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일본은 올해 방위백서에서 한국을 '파트너'라고 새롭게 지칭하는 등 한국과 관계를 중시하면서 한일과 한미일 협력 강화 방침을 재확인했다.
일본 정부는 앞서 지난 4월 펴낸 외교청서에서 2010년 이후 14년 만에 한국을 '파트너'라고 표현했는데 이 흐름을 방위백서에도 반영한 것으로 관측된다.
당초 대통령실은 출국 전 외교 일정 브리핑에서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 한미, 한미일 정상회담 등에 집착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특히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만찬과 나토 정상회의 본회의 등을 통해 만날 수 있는 데도 별도의 공식 회담 필요성에 공감대가 이뤄진 것은 그만큼 한미동맹에 대한 중요성이 크다는 의미로...
5월 한·중·일 정상회의 이후 한 달 반 만에 다시 만난 두 정상은 러북의 밀착 외교를 우려하며 긴밀한 안보 공조에 뜻을 모았다.
윤 대통령은 회담에서 "최근 러시아와 북한이 포괄적 전략동반자 조약을 체결하고 군사적, 경제적 밀착을 가속화 해나가는 움직임은 동아시아는 물론 글로벌 안보에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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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대통령실은 출국 전 외교 일정 브리핑에서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 한미, 한미일 정상회담 등에 집착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특히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만찬과 나토 정상회의 본회의 등을 통해 만날 수 있는 데도 별도의 공식 회담 필요성에 공감대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날 독일을 시작으로 네덜란드...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회담이 성사된다면 지난 5월 한국에서 열린 한일중 정상회의 이후 약 한달 반만에 두 정상이 다시 만나게 된다. 북러 밀착 외교와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에 대한 대응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포함한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윤 대통령은 10일 나토 회원국과 릴레이...
IP4 정상회의에서도 북러 군사협력 등 밀착 외교에 대한 강력한 비판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대통령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5일 외교 일정 관련 브리핑에서 "러시아와 북한 군사협력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발신할 것"이라며 "나토 동맹국과 ip4 파트너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이 나토 회의 참석...
같은 날 오후에는 공공 외교행사인 나토 퍼블릭포럼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이 행사의 인도태평양 세션 단독연사로 나선다.
윤 대통령은 나토 회의 참석에 앞서 8∼9일 미국 호놀룰루를 방문한다. 8일 오후엔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이 안장된 국립묘지에 헌화한 뒤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9일 오전에는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를 찾아...
이어 “외국인 근로자는 잠재적 외교관으로 우리나라에 필요한 인재로 승화시키기 위한 관점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조영희 이민정책연구원 박사는 한일 양국의 외국인력 정책을 비교하고 기존 외국인력 정책의 문제와 개선방향을 사례를 들어 소개했다. 외국인력 확보 전쟁을 넘어 이민정책 관점의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일 국방정책실무회의와 군 고위급 교류 재개 등 국방 당국 간 소통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은 1일 제21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참석을 계기로 싱가포르에서 한일 국방장관회담을 진행한 뒤 이같이 발표했다.
회담 후 한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양측 함정·항공기 간 통신 절차 및 본부 차원의 소통...
한일중 3국 정상회의가 서울에서 4년 5개월 만에 열렸다.
협력을 강조한 3국 정상은 27일 만나 정상회의·장관급회의 정례화 등 협력 제도화 노력에 합의했다. FTA 협상 가속화 등 경제·통상 분야에서의 실질적 협력 확대 방안에도 한목소리를 냈다.
공동선언문에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공정하고 비차별적이며 투명하고 포용적이며 예측 가능한 무역·투자 환경을...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의 주장을 반복하면서 대일 굴욕 외교를 재시전한 한일 정상회담은 실망 그 자체”라며 “바다를 맞대고 있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후쿠시마 핵 오염수 문제에 대해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진 의장은 또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에게...
WSJ는 또 한일중 정상이 대만, 북한 문제와 관련해 뚜렷한 의견 일치를 보지 못한 사실에도 주목했다.
일본의 전직 외교관 와타나베 요리즈미는 WSJ에 "일본은 적극적으로 중국과의 전통적 공급망을 유지하려 한다"며 "첨단 반도체의 대중국 공급에 대한 우려를 미국과 공유하지만, 미국의 신경을 건드리지 않는 방법 아래에서 중국산 부품을 확보하려 한다...
한일중 3국 정상이 어제 제9차 정상회의에서 긴밀한 협력을 다짐하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3국은 2019년 12월 이후 처음 재개된 서울 정상회의를 통해 경제 통상 등 국민 일상과 밀접한 6대 분야를 중심으로 호혜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신냉전 기류가 불거지고 공급망이 재편되는 글로벌 정세를 고려하면 3국이 4년 5개월의 정상회의 공백을 뛰어넘어 상생 토대를...
김 차관은 이번 협의회 계기 미·일 측과 각각 양자 협의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외교차관 협의회는 한중일 정상회의 직후 열리는 만큼 정상회의 내용을 미국 측과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일본 총무성의 행정지도로 촉발된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 한일 차관 간 논의가 이뤄질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그러면서 "특히 외교안보대화 신설,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 재개 등 한중 회담의 성과를 빠르게 추진해 양국 관계 경색에 대한 우려를 불식해야 한다"며 "내달 출범할 한일 수소협력대화, 자원협력대화 등 한일 양국 산업 경쟁력 강화의 토대를 빠르게 구축하고, 안정적인 경제 성장의 기반인 외교·안보 분야의 엄중한 현안을 해결할 깊고...
한국 측에서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손경식 경영자총협회 회장,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등 경제단체를 비롯해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 명노현 LS 부회장 등 기업인들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등 정부...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리 총리와 한중 회담을 한 뒤 잇달아 4시 30분쯤 기시다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이어갔다. 먼저 열린 한중 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서로 존중하며 공동이익을 추구해나가자”고 밝혔다. 리 총리는 “믿음직한 좋은 이웃, 성공을 지원하는 파트너가 되자”고 화답했다.
한중, FTA 2단계 협상 재개...외교안보대화 신설·투자협력위원회 재개...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로 촉발된 이른바 ‘라인야후’ 사태에 “국내 기업인 네이버에 지분을 매각하라는 요구는 아닌 것으로 이해하며, 한일 외교 관계와 별개의 사안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앞으로 양국 간에 불필요한 현안이 되지 않도록 잘...
1년 만 방한 기시다...한‧일 정상회담, 6개월 만尹 “한일 관계 개선 성과 쌓이고 있어 기뻐”기시다 “정상 간 신뢰 바탕 셔틀외교 지속하자”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6일 한일 정상회담을 열고 내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양국 관계를 한층 도약시키자고 뜻을 모았다. 정상 간 신뢰를 바탕으로 셔틀외교를 강화하자는 데도 의견을...
윤 대통령은 이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도 한일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간 경제 분야 등 실질 협력 증진 방안과 한미일 협력과 인태(인도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역내 글로벌 협력 방안 등에 의견을 교환한다. 이날 연쇄 회담 이후에는 3국 대표단이 참석하는 공식 환영 만찬이 열린다.
27일 오전에는 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가 개최된다. 3국 정상은 비즈니스 서밋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