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은 2019년 1월 백운규 전 장관, 이인호 전 차관 등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이들은 당시 "산업부 박모 국장이 아직 임기를 끝마치지 않은 발전소 4곳 사장 등에게 사퇴를 종용해 일괄 사표를 내게했다"며 블랙리스트 의혹을 제기했었다.
당시 자유한국당은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4곳의 기관장과 한국전력 자회사 4곳의 사장들이 산업부 장·차관의 압박으로 일괄 사표를 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임기가 남은 기관장들을 '코드'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부당하게 사퇴시켰다는 취지다.
자유한국당은 백운규 전 장관과 이인호 전 차관 등을 직권남용 혐의로...
선대위가 해체되며 두 사람 역시 일괄 사퇴했지만, 윤 당선인과는 그 이후에도 사적인 자리에서 여러 의견을 나누고 있다.
윤 당선인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꾸린 선거대책본부는 그야말로 실무형 조직이었다. 권영세 의원이 선대본부장을 맡으며 핵심이 됐다. 그는 당 사무총장도 겸임하며 3·9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권 본부장은 윤 당선인의...
미래한국당은 5선 원유철 의원을 신임 당 대표로 추대했다. 원 대표는 원내대표도 겸임한다.
미래통합당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20일 오전 영등포 당사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전날 통합당과 공천 갈등을 극복하지 못한 한선교 전 대표 등 지도부가 일괄 사퇴한지 하루 만이다.
원 대표는 전날 통합당을 탈당해 한국당에...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3당은 오는 24일까지 합당키로 하고, 3당 현재 대표, 손학규·최경환·정동영 대표는 일괄 사퇴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총선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4개의 야당인 미래통합당·호남기반 신당·국민의당·정의당 등이 경쟁하는 5각 구도로 치뤄질 전망이다.
이들은 이른바 ‘스윙보터’, 무당파 또는 중도층 표심 잡기에 열을...
이 원내대표는 공직선거법 등의 강행처리에 반발해 한국당이 의원직 총사퇴를 결의한 것에 대해 "가볍게 얘기하거나 조롱할 마음은 전혀 없다. 나름의 행위로 받아들여야 한다"면서도 "20대 국회 마지막 남은 임기 동안에 정쟁이 아닌 민생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더 많이 있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황교안 대표의 '읍참마속'은 단색투쟁 이후 지도력을 재확인하는 한편, 한국당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꽉 막힌 국회 상황에서 당 쇄신을 강조하며 이미지 변화를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총선을 앞두고 꺼낸 '보수통합' 카드에 힘을 실기 위한 방법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황교안 대표는 이미 보수통합의 파트너라 할 수 있는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8일간의 단식 투쟁을 마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일 당무에 복귀하면서 ‘쇄신과 통합’을 강조하자, 당직자들이 약 5시간 만에 ‘일괄 사퇴’로 화답했다.
이들 당직자가 총괄 사퇴하기로 한 것은 이날 오전 단식에서 쓰러진 뒤 당무에 복귀한 황교안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읍참마속(공정한 업무 처리와 법 적용을 위해 사사로운 정을 포기함)’을 거론한 것과...
자유한국당 박맹우 사무총장을 비롯한 당직자들이 2일 당의 쇄샌과 혁신에 동참하겠다고 뜻을 밝히며 일괄 사퇴를 선언했다.
박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우리 당 당직자, 저 사무총장을 포함한 당직자 전원은 황교안 대표에게 당직 사표서를 일괄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 사무총장은 "아시다시피 문재인 정권 폭정과...
김 위원장이 강조했던 ‘탈국가주의’ 노선 역시 내홍에 시달리던 한국당을 봉합하는 데 어느 정도 성과를 냈다.
임기 후반 인적청산에 들어갔다. 지난해 9월 비대위가 당협위원장 일괄사퇴를 의결한 것이 신호탄이었다. 비대위는 위원장 교체의 객관성을 위해 외부위원이 주도하는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특히 ‘보수논객’인 전원책 변호사를 외부위원으로...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가 당협위원장 전원을 일괄 사퇴 처리한다.
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는 20일 회의에서 당협협의회 운영위원장 전원이 다음달 1일부로 전원 사퇴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김병준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내부의 반발이 당연히 없을 수 없겠지만, 당이 비상사태라는 것은 모두 인정할 것”이라며 “(기존 당협위원장들이)...
장 대변인은 “어제 오후 3시경에 강효상 당 대표 비서실장에게 청와대 임종석 비서실장이 직접 전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오전에는 청와대 한병도 정무수석이 홍 대표를 방문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한국당은 김 원장의 외유성 해외출장과 정치자금 세탁 의혹 등을 집중 거론하면서 김 원장 사퇴와 문 대통령의 사과 등 대여 공세를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문...
유 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간에 통합 논의가 이어지면 자유한국당에서도 동참할 분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당협위원장 일괄 사퇴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국민의당 내 반발이 만만치 않다. 호남 중진인 박지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불필요한 일로 당의 전열을 흐트러지게 하는 것을...
이들 기관장 4명의 임기는 짧게는 1년 3개월, 길게는 2년 이상 남았지만 사표가 수리되면서 일괄 의원면직 처리됐다.
이에 대해 윤한홍 자유한국당 의원은 20일 4개 발전 자회사 기관장에 대한 구체적 사퇴 압력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산업부 고위 관계자로부터 사표 제출을 요구받았고, 개별 면담까지 진행됐다는 주장이다.
윤 의원은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장...
수리되면서 일괄 의원면직 처리됐다. 이들은 새 정부 정책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최근 사직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는 박기동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이날 해임됐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윤한홍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자유한국당 의원은 4개 발전자회사 기관장에 대한 구체적 사퇴 압력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 윤종근 남부발전 사장은 임기가 1년3개월, 장재원 남동발전 사장과 정하황 서부발전 사장은 임기가 2년 이상 남은 상황이었지만 이달 19일 사표가 수리되면서 일괄 의원면직 처리됐다는 것이 윤 의원의 설명이다.
윤 의원은 그러면서 산업부의 산하 공공기관 기관장 물갈이는 산업부가 사퇴 종용으로 앞장서고, 감사원과 국무조정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