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죄로 본 준유사강간 혐의에 대해서는 “원치 않은 성적 접촉이 인정돼 피고인이 도덕적 비난을 받기에 충분하다”라면서도 “죄형법정주의상 이 혐의가 성립하려면 심신상실 또는 항거불능이 인정돼야 하는데, 공소사실 기재 일시는 술을 마신 때부터 상당 시간이 지나 항거할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 상태라 보기 어렵다”라고 봤다.
하지만 1심이 “다른 학과 소속...
같은 축구단 소속이었던 B 씨는 같은 날 피해자가 잠이 든 객실 안으로 침입해 성행위를 하는 등 두 사람이 공모해 항거불능 상태의 피해자를 간음한 혐의로 기소됐다.
B 씨에게는 잠이 든 피해자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까지 추가됐다. 조사 결과 B 씨는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피해자와 알게 됐고, 두 사람은 피해자 등과 술자리를 가진 뒤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지난달 중순 서울에서 항거 불능 상태의 여성 2명을 추행하고 간음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동선을 추적해 김포공항에서 이들을 긴급 체포했다. 당시 이들은 출국을 위해 출국 심사를 받고 있었다.
경찰은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고 피고인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이를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트레이너 등이 타고 있었는데, 이 중 유연수는 하반신 마비를 입었으며 재활에도 회복하지 못하고 25세의 젊은 나이에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
앞서 1심에서 A씨는 징역 4년을 선고받았으며 A씨는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검찰도 형이 너무 가볍다며 항소한 상태다. 특히 A씨는 지난해 1월15일 항거불능 상태의 여성을 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에는 만취 상태로 항거불능 여성 B씨를 강간한 남성 측 변호인으로 참여했다. 조 변호사를 포함한 변호인단은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관계를 가진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결과적으로 해당 남성은 징역 2년 6개월형을 선고받았다.
그 밖에 여성 200여명의 몰카를 찍은 남성이나 임금 체불 업주의 변호를 맡은 이력도 알려지면서 곳곳에서 비판이...
A 씨는 2013년 10월부터 2014년 1월까지 서울의 한 입시 교습소에서 제자 B 씨가 심리적 항거불능 상태라는 점을 악용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심리적 항거불능 상태는 심리적 또는 물리적으로 반항이 절대적으로 불가능한 상태를 말한다.
A 씨는 “성 경험이 있어야 고음을 잘 내고, 그래야 대학을 갈 수 있다”며 교습을 받던 B 씨를 성폭행했다. B 씨가 3년 동안...
정 씨는 신도들이 성적으로 세뇌되거나 항거불능 상태가 아니었고 자신은 신이 아니라 사람이라고 지속해서 설교했다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피해자들의 진술이 일관되고 구체적이며 선교회 행사 영상 등에서 피고인이 스스로를 재림예수로 칭하는 등 절대적인 지위를 누리려 한 사실이 확인된다며 정 씨 측 주장을 기각했습니다.
검찰이 지난해 10월 정...
출소 직후 같은 범죄를 다시 저지르기 시작한 것이다.
검찰은 정 씨가 자신을 메시아로 칭하며 신도들을 세뇌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했지만, 정 씨 측은 재판 내내 신도들이 세뇌당하거나 항거 불능 상태가 아니었다고 주장했고, 자신은 신이 아닌 사람이라고 설교했다고 맞서왔다.
검찰은 앞선 결심공판에서 정 씨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한 바 있다.
검찰은 A씨가 피해자를 상대로 장기간에 걸쳐 심리적으로 지배해 항거 불능 상태로 만든 뒤 성적으로 착취하는 소위 ‘그루밍’(길들이기) 수법을 썼다고 봤다.
의붓딸은 계부의 행위가 범죄라는 것을 뒤늦게 인지하고 뉴질랜드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A씨는 한국으로 도주했고 지난달 13일 천안에서 체포됐다.
A씨의 범행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친모는 그...
항거불능의 상태는 아니었기 때문에 충분히 병원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하지만 태수씨는 뒷자리에서 움직이지 못하고 과다출혈도 사망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상처가 없는 어깨에 남은 혈흔과 의자에 찍힌 족적을 주목했다. 범인이 태수씨 위에 올라타 항거불능으로 만들었다는 증거라고 봤다.
당시 운행되고 있던 미터기에서 뜻밖의 정황이 나왔다. 범인과...
