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이 양국 군사 당국 간 직통전화(핫라인)를 추가 개설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3일 김상진 국방부 국제정책관과 츠궈웨이(慈國巍) 중국 국방부 국제군사협력판공실 주임이 전날 ‘한·중 해·공군 간 직통전화 양해각서’ 개정안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한국 해군-중국 동부전구 해군, 한국 공군-중국 동부전구 공군 간 2개 직통전화를 추가하기로 하고 실무...
한중 양국은 지난 2008년 11월 해군과 공군의 사단 및 작전사령부급 부대에서 직통전화를 설치해 운용하고 있다.
해군 2함대는 중국 최초의 항공모함 랴오닝함이 배치된 칭다오의 북해함대사령부의 작전처와 핫라인을 구축했고, 공군 중앙방공통제소(MCRC)는 중국 지난군구 방공센터와 핫라인을 설치해 둔 상태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창완취안 중국 국방부장은 4일 양국 국방부를 연결하는 핫라인(직통전화)을 조기에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다음주 국방부 간 핫라인 설치를 위한 실무회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날 서울에서 열린 국방장관회담에서 “국방당국간 전략적 소통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국방부 간 직통전화를 이른 시일 내에 개통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