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국기와 일제강점기의 인쇄사가 담긴 3부 ‘새로운 세상을 향한 목소리’에서는 1883년 한국 최초 근대적 신문 ‘한성순보’ 첫 발간부터 1980년대까지 100여 년간 대한민국 인쇄술의 한 축을 도맡았던 ‘납 활자’ 등을 통해 당대 최신기술의 도입으로 생긴 변화를 소개한다. 애국 계몽을 위해 간행했던 책으로 일제 치하 인쇄인들의 열정까지 확인할 수 있다.
4부...
1883년 10월 30일 양지에 인쇄되는 순한문 신문 한성순보(漢城旬報)가 창간돼 갑신정변까지 약 14개월 간행된 것을 보면 양지 수급엔 문제가 없었던 것 같다. 재미있는 것은 이 양지 제조를 위한 초지기(抄紙機)의 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1884년에 들여온 사람 또한 김옥균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명나라의 활자체를 활용하여 새로 개발한 글자꼴이라는 의미에서 ‘명조체’라 명명했다.
아직 글자꼴을 개발하지 못했던 우리나라는 개화기에 한성순보, 독립신문 등을 발행할 때 일본이 개발한 이 명조체를 사용하였다. 그것이 꾸준히 진화되어 오늘날까지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3사관학교와 부사관학교에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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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근대 신문인 한성순보 창간
고구려, 신라와 당나라...
전시된 우정사료는 모두 37종 114점으로 이번 정비과정에서 한성순보와 승정원일기의 현상복제본, 뉴욕타임즈 기사 등 16종 35점의 자료를 새로 전시해 우정총국 개국배경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개국을 기념하기 위해 유명인들의 명예우체국장 체험행사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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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환 신문협회장은 "국내 신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독자들과 새로운 소통의 마당을 마련한 것은 지난 1883년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신문인 한성순보가 창간된 이후 126년 만에 처음있는 역사적인 일"이라며 "이번 엑스포를 신문 발전을 도모하는 기회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문엑스포는 국내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신문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