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허인 KB금융 부회장, 조용병 전 신한금융 회장, 손병환 전 NH농협금융 회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관료 출신으로는 문재인 정부 당시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을 지내고 윤석열 정부에서 국무조정실장에 내정된 바 있는 윤종원 전 IBK기업은행장과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 등의...
최근 유력 후보로는 KB금융그룹 회장직에 도전했다가 아쉽게 밀려난 허인 KB금융 부회장이 거론된다. 허 부회장은 KB국민은행장을 최초로 3연임한 이력이 있다. 당시 디지털 전환에도 기여한 바가 있어 최근 은행권의 디지털 전환이 숙제인 상황에서 은행권에서 필요로 하는 요소를 잡아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인사로 평가된다.
다음 달 임기를 마치는 윤종규 KB금융...
'양 내정자가 은행장 경험이 없는 점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질문에는 "나도 KB금융 회장이 될 때 은행장을 해본 적 없었다"는 말로 속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양 내정자가 은행에서 20년간 일했다. 거의 모든 부문에서 다 경험을 가지고 있고 직접 관여했다는 점에서 나보다 훨씬 잘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은 이재근 국민은행장도...
그동안 내부 출신인 양 부회장과 허인 KB금융 부회장, 외부 출신인 김병호 베트남 HD은행 회장을 두고 은행장 출신과 비은행장 출신 간 경합으로 주목받았다.
허 부회장은 KB국민은행에서 사상 첫 3연임을 한 은행장이라는 점이 부각됐으며, 외부 출신인 김 회장은 하나은행장 출신으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반면 최종 후보자로 낙점된 양 부회장은 은행장 경험이...
글로벌·보험 부문장을 맡고 있는 허 부회장은 KB국민은행장 출신으로, 당시 4년간 은행을 이끌며 리딩뱅크 자리를 탈환한 성과로 주목받는다. 은행업과 최근 글로벌, 보험 부문까지 경험하면서 ‘포스트 윤종규’로서 자신의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양 부회장은 가장 먼저 부회장직에 오른 인물이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KB손해보험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글로벌·보험 부문장을 맡고 있는 허 부회장은 KB국민은행장 출신으로, 당시 4년간 은행을 이끌며 리딩뱅크 자리를 탈환한 성과로 주목받는다. 은행업과 최근 글로벌, 보험 부문까지 경험하면서 '포스트 윤종규'로서 자신의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디지털·IT부문장을 맡고 있는 이 부회장은 KB금융 내 전략통으로 알려져 있다. 윤 회장 체제에서 KB생명보험 부사장...
11월이나, 허인·이동철·양종희 부회장을 비롯한 대부분 임원의 임기는 올해 말로 끝난다. 그룹 주요 경영진의 변화에 따라 증권을 비롯한 계열사 사장들의 인사에도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
이영창 신한투자증권 사장도 차기 신한금융지주 회장 선출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나오는 가운데, 진옥동 신한은행장...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등 3명으로 후보군이 압축됐다. 조 회장의 연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가운데 후속 임원 인사에 따라 이영창 신한투자증권 사장의 연임 여부도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중소형사 희망퇴직 실시…금융당국 “업계 경영난으로 보는 것은 확대해석”
중소형사들은 일반 직원을 대상으로...
윤 대표의 연봉은 시중 은행장보다 월등히 높다. 4대 은행장 중 지난해 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당시 KB국민은행장)이 가장 많은 15억64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어 권광석 우리은행장(9억4000만 원), 진옥동 신한은행장(8억2500만 원), 박성호 하나은행장(5억3400만 원) 순이었다.
우리은행도 권광석 행장(9억4000만 원)을 제외한 연봉 상위 4명이 모두 희망퇴직자였다. KB국민은행의 경우 15억6400만 원을 받은 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전 KB국민은행장)을 뺀 4명 중 두 명은 희망퇴직자였다. 희망퇴직이 아닌 일반 퇴직자 1명은 10억4100만 원을 받았다.
이번 인사가 예정대로 이뤄진다면 KB금융은 앞서 은행장 교체에 나선 KB국민은행을 포함해 8개 계열사 중 절반에 해당하는 4개 회사의 수장을 교체하는 것이다. 새롭게 대표이사에 선임된 인물들은 모두 50대다. 최근 금융업을 둘러싼 경영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혁신 역량이 필요하자 이에 적합한 인물들을 내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대추위는 “빅블러(Big Blur)...
은행장도 허인 행장(1961년생)에서 이재근 행장 내정자(1966년생)로 젊어졌다. 특히 이재근 내정자는 통합 이후 첫 주택은행 출신 행장이다. 만 55세라는 나이에 은행장에 이름을 올리며 리더를 선택하는 축이 연공서열 대신 실력으로 옮겨갔다는 해석이다.
신한금융 역시 세대교체를 택할 가능성이 크다. 조용병 회장(1957년생)에 이어 회장 후보인 진옥동 행장(1961년생)...
KB금융지주의 경우 지난 1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국민은행장 후보로 이재근 국민은행 영업그룹 이사부행장을 추천하고 허인 행장을 KB금융지주 부회장으로 내정하며 지배구조 안정화에 나섰다.
23년만에 완전 민영화 길에 들어선 우리금융지주 역시 기존 과점주주 중심의 지배구조가 유지가 전망되는 가운데...
KB국민은행은 1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개최하고 차기 KB국민은행장 후보로 이 부행장을 추천했다.
대추위는 지난 4년 동안 KB국민은행을 이끌어온 허인 행장이 이달 임기 만료 이후 지주 부회장으로 승진할 예정이어서 지난 10월 27일부터는 사전 검증된 후보자군을 대상으로 차기 은행장 후보 선정기준 및 절차에 대해 지속해서 논의해...
KB국민은행이 차기 은행장으로 이재근 영업그룹 이사부행장을 추천했다. 4년 동안 KB국민은행을 이끈 허인 행장은 KB금융지주 부회장으로 승진한다.
KB국민은행은 1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개최하고 차기 KB국민은행장 후보로 이재근 현 영업그룹 이사부행장을 추천했다.
대추위는 지난 1년간 은행장 자격요건에 부합하는 내ㆍ외부 후보군을...
◇허인·양종희·이동철 중심 ‘포스트 윤종규’ 윤곽 = KB금융 계열사 사장단 인사 가운데 가장 이목이 쏠리는 자리는 은행장이다. 허인 행장 후임으로 양종희 부회장과 이동철 사장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들 모두 12월 31일 임기가 끝난다.
이번 인사는 ‘포스트 윤종규’를 점쳐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 한 해 경영성과가 곧 차기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