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안 전 후보 팬클럽인 ‘해피스’가 전날 문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한 것도 “지지자들의 뜻을 따르겠다”고 한 안 전 후보에게 문 후보 지원의 명분을 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질 경우 안 전 후보는 문 후보의 TV 찬조연설자로 나서거나 수도권·호남·부산 등 주요 지역 유세현장을 함께 찾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반면 트위터 등...
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후보의 공식 팬클럽인 ‘해피스’가 2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안철수와 해피스’ 공동대표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는 안 전 후보가 사퇴 기자회견에서 밝혔던 바와 같이 국민의 열망인 새정치와 정권교체를 위해 문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대선은 새로운 대통령 선출의...
안 후보 측은 공식 팬클럽인 ‘해피스’와는 우호적 관계를 유지했던 데 반해 자발적 지지모임인 CS코리아, 철수산악회 등과는 줄곧 선을 그어왔다.
이에 앞서 CS코리아 회원이라고 밝힌 20여명은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 후보 지원활동을 백지화하고 나라사랑의 일념으로 박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안 후보는...
안 후보는 협상을 중단하면서 문제를 제기했던 민주당의 조직동원에 대한 재발방지 약속을 받지 못했고, 이에 대응할 조직도 없다.
안 후보 캠프 한 관계자는 “민주당의 (조직동원) 정당활동을 막을 수도 없고 2030세대가 주축인 해피스로는 여기에 맞서기 힘들다”면서 “바람은 조직을 이길 수 없다”는 말로 우려를 표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부인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와 함께 광주 조선대에서 열린 ‘해피스 광주 콘서트’에 참석해 “국민들은 제게 정권교체와 정치혁신 두 가지를 하라고 하신다. 하나도 버거운데 두 가지 하라고 하니 어떤 때는 참 외롭고 힘들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저를 외롭고 힘들게 하는 건 선의가 때로는 곧이 곧대로 받아들여지지 않기 때문”이라면서...
특히 18일엔 안 후보의 팬클럽 ‘해피스’가 광주에서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 안 후보는 이 자리에서 견고한 지지세를 과시하며 협상재개 입장을 밝힐 가능성도 있다. 안 후보의 한 측근은 “여론조사 지지율 하락과 함께 지난 부산대 강연에 500명 밖에 참석하지 않은 것도 안 후보에게 충격이었다”면서 “광주 팬클럽모임에서 다시 기운을 얻고 협상에 임할 것 같다”고...
한편 안 후보의 팬클럽인 ‘안철수와 해피스’(해피스)가 주최한 이날 콘서트에는 3000여명이 넘는 관객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안 후보는 객석에서 관객들과 함께 손을 잡고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했다.
특히 안 후보는 콘서트 말미에 깜짝 이벤트로 무대 위에 올라 애창곡을 불러 눈길을 끌었다. 안 후보는 “제가 정치하면서 처음 맞았던 것이 방명록이었는데 못...
일정으로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영상을 통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중소·벤처기업이 밀집한 부천 테크노파크를 방문해 중소기업 노동자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점들과 개선사항, 정책 제안 등을 들을 예정이다. 이어 저녁에는 세종대 총학생회와 자신의 팬클럽 ‘해피스’가 공동 주최로 마련한 세종대 강연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