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이상철 회장(국민은행장), 8대 신동혁 회장(한미은행장), 12대 하영구 회장(씨티은행장)을 제외하면 전직 관료출신들이 압도적이다.
관료출신 회장이 많았던 이유는 규제ㆍ면허 사업인 은행업의 특성 탓이다. 힘쎈 관료출신이 회장이 맡아야 은행들의 이익을 잘 대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금융권 관피아 논란이 커지면서 차기...
은행연합회장은 국내 은행장들로 구성된 총회를 통해 선출된다. 은행들의 이해관계를 대변하고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인물이 주로 후보로 거론된다.
그동안 역대 은행연합회장은 청와대나 재정경재부(현 기획재정부) 등에 몸 담았던 관료 출신 인사가 오르는 사례가 많았다. 다만, 2014년에 하영구 전 씨티금융지주 회장이, 2017년에 농협중앙회 출신...
이날 이사회에는 이달 말로 임기가 끝나는 하영구 현 회장을 비롯해 신한·우리은행 등 민간은행 6곳과 KDB산업은행·IBK기업은행 등 특수은행 3곳, 부산은행 등 지방은행 1곳의 행장 10명으로 구성된 비상임이사들이 참석했다. 은행연합회는 오는 29일 사원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달 말로 임기가 끝나는 하영구 현 회장을 비롯해 신한·우리은행 등 민간은행 6곳과 KDB산업은행·IBK기업은행 등 특수은행 3곳, 부산은행 등 지방은행 1곳의 행장 10명으로 구성된 비상임이사들이 모여 단독 후보를 정해 차기 회장 인선 절차를 마무리할 전망이다. 다만 후보군이나 구체적인 선출 일정과 자격 기준 등이 비공개로 진행되면서 관치 논란이 일자, 이를...
역대 회장 12명 가운데 8명이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에서 도맡았으며, 현 하영구 회장과 이상철 전 국민은행장, 신동혁 전 한미은행장 등 3명만 순수 민간 출신 회장이었다. 시장에서는 실제 은행업을 경험한 민간 출신을 선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차기 회장 인선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전달하면서, 후보자 추천에 기류...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다음 달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12월 이경섭 NH농협은행장의 임기가 만료된다. 이어 내년 3월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4월에는 김용환 NH농협금융 회장의 임기가 끝난다.
금융권판 ‘왕좌의 게임’ 시즌은 지난달 KB금융을 통해 시작했다. 윤종규 회장이 사실상 연임을 확정했고, KB국민은행장에는 허인 영업그룹 부행장이 내정됐다.
이어...
평균 BIS 비율을 넘어야 한다는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음에도 금융위가 유권해석으로 인가를 내줘 특혜를 받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같은 날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도 은산분리 완화 문제 등으로 증인으로 출석한다.
이 밖에 16일 하영구 은행연합회장(법인 지급결제), 박광일 부산은행장 노조위원장(관치금융) 등 은행권 인사들도 각각 증인과 참고인으로 출석한다.
외국계 은행의 경우 단임 행장 사례가 없다. 전임 하영구 현 은행연합회장의 경우 2001년 한미은행장을 시작으로 씨티은행장까지 5연임을 이어가며 15년간 자리를 지켰다. 외국계 금융회사의 특성상 정권의 입김에서 자유로운 점도 연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배경이다.
임추위에서 추천된 차기 행장 후보는 오는 10월 27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앞서 2014년 하영구 전 씨티은행장 시절 대규모 점포 통폐합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약 30%의 점포가 사라졌다. 190개 지점 중 56개가 통폐합을 겪었고, 이 과정에서 650여 명가량의 인력이 일자리를 잃었다.
이 과정에서 노사 간 법정 다툼이 일기도 했다. 당시 씨티은행 노조와 경영진은 향후 3년간 점포 재조정 등 추가 구조조정을 하지 않기로 약속했다. 이 기간은...
박 행장은 지난 2014년 10월 하영구 전 행장의 후임으로 취임해 3년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올해 임기를 연장할 수 있을지 여부도 주목된다.
