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영화제 황금종려상과 미국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봉준호의 '기생충' 역시 마찬가지다. 영화는 한국만의 독특한 가옥 구조인 '반지하'라는 공간을 통해 세계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빈곤과 계급의 문제를 다뤘다. 한국적인 특수성을 가져가면서도 대중성과 보편성을 잃지 않았던 전략이 주효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아울러 '기생충'의 성취에는 '오스카...
러닝타임 29초 초단편 영화로 ‘숏폼(짧은 영상)’ 트렌드를 이끈 ‘29초영화제’를 새롭게 선보인 세로형 영상 공모전 ‘29역숏폼왕’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9초영화제사무국은 지난 8~9월 공모를 진행한 ‘렛츠런파크 29역숏폼왕’에 출품된 140편의 작품 중 7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마사회와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해외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아왔다. 'K-오컬트'라는 장르 특성에 더해 온 신경을 집중시키는 공포감과 영상미 가득한 연출, 손꼽히는 배우들의 연기력까지 더해져 호평이 이어졌다.
'파묘'는 2월 22일 개봉해 1191만 명의 관객수를 기록해 올해 첫 천만 영화로 기록됐다. 현지 개봉 한국 영화 흥행 순위를 기준으로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에서 1위를 기록하고...
넥슨재단, 게임 산업 발전에도 역사 조명하는 콘텐츠 부족한 현실에 다큐멘터리 기획 2부·3부 연내 공개할 예정…온라인 게임 산업·한국 유저 특유의 게임 문화 조명할 계획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최초로 게임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가 상영됐다. 넥슨재단이 제작한 게임 산업 다큐멘터리 ‘세이브 더 게임(SAVE THE GAME)’의 첫 GV(관객과의 대화) 행사는 다큐 영화...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과 선댄스영화제 월드시네마 드라마 경쟁 부문에 초청받은 바 있다.
'흉터'는 2011년 작품으로 한강 작가의 소설집 '내 여자의 열매'에 수록된 '아기부처'를 원작으로 한다. 엄격하게 자라면서 감정이 메마른 여자와 지울 수 없는 상처로 완벽주의에 집착하는 남자의 외롭고 위태로운 결혼 생활을 보여준다.
CGV...
전 세계가 인정하는 웹툰 종주국, 한국이 세상에 없던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이를 통해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세계적인 시상식이 요구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칸 영화제, 그래미 어워드를 누구나 다 아는 것처럼 웹툰 어워즈를 모두가 알고, 노미네이트되는 것만으로도 인정받는 전 세계를 아우를 수 있는 대표 시상식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개막작 '모두 다 잘될 거야'…베를린영화제 수상작내달 '언더독: 한국 퀴어영화 감독 인터뷰집' 발간
제14회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SIPFF)가 '코리아 프라이드 섹션' 경쟁부문 본선 진출작 20편을 발표했다.
이날 SIPFF 측은 예선 심사를 거친 20편의 '코리아 프라이드 섹션' 경쟁부문 진출작을 발표하면서 "김준형 감독의 '인류학입문', 최소라 감독의...
이날 행사에서 넷플릭스는 남 감독을 비롯해 연상호, 변성현, 김병우, 이태성, 한지원, 김태준 감독 등을 한 자리에 초청해 내년 넷플릭스 한국영화 라인업을 공개했다. 국내 최대 영화제인 BIFF에서 OTT 플랫폼이 내년 라인업을 소개하는 행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내년 넷플릭스를 통해 영화 '사마귀'를 선보일 예정인 이태성 감독은...
한국인들과 다양한 요리 탐색"'청설',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연일 매진 행렬 기록BIFF 찾은 배우ㆍ감독들 "부산에서 처음 공개해 뜻깊어"
TV 시리즈 '고독한 미식가' 극장판부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아름다운 사랑을 그린 '청설', 송중기 주연의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까지 다양한 소재와 개성으로 무장한 영화들이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장경익 대표는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좋거나 나쁜 동재'를 예로 들며 "CJ가 가지고 있는 리소스를 활용하면 히트 IP를 리니어 채널(tvN), OTT(티빙), 극장 개봉(CGV)으로 전환 가능하다"고 말했다. '좋거나 나쁜 동재'는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을 맡았으며 티빙과 tvN을 통해 공동 편성된다.
