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취임 후반기를 맞아 친정체제 강화에 나섰다. 총재 취임당시 인사청문회 태스크포스(T/F)팀으로 손발을 맞췄던 임형준 인사경영국장을 신임 부총재보에 임명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오는 7월로 예정된 2명의 부총재보 후임 인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침 7월은 한은의 정기인사 시즌이기도 하다. 부총재보 인사와 함께 국장급 인선까지...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4년 범금융기관 신년인사회에 참석, 신년사를 하고 있다. 이 날 행사에는 신제윤 금융위원장,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김중수한국은행 총재, 김정훈 국회 정무위원장, 박병원 전국은행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김중수한국은행 총재가 올해 한국경제의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김 총재는 3일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4년 범금융기관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경기 개선 등으로 수출이 꾸준히 늘어나고 국내 소비와 투자도 불확실성 완화 및 심리 회복 등으로 점차 증가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다만“미국의...
김중수한국은행 총재는 31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 1년 여간 물가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제의 하한에 미치지 못했다”며 “경제성장추세, 인플레 기대심리, 임금상승률 등의 변화추이를 전망해 볼 때 우리 경제가 저물가나 디플레를 경험할 확률은 매우 낮다고 보는 것이 경험적으로 타당하다”고 밝혔다.
김 총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주체들에게 통화정책의...
앞서, 김중수 한은 총재도 올 신년사에서 “인플레이션 성향이 높은 경제환경에서 물가안정목표제는 유효한 정책이었지만 최근에는 이보다는 명목 국내총생산(GDP) 수준을 정책목표로 삼는 명목GDP목표제를 도입해야한다는 의견이 학계에서 나오고 있고 심지어 주요 중앙은행에서는 이 정책을 시행할 가능성마저 열어 놓았다”고 말한 바 있다.
김중수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이외에 통화신용정책 수단 활용을 시사했다.
김 총재는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3년 범 금융기관 신년인사회 신년사를 통해 통화신용정책의 유효성을 확보를 강조하며 기준금리 이외의 정책수단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 총재는 작년 12월 31일 신년사를 통해서도...
김중수한국은행 총재는 올 신년사에서 “인플레이션 성향이 높은 경제환경에서 물가안정목표제는 유효한 정책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보다는 명목 국내총생산(GDP) 수준을 정책목표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 학계에서 나오고 있고 심지어 선진국의 중앙은행에서는 이 정책을 시행할 가능성마저 열어 놓았다”라고 밝혔다.
명목GDP목표제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김중수한국은행 총재가 명목GDP를 통화정책 목표로 검토 중임을 시사했다.
김 총재는 31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명목 GDP를 목표로 삼는 것이 과연 물가안정목표제(inflation targeting)보다 더 적절하다는 평가를 내리기에는 아직 증거가 부족하다”면서도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어느 하나의 잣대에 매달려서 중앙은행을 운영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
친애하는 한국은행 임직원 여러분,
2012년 임진(壬辰)년이 지나가고 2013년 계사(癸巳)년이 우리 곁에 다가왔습니다. 새해가 밝아올 때, 우리 모두 모여 지난 한 해를 함께 회고해 보고 새해에 같이 해야 할 일에 대한 각오를 다지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고 여겨집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지도 어언 5년이 되어가고 있으며, 아직도 총체적 해결의 실마리가...
이명박 대통령이 ‘물가 책임실명제’를 도입하기로 하면서 통화정책을 담당하는 한국은행이 난처해졌다. 정부는 물가 안정에 강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지만 한은은 당장 대외여건을 고려하면 기준금리 인상은 어렵기 때문이다. 더욱이 기준금리 외에 다른 정책수단은 마땅치 않다.
이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물가 안정을 가장 강조했다. 농식품은 농림수산식품부...
김중수한국은행 총재는 내년 정책운영 방향과 관련해 경제 성장과 물가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김 총재는 31일 배포한 신년사에서 "대내외적인 환경 변화를 감안할 때 우리 앞에 놓여 있는 도전은 이루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중앙은행으로서 견조한 성장세의 유지와 물가안정 기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