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할 방법이 없고, 징계도 한 번 하고 나면 두 번, 세 번 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라고 답해 추가 징계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설명했다.
당 윤리위원회는 이종명 의원의 5·18은 폭동 발언과 관련해 제명을 결정했으나 최종 의결은 1년 정도 미뤄졌다. 이후 이종명 의원은 지난 총선을 앞두고 제명 절차를 밟아 통합당의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으로 이적했다.
여론이 들끓자 한국당 윤리위원회는 곧바로 이종명 의원 제명을 결정했다. 실제 제명은 의원총회에서 의결해야 하는데 이 절차가 이뤄지지 않아 그간 자격을 유지해왔다.
마침내 자유한국당은 13일 의원총회를 열어 구설에 올랐던 이종명 의원을 제명하기로 의결했다. 하지만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징계가 아닌 비례대표 정상인 미래한국당을 보내기 위한...
이날 한국당에서 제명된 이종명 의원을 포함하면 미래한국당에는 한선교 대표, 조훈현 사무총장, 김성찬 의원 등 현역 의원이 4명으로 늘어난다.
현역 의원 5명을 채우면 국고보조금 5억 원 이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국고보조금이 지급되는 15일 이전 현역 의원 5명 이상을 확보하는 것이 미래한국당의 목표다.
한편, 이날 한국당 의원총회에선 이종명 비례대표 의원이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으로 옮기기 위해 제명됐다. 이로써 미래한국당 이적을 위해 탈당했거나 제명된 의원은 3명으로 늘었다.
이찬열 의원의 입당으로 한국당은 현재 106석이다. 새보수당(8석)ㆍ미래를향한전진4.0(1석)과 합치면 미래통합당은 115석이 된다.
한국당이 ‘5·18 망언’ 당사자들에게 ‘솜방망이 징계’를 했다는 논란이 가시지 않은 상황이어서 이에 항의하는 시민들과의 마찰이 예상되기도 한다. 일각에서는 한국당이 황 대표의 광주 방문 이전에 망언 당사자 중 한 명인 이종명 의원을 제명하는 등 호남 민심을 달래는 조치를 내놓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당시 한국당 지도부였던 비상대책위원회는 중앙윤리위원회를 열고 이들에 대한 징계를 논의했으나 문제가 된 3명 중 이종명 의원에 대해서만 ‘제명’ 조치를 결정했다. 윤리위는 김진태 의원과 김순례 의원의 경우 각각 당 대표와 최고위원으로 전당대회에 출마한 상태라는 이유를 들어 경선이 끝날때까지 징계를 유보했다.
김순례 의원은 윤리위 결정 직후...
당시 당 지도부였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들에 대한 징계를 논의한 끝에 이종명 의원에 대해 '제명' 조치를 결정했다. 하지만 김진태 의원과 김순례 의원이 각각 당 대표와 최고위원으로 전당대회에 출마한 상태라는 이유로 징계를 유보했다. 한국당 당규는 전당대회 출마 후보에 대해 경선이 끝날때까지 징계 절차를 유예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한국당 의원 3분의 2 찬성을 얻어 제명이 확정된다고 해도 이 의원은 무소속으로 의원직 신분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윤리위는 2·27 전당대회에 당 대표와 최고위원으로 각각 출마한 김진태·김순례 의원에 대해서는 당규에 따라 전대 이후 윤리위를 소집해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한국당 당규의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규정 7조는 당 대표 및 최고위원...
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4당은 김진태·김순례 의원의 징계는 미루고, 이종명 의원은 즉각 제명하기로 한 한국당 결정을 두고 '꼬리 자르기'라고 꼬집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국민적 공분이 하늘을 찌르는 사안을 두고 자당의 규칙을 내세워 보호막을 씌우는 한국당의 안일한 사태 인식이 놀랍다...
자유한국당 의원 세 명의 ‘5·18 모독’ 발언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4당은 김진태·김순례·이종명 의원을 ‘망언 3인방’으로 규정하고 ‘5·18 왜곡 처벌법’의 공동 발의를 서두르고 있다. 5·18 유족 등 광주시민 200여 명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여야 지도부와 잇따라 만나 해당 의원들의 의원직 제명을...
평화당을 방문한 5·18 관련 단체들은 5·18 민주화운동을 비하한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성토하고 이들을 제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후식 5·18 민주화운동부상자회장은 "한국당은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만행을 저질렀다"며 "자식과 남편을 잃고서도 39년 동안 명예회복을 하지 못하고 울고 계시는 광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5·18 민주화 운동을 '폭동' 등으로 폄훼한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과 관련, "제명을 통해 국회에서 추방시키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 회의에서 "더 이상 국민을 대표 할 자격이 없다"며 "여전히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이 최근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폭동’, ‘괴물집단’이라고 폄훼해 공분을 사고 있다. 김순례·김진태·이종명 의원은 A 못지않게 당당했다. 김진태 의원은 이 상황에 당권 주자 자격으로 광주를 방문해 시민들의 비난을 받았다.
백번 좋게 봐줘서 5·18 광주민주화를 왜곡하는 것이 민주주의 사회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치자. 그러나 ‘뭐...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을 12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4당 지도부 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4당은 함께 한국당 의원들을 윤리위에 제소하고 힘을 모아나가기로 했다"며 "이들을 제명해서 국회에서 추방하자는데 이견이 없었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3당은 5·18 민주화운동을 비하한 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의 의원직 제명을 나란히 추진하기로 했다. 바른미래당 일부 의원들도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긴급기자회견에서 "망언한 의원들에 대해 한국당은 즉각적인 출당 조치로 법률을 존중하는 정당임을 증명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