영석씨의 컵에서 약 성분이 나왔지만, 알약 형태의 수면제를 복용하고 20분 내 항거불능 상태는 어렵다고 봤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약물들이 술과 시너지 효과를 내면 더 강화되고 영석씨가 공복에 수면제 복용이 없었다면 더 빨리 반응이 왔을 거라고 설명했다. 10분 내로도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특히 영석씨가 목을 목을 맨 플라인드는 천장에 걸린 것이 아니라...
정조은은 홍콩 국적 여신도 A(29)씨에게 정명석을 ‘메시아’로 칭하며 세뇌한 뒤 2018년 3~4월께 세뇌로 항거불능 상태에 있는 A씨에게 잠옷을 건네주며 “여기서 주님을 지키며 잠을 자라”고 지시한 바 있다. 민원국장 정씨는 2021년 9월 초 정명석에게 성폭행당했다고 호소한 A씨에게 “그것이 하나님의 극적인 사랑”이라고 말하며 세뇌한 뒤 그해 9월 14일 항거불능...
이 목사는 만민중앙교회 여신도 9명을 수년간 40여 차례 성폭행·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그는 2019년 8월 대법원에서 징역 16년을 확정받고 대구교도소에서 복역해왔다. 조사 결과, 이 목사가 신도 13만 명의 대형 교회 지도자라는 점을 이용해 지위, 권력, 신앙심 등을 들어 피해자들을 항거불능 상태로 만들고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목사는 신도 13만 명의 대형 교회 지도자라는 점을 이용해 지위, 권력, 신앙심 등을 들어 피해자들을 항거불능 상태로 만들고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형사소송법은 △형의 집행으로 인해 현저히 건강을 해칠 염려가 있을 때 △연령이 70세 이상인 때 △임신 6개월 이상인 때 △노령의 직계존속이나 유년의 직계비속을 보호할 사람이 없을 때 등 상황에...
행위가 팔을 누르고 강제했지만 피해자 항거불능상태까지는 아니었다는 이유에서였는데 대법원은 ‘지위복종관계에서 팔을 강제로 누르고 간음했는데 항거불능하지 않는다는 것인가’라며 사건을 파기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대법원은 피해자를 중심으로 항거불능 상태인지를 판단한 지 오래됐다”며 “그런데 고등군사법원은 그 흐름을 따라오지 못하고...
국립환경과학원 소속 행정서기 C 씨는 충북 청주시 소재 한 주점에서 피해 여성에게 졸피뎀 성분의 수면제 반 알을 맥주에 몰래 섞어 마시게 한 후 모텔에서 항거불능 상태의 피해자를 강간한 혐의를 받는다. 그 역시 올해 1월 파면됐다.
이처럼 최근 5년간 환경부와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 징계 총 405건 중 성 비위 관련 징계는 42건(10.4%)에 달한다. 징계 중 해임·파면은...
경찰은 시청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씨를 긴급체포했다.
애초 경찰은 A 씨를 준강제추행 혐의로 체포했지만, 성추행 장면을 직접 시청한 누리꾼들에게 사진과 영상을 받아 분석하고 한 시청자를 6시간가량 조사한 후 죄명을 준강간으로 변경했다.
준강간죄는 심신상실, 항거불능 상태에서 피해자를 성폭행했을 때 적용된다.
그는 성적·신체적·정서적 학대 사실을 부인했으나 법원은 CCTV 영상, 피해자 진술 등을 근거로 A씨가 심리적으로 항거불능인 상태의 아동들에게 범행을 저질렀다고 인정했습니다.
1심은 “A씨는 담임 보육교사로서 피해자들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데도 오히려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해자들이 보호자 등의 영향을 받아 사실과 다른 진술을 하고 있다고...
김씨는 재판에서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 B씨가 묵고 있는 게스트하우스에 들어간 것은 사실이지만 추행한 사실은 없다”며 “당시 술에 취한 항거불능 상태에 있었기 때문에 강제추행이 성립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이 사건을 경험하지 않고는 나올 수 없는 구체적 내용을 포함하고, 피고인이 다음 날 아침 피해자 앞에서...
제1항은 ‘상대방의 동의 없이’, 제2항은 ‘폭행, 협박 또는 위계, 위력으로’, 제3항은 ‘사람의 심신상실 또는 항거불능의 상태를 이용하여’로 나누어, 이른바 비동의강간죄를 신설하고, 기존 법으로 포괄하지 못했던 다양해진 위계, 위력 관계로 인한 성범죄 등을 적용 가능할 수 있게 했습니다. 1950년대에 멈춰 있는 법을 2021년으로 업데이트합시다.
단순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