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우리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의 성장에 필요한 과제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금융투자협회에서 만난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취임 첫해를 돌아보며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의지는 굽히지 않았다. 1988년 대한투자신탁에 입사한 후 2016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까지...
IMF 외환위기 때도 일본계 금융사들은 한국으로 흘러간 자금을 회수했다. 하지만 현재는 과거와 달리 대체조달 창구를 쉽게 찾을 수 있고, 만기 기한도 제각각이라 대처할 여유가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은행들은 이미 외화 유동성 관리의 일환인 커미티드 라인(committed line) 설정으로 대비를 했다는 입장이다. 커미티드 라인은 금융회사 간의 거래에서 유사 시 달러를...
정미영 한국거래소 일반상품시장부 부장은 “KRX금시장 활성화를 위해 한국은행은 물론 연기금 등 주요 기관투자자의 시장 참여가 중요하다”라며 “2016년 말 한국의 중앙은행 금 보유량은 104.4톤으로 외환보유고 대비 1.0%, 전세계 33위 수준임을 감안하면 향후 한국은행과 연기금이 해외 시장이 아닌 KRX금시장을 통해 금을 투자할 경우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기업이 채권은행으로부터 금융지원을 받기 위해 자구안을 제출하듯, 국책은행 역시 정부와 한국은행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기에 앞서 정부에 자구안을 내야 하는 논리 자체는 맞다.
다만, 정부가 독촉하는 성과연봉제 도입과 자본확충 사이에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는 의문이다.
최근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두 기관(산은·수은)의 경영에 대한 국민의 실망이 큰 만큼...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한ㆍ중 FTA를 활용해 내수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한국경제 설명회에는 윌리엄 콘웨이 칼라일그룹 회장을 비롯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메릴린치 기업금융부 글로벌 대표, 골드만 삭스 자본시장부 글로벌 대표 , 포브스 아시아 대표, 블룸버그 수석이코노미스트 등 글로벌 금융기관 거물급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한국은행이 시장의 의견을 빠르게 파악하기 위해 현장으로 나간다.
29일 한은에 따르면 금융시장국 자본시장부 내에 시장정보반(마켓인텔리전스, MI)이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보고서 등 문서 위주로 취합했던 시장 상황과 정보를 조속히 파악하겠다는 게 취지다.
시장정보반은 작년 7월 태스크포스(TF)로 조직됐다. 약 6개월에 걸쳐 TF를 운영한 결과, 시장 변동성이...
올 한 해 한국은행은 시장으로부터 약이 되는 쓴소리를 많이 들었다.
기준금리를 두 차례(3·6월, 각각 0.25%P) 내릴 땐 시장과의 소통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금리 인하 시그널을 충분히 주지 못한 데다, 경제심리가 이미 악화된 후에 후행적으로 통화정책을 펼쳤다는 것이다.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장밋빛 미래만 그린다는 지적도 받았다. 한국은행이 듣기 좋은...
전문적인 분야를 책임지는 금융부 기자라면 더욱 그 기질을 발휘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보험업과 한국은행처럼 전문적인 분야일수록 업계·관료들과 일반 시민 간 정보 불일치가 심하다. 기자가 더 뻔뻔하게 그 전문적이고 난해한 부분을 따져 묻고 파헤쳐야 하는 이유다.
난 꽃보직에서, 현장에서 부딪히며, 더 뻔뻔해지는 법을 배우고 있다. 그건 더 '제대로 된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신설 직책 자본시장부장에 김정관 기획재정부 부이사관을 임명했다. 지난 2월 기재부와 한은이 처음으로 국·과장급 인사교류를 한 데 이어 이번엔 한은 핵심 보직에 기재부 출신을 발탁했다. 기재부와 한은의 정책공조가 더욱 공고해 지고 있다는 평이다.
한은은 16일 ‘2015년 하반기 인사’를 실시, 자본시장에 대한 정보 수집 및 분석 기능을...
한국은행이 신설 직책 자본시장부장에 김정관 기획재정부 부이사관을 임명했다. 지난 2월 기재부와 한은이 처음으로 국·과장급 인사교류를 한 데 이어 이번엔 한은 핵심 보직에 기재부 출신을 발탁했다. 한은과 기재부의 정책공조가 더욱 공공해(공고해) 지고 있다는 평이다.
한은은 16일 ‘2015년 하반기 인사’를 실시, 자본시장에 대한 정보 수집 및 분석 기능을...
전문은행과 인터넷 전용은행
정훈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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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경제포럼] 새해 한국경제를 위한 국회의 역할
김광림 새누리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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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면수의 이슈 만화경] 갑의 횡포에 국민은 분노한다
사회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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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수첩] 시장을 움직인 슈퍼개미의 말 한 마디
황윤주 자본시장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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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내달 금융시장부를 금융시장국으로 격상하는 조직개편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한은에 따르면 금융시장부는 현재 통화정책국에 속해 있다. 그러나 다음달 28일로 예정된 정기인사 이전에 국으로 상향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한은의 최대 직제인 국이 추가되기 위해서는 금융통화위원회 의결을 거쳐야 하는데 성공할 경우 현...
배당을 통해 이익을 챙기려 해도 금융당국이 감시하고 있으니, 손 쉽고 세금 덜낼 수 있는 경영자문료 라는 명목을 내세운 거 같습니다.
한국씨티은행이 국내에서 영업을 시작한 후 10년 동안 경영자문료로 7539억원을 본사로 송금했다고 합니다. 배당까지 포함하면 씨티그룹이 챙긴 이익이 1조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기업에 수익이 나면 주주에 배당을 해야 하는 것은...
우리, 하나, 외환 등 시중은행들도 소매금융 강화 하겠다고 하니, 내년에는 은행들이 소매금융시장을 놓고 금융대전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한번 일전을 치뤄보자고 전의를 다지고 있는데, 당국이 대출 규제를 하겠다고 하니 은행들 입장에선 김 새 겠지요. 그러나 한국경제 안정과 금융시장 위험관리가 중요한 만큼 실효성 있는 가계부채 안정화 대책을 기대해 봅니다.
전체 물량의 20%가 제일모직 임직원들한테 배정됐거든요. 한국증권금융, 우리은행, 하나은행은 대출에 나섰고, 무조건 남는 장사인데 대출 안받을 사람 없겠죠.
이래저래 올 연말은 삼성그룹이 화제입니다. 삼성에스디에스와 제일모직의 잇따른 상장, 그리고 한화그룹과의 빅딜. 취재하는 저희들도 그저 ‘하늘의 별구경’하고 있습니다.
공개하면서 은행간 경쟁까지 부추기는 양상이다. 기술금융을 유도하겠다는 취지는 이해하지만 되레 부실만 키우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8일 기술금융 추진현황 자료를 공개하면서 금융기관이 여전히 담보나 보증 위주의 보수적인 자금지원 관행을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고질적인 담보 위주 대출은 한국금융산업의 후진성을...
최근 임기를 남겨두고 갑작스럽게 사의를 표명한 대우증권 김기범 사장 후임에도 정권 실세와 인연이 깊은 금융인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은행의 보신주의 때문에 중소기업이나 창업기업에 자금이 지원되지 않고, 이는 곧 장기침체에 빠진 한국경제 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당국의 취지에는 공감한다. 그러나 진정한 공감을 얻기 위해서는 금융권에 만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