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생계획 등 준비를 마치는 대로 1~2주 내에 회사가 회생개시 신청을 할 예정이다.
그러나 조선산업 특성과 성동조선해양의 현재 유동성 상황상 회생절차 진행이 어려워 결국 파산으로 귀결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지난해 한진해운은 회생 절차를 통과하지 못하고 결국 파산한 바 있다.
은 행장은 “성동조선이 법정관리에 가서 회생이 될지 결국...
2016년 서울중앙지법 파산부(현 서울회생법원)는 한진해운의 회생절차 개시까지는 승인했지만 회생계획안은 받아주지 않았다. 법정관리 중인 한진해운에 선주사들이 선박 압류를 걸어오는 등 정상화 기대치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선금을 주고 제품 인도를 기다리는 계약자와의 신뢰관계가 중요한 수주산업의 특성상 회생 성공 가능성이 극히 낮다.
정부는...
그는 지난달 회생신청이 들어온 기업에 대해 3일 만에 개시결정을 내리며 ‘초단기’ 회생절차를 진행 중이다. 강관 제조업체 미주제강은 전 판사의 지원 덕분에 21일 회생계획 인가를 받았다. 이달 중 변제를 끝내면 지난달 15일 회생신청일부터 약 45일 만에 법정관리를 끝내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 사전회생계획안의 위력이 대단하다. 회생절차를 한 달 만에 끝낼 수...
아울러 현대상선의 한진해운 환적물동량 흡수 정도, 한진해운의 미주 및 아주 노선을 인수해 출범하는 신설법인 SM상선의 3월 8일 영업 개시, 올 4월 출범 예정인 새로운 해운동맹의 노선운영 계획 등에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한진해운은 작년 9월1일 법정관리에 들어갔으며 올 2월 17일 법원은 파산을 선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부산항의...
해당 선박들은 모두 지난해 10월 말에서 12월 초 경매 개시 결정이 내려졌다. 법정관리 이후 한진해운 소유의 선박은 압류 대상에서 제외지만 해당 5척은 파나마 국적의 특수목적법인(REF 5 SHIPPING SA 등)으로 구성돼 있어 압류가 진행됐다. 경매를 신청한 채권자는 선박연료보급회사인 월드 퓨얼 서비시즈 잉스사 및 오션커넥트 마린 인코퍼레이션 등이며...
결국 지난해 4월 한진해운은 자율협약 개시를 결정, 급기야 8월30일 채권단이 신규 지원이 불가하다는 결정을 내리자마자 9월1일 바로 법정관리를 신청하게 됐다. 법정관리 신청한 날 한진해운 주가는 6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전날보다 2.36% 떨어진 5380원에 마감했다.
이후 과당경쟁에 따른 운임 하락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12월 한진해운 주가는...
정부는 지난해 9월 한진해운의 법정관리가 개시된 직후 한진해운 협력사들이 직면한 문제를 돕고자 일련의 금융 지원책을 내놨다. 추경 예산을 재원으로 중소기업진흥공단을 통해 정책자금 4000억 원, 지역신용보증기금을 통한 특례보증이 1조 원 규모로 공급됐다. 이 중 현재까지 집행된 건 정책자금 대출 143억 원(48건), 특례보증은 328억 원(112건) 규모에 불과하다.
여섯...
채권단은 △공모사채와 선박금융 채무재조정 △용선료 조정 △해운동맹 가입을 자율협약 조건으로 내걸었다.
한진해운은 해운동맹 ‘디 얼라이언스’에 가입했으나 자구 노력이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로 결국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갔고, 현대상선은 2M에 제대로 가입하지 못한 상황에서 ‘가입동의서’를 확보했다는 점을 내걸어 법정관리행을 피했다.
또 한진해운이 선원관리 책임이 있는 선박 총 61척(컨테이너 37척, 벌크 24척) 중 46척에 대해 주부식을 포함한 생필품을 75회 공급했으며 반선된 선박에 승선한 선원 649명(내국인 255명, 외국인 394명) 전원이 본국으로 귀국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해수부는 선박 하역작업은 일단락됐으나 하역된 화물 반출, 한진해운 매각·회생절차 등이 남아있는 만큼...
정부는 한진해운 법정관리 개시 이후 관계부처 합동대책 T/F를 구성해 재외공관을 중심으로 한 현지대응팀, 관계부처 합동 비상상황실 등 비상대응체계를 통해 하역 및 화물처리 상황 등을 일일이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에 대응해왔다.
7일 기준으로 한진해운 컨테이너선 97척 중 해외항만에서 52척, 국내항만에서 42척 하역이 완료돼 총 94척이 하역 완료됐다....
