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진작을 위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가운데 KDI는 이달 예정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도 금리 인하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고금리 기조를 유지하다 보니 정부의 3대 경제정책이 엇박자를 내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KDI는 8일 이러한 내용의 '8월 KDI 경제전망 수정'을 발표했다. 이는 KDI가 5월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이후 금융통화위원회에서의 금리 동결이 예상에 부합했지만, 금융안정을 강조한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금리가 소폭 상승했다.
지난달 채권 발행 규모는 국채와 회사채 발행이 감소해 전월 대비 3조3000억 원 감소한 71조8000억 원을 기록했다, 발행 잔액은 국채, 금융채 등 순발행이 2조9000억 원 증가하면서 2800조7000억 원을...
엔화 가치가 하락한 이유는 일본은행(BOJ)이 당분간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점을 밝힌 것이 주된 배경이다.
우치다 신이치 일본은행 부총재는 이날 홋카이도 하코다테에서 열린 강연에서 “금융 자본 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금리 인상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당분간은 현 수준에서 금융완화를 계속해 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일본은행이 7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깜짝 긴축에 나선 영향이다. 일본은행은 4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기존 0.1%에서 0.25%로 높이면서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금리 수준에 도달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9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달러 대비 엔화 강세를 부추기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후보가 관세, 무역 등을 두고 엔화 가치 조정에 대해...
문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중심으로 글로벌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일본은행이 나홀로 금리 인상으로 돌아선 것이다. BOJ는 전일 금융정책위원회에서 25bp(0.01%=1bp) 기준금리 인상 단행했다. 지난 3월 마이너스 금리 해제를 선언한 뒤 첫 추가 인상이다. 일본 기준금리가 연 0.25%로 오른 것은 2008년 12월(0.3%포인트 안팎) 이후 약 16년 만이다....
한국은행도 8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는 게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안재균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한은의 8월 금리 인하 개시와 연내 2회 인하를 예상한다”며 “내년 상반기 2%대 금리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수도권 중심의 아파트 가격 상승과 급증한 가계부채는 한은의 선제적인 금리...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의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도 “외환시장 변동성과 가계부채 증가세가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을 첫 문단에 반영했다. 7월 금통위 의사록을 보면 한 금통위원은 “통화정책 피벗 시점을 고려할 때 가장 우려되는 부문은 환율과 주택가격”이라고 언급했다.
적정 수준에서 원·달러 환율을 관리해야 하는...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기조 전환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은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
유 부총재는 1일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연준이 통화정책 기조 전환 가능성을 시사하였으나 그 시기와 폭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고 주요국의 통화정책도 각국의 물가·경기 상황 등에 따라 차별화가 뚜렷해질 것으로...
이번 회의에서는 같은 날 새벽(한국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동결 결정에 따른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영향 점검·대응방향 등이 논의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이날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5.25~5.50%로 유지하기로 만장일치 결정하면서 지난해 9월부터 8회 연속 동결했다. 그러면서도 9월 예정된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한편, 주요 국가의 통화정책 회의에 따른 환율도 큰 변수다. 다음 달 1일 새벽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통해 금리정책을 결정한다. 일본 중앙은행(BOJ)은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4개월 만에 추가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 0~0.1%였던 정책금리를 0.25%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최근 나스닥 지수 하락엔 엔화 강세가 작용했다는...
결정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에서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이 30일 공개한 ‘2024년도 제13차 금융통화위원회(정기) 의사록’을 보면 한 금통위원은 “통화정책 피벗 시점을 고려할 때 가장 우려되는 부문은 환율과 주택가격”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최근 수도권 부동산가격이 상승하는 반면 비수도권 부동산시장은...
침체한 경기를 되살리고자 새로운 조처를 했다”며 “정책 전환의 일반적인 순서에서 벗어나면서 투자자들을 놀라게 했다”고 평했다.
11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한국은행도 연준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당시 기자회견에서 “이제는 차선을 바꾸고 적절한 시기에 방향 전환을 할 준비를 하는 상황이 조성됐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12월 은행경영실태평가에서 사회적 기여 비중을 늘리기로 한 점을 언급하며 “이외에도 포용금융 성과지표를 만들어 이에 따라 우수한 성과를 낸 금융기관들을 선정하고 포상하고 홍보를 하면 우선적으로 유인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지방은행에 대해서도 “미국의 지역사회재투자법과 유사하게 지역기업에 투자한 실적 등을...
다음 달에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기조가 약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진욱 씨티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는 25일 보고서를 통해 “2분기 GDP 위축에도 불구하고 국내 금융안정 이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다음 달 22일 한은 금통위의 비둘기파적 성향이 약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한은은 이날 2분기...
이와 함께 일각에서는 연준이 30~31일 개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 윌리엄 더들리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블룸버그 칼럼 기고문에서 “연준이 되도록 다음 주 열리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야 한다”고 권고했다.
아울러 인도가 금과 은에 대한...
금융당국, 스트레스 DSR 시행고정형 ‘금리 한도’ 메리트 높여은행권, 장기·고정형 출시 분주금리 인하기 변동형 확대 불보듯“중기 고정형 활성화 우선 추진을”
하반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지만 은행 주택담보대출 고정형(순수고정형·주기형 합산) 금리 비중은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금융통화위원회는 18일 본회의(비통화정책방향)를 열고 한은의 '금융기관 검사요구 등에 관한 규정 및 세칙' 개정을 의결했다.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19일)에 맞춰 검사 규정을 개정한 것이다.
규정 개정으로 금융기관 범위(제2조)에 가상자산사업자를 포함하고, 자료요구 목적(제3조)에...
2024년도 제2차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금융통화위원의 도덕적 해이 관련 질의에 한은은 “현재 공개시장운영은 국채, 정부보증채, 통안증권, 주금공 주택저당증권(MBS) 등 고유동성 자산만을 대상증권으로 하고 있어 우려하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은 적다”고 설명했습니다. 담보로 맡길 수 있는 증권이 제한돼 있기 때문에 무분별한 지원이 이뤄지지...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가상자산 거래와 관련해 통화신용정책 수행, 금융안정 및 지급결제제도의 운영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 가상자산 사업자에게 자료제출을 요구할 수 있게 된다.
법무법인 태평양은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등에 관한 법률 주요 내용 및 시사점’에서 “이용자 보호법상 가상자산 사업자가 이상거래 상시감시 의무를 해태하거나, 의무를...
한국은행 국제국 국제총괄팀은 최근 ‘미국과 신흥국간 통화정책 차별화의 현황 및 영향 점검’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고금리가 장기화되더라도 신흥국 금융·외환시장은 양호한 투자심리 등에 힘입어 과거와 같은 금융불안을 겪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진단했다. 해당 보고서는 11일에 열렸던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연 금융통화위원회에서도 살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