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파와 달리 특정 위치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 최대 몇 주 동안도 지속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호스메 로페즈 NOAA 해양학 박사는 “열돔은 미국 전체를 뒤덮는 지름 수천 km로까지 확대될 수 있다”며 “열돔이 새로운 현상은 아니지만, 과거보다 발생 횟수가 늘고 있고 기간도 길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극지대 기온 상승으로 열대와의 기압차가...
식물 질환에 매년 세계 경제 2200억 달러 소요기온 높아지자 해충 활동 더 활발해져아프리카 코코아, 스페인 올리브 등 수확 차질8월 세계 해면 약 48%가 해양열파 현상알래스카 대게·일본 연어 등 어획량 급감
기후변화로 해충이 기승을 부리고 전 세계 바다가 비정상적으로 따뜻해지면서 농업과 어업 모두 막대한 타격을 입고 있다. 폭염에 시달리던 지구촌은...
미국 국립해양대기국(NOAA)은 “8월 전 세계 해역의 약 48%가 수온이 평년을 크게 웃도는 ‘해양열파’ 상황에 있다”며 “이는 1991년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이라고 분석했다.
기후변화의 극히 일부분인 폭염의 일상화만으로도 세계 경제 지형이 바뀌어 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태국과 그리스다.
동남아 열대 기후인 태국이 최근 전 세계 ‘폭염 피서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