선주협회는 “한진해운 법정관리 개시 이후 시중은행은 물론이고 정책금융기관도 경영실적이 양호한 중소ㆍ중견 해운기업들에 대해 만기가 도래하는 융자금 원금의 10~30%를 조기상환토록 요구하고 있다”며 “해운기업들이 대출금 조기상환이 어려울 경우 추가담보와 추가 금리인상을 요구해 관철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주협회는 이어 “최근에는...
국내에선 지난달 1일 법정관리가 개시되며 한진해운에 대한 ‘스테이오더(포괄적 압류금지)가 취해졌다. 따라서 한진해운 소유 선박을 가압류할 수 없다. 하지만 창원지법은 한진해운이 파나마에 SPC를 세워 만든 한진샤먼호는 한진해운의 자산이 아니라고 판단, 가압류 신청을 받아들였다.
창원지법의 판단에 대한 법적 논란도 이어졌다. 지난 11일 열린 ‘제2회...
한진해운이 지난 8월 말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하는 과정에서 정부가 ‘한진해운 알짜 자산 인수’ 계획을 공언했기 때문이다.
다만 자산 인수 전, 현대상선의 부족한 유동성과 운항 노선 중복 등 고려할 사항이 상당 부분 존재한다.
채권단 관계자는 “한진해운의 경우 화주와의 계약 관련 신뢰도가 떨어진 상황”이라며 “영업망이 알짜자산이라고는...
13일 한진해운의 법정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법 파산6부(수석부장판사 김정만)는 한진해운의 미주노선을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이르면 14일, 늦어도 다음주 초까지 매각공고를 내기로 결정했다.
매각대상 자산은 미주~아시아 노선의 해외 자회사 7곳, 물류 운영시스템, 인력, 컨테이너선 5척(변동 가능) 등이다. 법원은 상황이 급박한 만큼 매각절차에 속도를 내...
9월 1일 법정관리가 개시된 한진해운의 화물선 중 상당수는 아직도 짐을 싣고 공해를 떠돌고 있다. 정부는 그동안 14차례나 대책회의를 열었지만 제대로 된 대책을 마련했다는 소식은 듣지 못했다.
여태까지는 이런 것들이 나하고는 깊은 관계가 없는 줄로 알았다. 삼성전자는 돈 많은 회사니까, 기술력이 세계 최고라니까 어떻게든 헤쳐 나가겠지, 그동안 잘 벌어서 회장...
국내에선 지난달 1일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가 개시되며 한진해운 자산에 대한 포괄적 압류금지(스테이오더)가 취해졌다. 그러나 창원지법이 ‘월드 퓨얼’의 가압류 신청을 인용하며 논란이 촉발됐다. 창원지법은 한진해운이 파나마에 특수목적회사(SPC)를 세워 만든 샤먼호는 한진해운 자산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통상 해운업체는 외국에 SPC를 세워 금융회사...
국내에선 지난달 1일 법정관리(기업 회생절차)가 개시되며 한진해운 자산에 대한 스테이오더가 취해졌다. 따라서 한진해운 소유 선박을 가압류할 수 없다. 하지만 창원지법은 한진해운이 파나마에 특수목적회사(SPC)를 세워 만든 샤먼호는 한진해운의 자산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통상 해운업체는 외국에 SPC를 세워 금융회사로부터 자금을 조달해 배를 짓는다. 그...
해상법 전문가인 법무법인 세창의 김현(60ㆍ사법연수원 17기) 변호사는 “형식적으로 특수목적법인(SPC) 소유라고 할지라도 한진해운 배”라며 “법정관리에서 한진해운을 회생시키려면 배를 보호해야 하는데 가장 중요한 자산인 선박을 압류 한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
창원지법은 한진샤먼호가 SPC 소유이기 때문에 스테이오더 승인 범위 밖이라는 주장을 받아들여...
국내에서는 지난달 1일 법정관리가 개시되며 한진해운 자산에 대한 채권자의 포괄적 압류금지(스테이오더)가 취해졌다. 따라서 한진해운 소유 선박을 가압류할 수 없다. 정부도 국내에서 한진해운 선박이 압류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창원지법은 한진해운이 파나마에 특수목적회사(SPC)를 세워 금융회사로부터 돈을 빌려 지은 샤먼호는...
법정관리 개시 한 달을 맞은 지난 1일 기준으로 한진해운이 선원관리를 책임지는 선박은 모두 58척이다. 이 가운데 36척은 공해에 정박 중이고, 4척은 입·출항이 거부됐으며 18척만 정상적으로 운항하고 있다.
노동조합은 이날 성명에서 “해운에 무지한 정책당국자들의 의사 행위와 한진해운 대주주의 책임회피로 한국 해운업이 위기를 맞았다”며 “세계를 무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