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3년 북한 경제성장률 추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남북간 반출입 규모는 0으로 집계됐다. 전년도에도 반입(우리나라에 대한 북한의 수출)은 전혀 없었으나 반출(우리나라에 대한 북한의 수입)은 10만 달러 발생했다. 2003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남북간 교역 규모가 전혀 없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북간 반출입은 일반 수출입...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전쟁,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으로 대표되는 세계 평화와 안보 위협뿐만 아니라, 불평등한 팬데믹 회복, 기후변화, 식량·에너지 안보 등 오늘날 세계가 다차원적인 도전에 직면함에 따라, 우리는 미래 지향적이고 상호 호혜적인 방식으로 협력을 지속하고 확대하기로 결의한다. 이는 한국과 EU 각자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EU...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북한의 핵 실험처럼 특별한 리스크가 영향을 끼친다면 그만큼 회복도 느려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금리 인상 기조가 멈추더라도 초저금리 시대는 끝났다고 단언했다. 전 이사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돈이 풀리면서 10년간 초저금리 시대가 이어졌다. 어떻게 보면 호황이라고 볼 수도 있고, 어떻게 보면 거품이 꼈다고도 볼...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한 외교적으로 어려운 상황인 만큼 전문성을 중시한 인선을 한 것으로 보인다.
국무조정실장은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을 내정했다.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해 이명박 정부에서 기획재정부 대변인을 맡고 박근혜 정부에선 기재부 예산실장과 2차관, 보건복지부 차관을 역임한 정통관료다. 또 2000~2003년에는 세계은행에 파견돼 선임...
한국과 미국 당국은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우려를 여러 차례 제기하고 있다.
러시아 은행 2곳을 포함한 이 날 제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러시아가 대북 추가 제재 결의에 반대한 이튿날 나왔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의 잇따른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행위와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전날 북한의 유류 수입 상한선을 줄이는 등 내용의...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북한경제연구실 부연구위원인 임송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이 지역의 아파트 가격(2015년 기준)은 180㎡가 20만 달러(2억2380만 원)에 거래된다고 합니다. 같은 평수는 아니지만 동평양 지역의 경우 60㎡가 1만5000달러(1678만 원)라고 합니다. 3.3㎡ 당 가격을 계산해보면 가격차이가 약 4배 가량 나는 셈이죠.
북한 역시 지역별 아파트가격 차이가...
23일에는 청와대가 새 한국은행 총재에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담당 국장을 지명하자, 당선인이 ‘일방적 인사’라며 반발하고 나서 양측이 다시 충돌했다.
새 정부 출범이 한 달 반도 남지 않은 정권이양기에 이 같은 신·구 권력의 첨예한 대립은 그동안의 여러 차례 정권교체 과정에서도 전례가 없던 일이다. 원만한 정권 인수·인계에 대한 국민 불안만...
전날 한국은행 총채 인선 논란으로 청와대과 윤 당선인 간 갈등이 더 깊어진 상황이다.
특히 이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인수위원들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업무보고극 사실상 거부했다. 박 장관이 전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윤 당선인 공약인 법무부 장관의 구체적 사건에 대한 수사지휘권 폐지 등에 대해 반대했기 때문이다.
김...
28일 한국은행 북한경제연구실 김민정 부연구위원과 문성민 선임연구위원이 발표한 ‘BOK경제연구, 김정은 시대 북한의 금융제도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김정은 집권 이후 북한은 금융제도에 변화를 보이고 있다. 개혁수준도 구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나 중국의 개혁개방 초기와 유사하다는 판단이다.
우선, 사회주의 금융제도의 대표적 특징인 단일은행제도에...
남북이 만나기 시작하면서 미사일과 핵실험은 중단됐고 DMZ의 감시초소도 1개 소만 남기고 모두 철거했습니다.
그러나 북미 간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교착상태에 빠졌습니다. 얼마 전에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폭파되는 극단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북한의 도발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습니다. 북한이 개혁과 개방을 원한다면...
