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 건전성이 흔들리는 가운데, 주력 사업인 차입형 신탁사업도 삐걱대는 모양새다. 한국자산신탁은 2021년부터 올해까지 서울 상계주공 5단지 재건축을 비롯해 3건의 사업을 수주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사업을 진행 중인 곳은 목동 9·11단지 재건축, 서초삼풍 재건축을 비롯해 15곳에 달한다. 절대적인 수주 규모는 줄었지만, 서울과 수도권 대장급...
실제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저축은행 30곳 중 절반이 넘는(16개 사) 곳과 KB부동산신탁, 한국토지신탁 등 부동산신탁사들의 신용등급이 일제히 하향 조정됐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평가서에서 “코람코는 리츠 부문을 중심으로 우수한 시장지위가 유지되고 있으며 리츠 매각과 운용보수 등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차입부채 상환으로...
이외에도 같은 기간 증가율이 높았던 곳은 △한국투자부동산신탁(322%) △신한자산신탁(264%) △우리자산신탁(195%) △KB부동산신탁(183%) △교보자산신탁(178%) △한국자산신탁(109%) 등이었다.
신탁계정대 증가는 신탁사 수익 감소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말 신탁사 14곳의 당기순이익 총액은 2491억 원으로, 전년(6426억 원) 대비 약 61% 감소했다....
다만 같은 비우량채에서도 신탁사 회사채는 미매각이 발생하고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구조조정 등의 우려가 남아있어 투자심리가 여전히 얼어붙은 셈이다. 한국자산신탁(A)은 지난달 총 1000억 원을 모집하는 수요예측에서 미매각을 겪었다. 600억 원을 모집하던 2년물에 90억 원 밖에 주문이 들어오지 않은 영향이다. 한국자산신탁의 신용도가...
그러면서 “시행사, 건설사, 2금융권, 신탁사 등이 PF로 얽혀있는 만큼 도미노식으로 위험이 번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신용평가도 최근 보고서를 통해 증권사 29곳이 올해 감당해야 할 국내외 부동산 금융 관련 익스포저(위험 노출액)가 10조3000억 원으로 추산했다. 신용평가사들은 일부 소형 증권사들과 브리지론 쏠림이 과도한 저축은행들의 신용등급을...
이중 무궁화자산신탁(-60억 원), 교보자산신탁(-295억 원), KB자산신탁(-841억 원) 등 3개사는 당기순손실을 기록했고, 코람코자산신탁(31억 원)은 간신히 적자를 면했다.
신탁사의 우발채무가 확대하면서 신용등급 우려도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2월 한국신용평가는 한국토지신탁의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한 단계 강등했다. 한국토지신탁은...
한국해비타트는 우리자산신탁의 기부금으로 양천구 소재 노후주택 등 주거 취약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에 나선다.
우리자산신탁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부동산신탁사의 업무특성을 살려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추진했다"며 "우리자산신탁은 본 사업을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일회성이 아닌 지속 추진 사업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책준신탁 사업에서 준공 기한이 늦어질 경우 법정 다툼은 대체로 신탁사의 자금 추가 투입 이후 단계였다. 2018년 코람코자산신탁은 '부산 신항만 오피스텔 개발사업'을 맡았으나 시공사가 준공 기한을 지키지 못하자 추가로 자금을 투입했다. 이후 분양 실적이 부진해 분양대금에 대한 상환 순위를 두고 신탁사와 대주단 간 소송이 이뤄진 바 있다.
신탁사가...
한국토지신탁의 2022년 당기순이익은 414억 원으로 2010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영업수익 기준 시장점유율도 2018년 21%에서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10%로 급격하게 쪼그라들었다. 부실자산 규모 역시 신탁사 14곳 중 몸집을 가장 많이 불렸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신탁사들이 부동산 활황기 대량 판매했던 '책임준공 확약'이 부메랑이 돼 돌아온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건설 업황 불황의 유탄은 신탁사로도 퍼지는 모양새다. 한신평은 자기자본 규모가 업계에서 가장 큰 한국토지신탁 신용등급을 6일 ‘A-(안정적)’로 한 단계 내렸다. 수주 실적 감소에 따른 시장점유율 하락과 이익창출력 저하를 악재로 꼽았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중견사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일으키고, 신탁사를 이를 보증하는 방식으로...
이에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말부터 증권업계, 부동산신탁사 등을 대상으로 부동산 PF 리스크 점검 간담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 자리에서 브릿지론 공사가 지연되거나, 분양률이 낮은 사업장에 대해 충당금 적립을 강화하도록 제시했다.
당시 증권사들은 본PF 전환이 안 되는 브릿지론에 대해 △정상 2% △요주의 7% △고정 30% △회수의문 75% △추정 손실 100%만큼...
고려대 경제학과, 고려대 경영대학원 재무관리학 석사
1988년 대한투자신탁 입사
1999년 미래에셋증권 입사
2005년 미래에셋증권 마케팅1본부장
2007년 미래에셋증권 리테일사업부 대표
2009년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추진 부문 대표
2011년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사장
2012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부문 대표
2016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2023년 한국금융투자협회장 취임
나머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진행하는 사업장과 신탁사·지역주택조합보증도 공사를 계속할 수 있게 지원할 방침이다.
협력업체와 관련해서는 태영건설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은 하도급사의 금융 채무 상환 유예, 금리 감면 등의 지원을 할 예정이다. PF 사업장은 정상적인 진행이 어려운 곳의 시공사 교체, 재구조화, 사업장 매각 등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진행하는 6개 사업장(6493가구)은 기본적으로 태영건설이 시공을 계속한다. 필요 시 공동도급 시공사가 사업을 계속 진행하거나 대체 시공사 선정 등을 통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나머지 2개 사업장도 신탁사‧지역주택조합보증이 태영건설 계속공사, 시공사 교체 등을 통해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할 전망이다.
태영건설이 진행 중인...
1953년 전신인 대한증권업협회로 출범한 한국금융투자협회의 회원사는 이날 기준 총 569개사다. 증권사 61개, 자산운용사 325개, 선물사 3개, 부동산신탁사 14개 등 다양한 업권의 회원사들이 모여있다. 금융투자협회의 역할이 자본시장에만 국한될 수 없는 이유다. 지난달 25일로 정확히 창립 70주년을 맞이했다.
신용등급 ‘A·BBB’ 수요예측 흥행…비우량 기업 ‘자금...
금융투자협회는 증권‧자산운용‧선물‧부동산신탁사 등 금융투자업계와 증권유관기관 공동으로 ‘제13회 사랑의 김치 페어(Fair)’ 김장 행사를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13번째를 맞는 사랑의 김치 페어는 소외된 이웃의 월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에 시작됐다. 매년 참여 인원과 기부 김장의 양이 증가하면서 현재는 금융투자업계를 대표하는 사회공헌 행사로...
대신자산신탁은 신영부동산신탁, 한국투자부동산신탁과 함께 도시정비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부동산신탁사의 정비사업 참여가 활발한 가운데, 신생 자산신탁사들 간의 비즈니스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도시정비사업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3사는 2019년 이후 새롭게 인가를 받아 설립된 부동산신탁...
올해 6월 1일부터는 자금세탁 방지를 위한 트레블 룰 도입과 은행 및 신탁사 등 금융기관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허용되는 등 가상자산 대중화를 위한 법·제도적 바탕을 쌓는 중이다. 규제로 인해 가상자산 거래업자는 고객의 자산을 100% 콜드월렛에 보관해야 하며, 법정화폐 역시 신탁회사에 보관해야 한다. 스테이블코인 역시 라이선스 등 엄격한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