포럼 끝에 고경범 CJ ENM 영화사업부장은 한국 스토리의 인기...
일본 영화계의 거장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이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받았다. 그는 영화제 기간 '뱀의 길'과 '클라우드' 등 2편의 신작을 선보이며 한국 관객들과 호흡한다.
3일 BIFF 측은 구로사와 감독에게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여하며 "삶과 인간에 대한 철학적인 고민과 현대 일본사회의 날카로운 고찰을 통해...
2일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故이선균이 한국영화공로상을 수상했다.
한국영화공로상은 한국 영화의 위상을 드높이고, 한국 영화의 세계적인 성장에 기여한 영화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날 스크린을 통해 고인의 생전 활동 모습이 공개되자 이정재, 송중기, 이희준 등 많은 동료 배우들이 애써 눈물을 참으며 안타까움을...
그는 싱가포르인 최초로 칸, 베를린,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 영화는 죽음 이후에도 이승에 머물게 된 어느 샹송 가수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아울러 배우 송중기가 주연을 맡은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청설', 허진호 감독의 하반기 최대 문제작 '보통의 가족'까지 다채로운 한국영화들이...
13일 개봉한 뒤 17일 연속의 기록을 세워 한국 영화 예매율 1위를 달성했다.
다음 달 1일 개봉 예정인 '조커: 폴리 아 되'에 1위 자리를 내어줬지만, 예매율 18.8%로 장기 흥행을 예고했다.
'베테랑2'는 칸영화제, 토론토국제영화제, 판타스틱 페스트, 그리고 개봉 등을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되고 있다. 이어 글로벌 영화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 지수 역시...
중동, 동남아시아, 유럽, 북미 등 다양한 나라의 K-웹툰 팬들이 웹툰 축제를 즐기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26일 기자는 2024 월드 웹툰 페스티벌에 방문했다. 칸 영화제처럼 향후 글로벌 축제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로 만들어진 이 축제는 올해 처음 개최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서울경제진흥원이 주관한다.
2024 월드 웹툰...
아시아영화계를 선도하는 신인 감독들의 개성 넘치는 작품까지 다채로운 선정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액터스 하우스를 통해 인사하는 배우 설경구 박보영 황정민 천우희와 2024년 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거머쥔 미겔 고메스 감독과 배우 주동우 등을 비롯해 공식 초청 받은 한국 및 아시아 게스트들도 대거 참석할 예정이라 기대감을 높인다.
또한, 매해...
11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63개국에서 초청한 영화 279편을 소개한다.
올해 개막작은 김상만 감독의 넷플릭스 영화 '전,란'이 선정됐다. '전,란'은 한국영화의 거장 박찬욱 감독이 제작·각본에 참여하고, '심야의 FM'의 김상만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조선 최고 무신 가문의 외아들 종려(박정민 분)와 몸종 천영(강동원 분)이 함께 자랐지만, 선조의...
대만콘텐츠진흥원(TAICCA), 일본영상산업진흥기구(VIPO), 필리핀영화발전위원회(FDCP), 이탈리아 영화진흥위원회(CineCitta) 등 파트너 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의 국제 공동 제작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영진위는 향후 비약적인 영화 산업의 성장을 겪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제 공동 제작의 핵심인 베를린국제영화제 공동 제작 마켓(Berlinale...
대중성ㆍ작품성 동시에 확보해야 중예산영화 흥행'살인의 추억'ㆍ'올드보이'…중예산영화 성공 사례"마니아적인 요소들이 더 대중의 관심을 끌기도 해"
한국영화사에 대표적인 중예산영화가 있다. 바로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2003)과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2003)다. '살인의 추억'은 제작비 41억 원에 누적관객수 525만 명을 동원했고, '올드보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 제작 및 사업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된 영화 '침범'을 필두로 현재 후반 작업 중인 전소민, 지승현 배우 주연의 영화 '베란다'와 주현영, 김미경, 정용화 배우 주연의 영화 '단골식당' 등의 작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