북한 핵실험으로 4년 넘게 문 닫은 뒤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은 피해액의 74% 수준의 보상을 받았다.
22일 윤영석 미래통합당 의원실에 따르면 정부는 현재까지 정부가 전문 회계법인의 실태조사를 통해 확인한 개성공단 입주기업 피해액은 7861억원이다. 개성공단 중단 이후 한국전력공사, 수자원공사 우리은행, 현대아산 등 10개 지원 기관을 제외하고...
다만 북한의 4차 핵실험과 대륙간 탄도미사일 실험 이후 2017년 유엔(UN)안보리 결의에 따른 대북제재로 자원수출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없게 됐다고 봤다.
2일 서울대 경제학부 김병연 교수와 한국은행 북한경제연구실 김민정 부연구위원 등이 발표한 ‘북한의 광물 수출과 품목별 수입: 대중무역을 중심으로’ 제목의 BOK경제연구 자료에 따르면 북한의...
이 조사관은 “향후 비핵화 과정에서 전개될 남북 경협 또한 북한의 개방을 전제로 세계은행(WB) 등 국제 금융기구와 미국과 중국, 일본 등 국제사회의 대북 투자가 목적이기 때문에 남북 경협의 국제화를 위한 제도 개선의 미비는 여전히 중요한 정책적 한계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 ‘한반도 신경제구상’…“한국 경제의 신성장동력 창출하는 그랜드 플랜”...
14일 정혁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최창용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최지영 한국은행 북한경제연구실 부연구위원이 공동 발표한 ‘BOK경제연구, 북한경제의 대외개방에 따른 경제적 후생 변화 분석’ 자료에 따르면 북한의 대외개방 확대로 인한 경제적 후생을 의미하는 ‘무역의 이익(GFT)’ 규모는 1996년부터 2016년까지 20년간...
지난해 북한 핵실험과 미사일발사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6년여만에 환율시장을 긴장시켰던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박철범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와 박수연 한국은행 국제금융연구팀 조사역이 공동 발표한 ‘북한 지정학적 리스크와 원·달러 환율 실증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전쟁가능성까지 우려됐던 지난해 8월...
북한 핵실험 후 불거진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원화 자본시장에 대한 믿음이 굳건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금융감독원 발표 자료와의 데이터차가 있다는 지적(▷헷갈리는 외국인 증권투자, 들어왔나? 나갔나? - 이투데이 구랍 15일자 기사)에 장내주식 작성기준일을 기존 거래일에서 결제일로 변경 발표키로 했다.
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이는 북한 핵실험 이후 불거진 지정학적 리스크가 잠잠해진데다, 미국 연준(Fed)이 느린 금리인상 기조를 강조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가 약세를 보인 때문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경제호조로 위험선호 현상이 벌어지고 있고, 대내적으로도 경상수지 흑자 행진과 이에 따른 성장률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 11월 중순 한국은행이 기축통화국인 캐나다와...
북한 핵실험 이후 불거진 지정학적 리스크가 소강상태를 보인데다 고고도미사일(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과의 갈등이 봉합국면에 들어섰고, 3분기(7~9월)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 1.4% 성장을 기록하는 등 슈퍼그레잇 한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1월중 CCSI는 전월대비 3.1포인트 상승한 112.3을 기록했다. 이는 2010년 12월 112.7...
당국이 속도조절에 나설 것으로 보여 원·달러 환율이 계속 하락하긴 어려울 것”이면서도 “12월 미 연준 금리인상 보다는 11월 한국은행 금리인상 가능성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에서 원·달러 환율은 연말 1100원을 밑돌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원화강세는 당장 우리 경제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봤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를 방문 중인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3일 현지 기자단과의 질의응답에서 “한·중 통화스왑은 연장계약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한·중간 통화스왑은 달러화나 유로화·엔화 같은 국제통화가 아닌 원화(64조원)와 위안화(3600억위안)간 교환이다. 따라서 위기시에 사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다만 그간 북한 핵실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