보험업계에서는 닭띠 CEO로 분주할 인물은 1957년 동갑내기 구한서 동양생명 사장, 안양수 KDB생명 사장, 박윤식 한화손해보험 사장이다. 임기 만료 시기도 내년 3월로 같다.
지난해 공격적인 영업행보를 보였던 구한서...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은 패널 토론의 좌장을 맡아 “여초 시대라고 하지만 은행권의 여성 임원은 4%에 불과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하 회장은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잘 반영하는 각종 신조어들이 등장하고 있다”며 “취업절벽, 결혼절벽은 결국 인구절벽으로 이어져 미래의 불안감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여성들이 사회 각지에서 분발하고 있는...
조직 내부에서부터 양성평등 문화를 조성하고 있으며 개발도상국들의 경제 성장을 위해 여성 인력의 활용을 강조하고 있는 세계은행그룹(WBG) 산하 국제투자보증기구(MIGA) 부총재이자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카린 핀켈스톤이 기조연설자로 나서며, 하영구 전국은행연합회장이 모더레이터로 나서고 김상경 여금넷 회장, 이종재 이투데이 대표, 권선주 IBK기업은행장...
하영구 전국은행연합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은행권의 자산관리 서비스 강화를 주문했다. 하 회장은 “은행산업의 경우 업무 대행 중심의 수수료 수익구조에서 벗어나 투자은행 업무 및 자산관리 등의 서비스를 강화해 새로운 수수료 수익원을 발굴·확대하고, 서비스의 질을 높여 수수료를 현실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저금리 기조로 인해 은행의...
이번 협약은 지난 21일 금감원에서 개최된 ‘1사 1교 금융교육’ 서울지역 결연식에 이어 지방학교를 대표한 개별 결연식으로, 이날 결연식에는 진웅섭 금감원장, 하영구 전국은행연합회장, 권선주 기업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진 원장은 이날 결연식에서 “‘1사 1교 금융교육’이 내실 있게 이뤄지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김포통진지점과 통진초등학교가...
무엇보다 중요한 건 경단녀를 만들지 않는 것입니다.”
경단녀 활용에 대한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의 관점은 확고했다. ‘위미노믹스(Womenomics, 여성의 경제 참여를 통한 경제성장)’ 시대보다 진지한 고민이었다.
1980년대 씨티은행에 입행한 하 회장은 지난 30여년간 그 누구보다 여성 금융인들의 지위 향상에 앞장섰다. 인종, 출신, 성별에 상관없이 능력으로 사람을...
박 행장은 10여년간 수석 부행장으로 하영구 전 행장을 보좌하며 2인자 역할을 충실히 했다. 특히 박 행장은 씨티그룹이 운영하는 CEO 승계 프로그램인 ‘탤런트 인벤토리 리뷰’를 이수하는 등 사실상 차기 행장으로 내정된 상태였다.
그는 취임 이후 “어쩌다 보니 행장이 됐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행장 선임 과정에서 전 행장의 입김이 반영된 것이...
금융권에서는 김석동 금융연구원 초빙연구위원(전 금융위원장)과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68회 동창생이다.
KDB산업은행에 경기고 출신이 많다. 우선 홍기택 KDB산업은행 회장을 비롯해 신희택정혜영 사외이사가 동문이다. 신 이사와 홍 회장은 1952년생 동갑내기며 정 이사는 1953년생으로 3명의 이사회 구성원이 같은 시기에 고등학교를 다녔다....
박 행장은 지난해 11월 하영구 전 행장이 물러나면서 씨티그룹의 최고경영자(CEO) 승계 프로그램에 따라 선임됐다.
충청지역의 경우 조용병 신한은행장(대전), 이광구 우리은행장(충남 천안), 박종복 한국SC은행장(충북 청주) 등이 대표적인 이 지역 출신 인사들이다. 최근 취임한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충남 보령 출신이다. 김 회장은 서울고와 성균관대를 나와...
외환은행 통합을 앞두고 있는 하나은행 김병호 행장은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하영구 회장의 후임으로 수장직에 오른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서울대 무역학과를 나온 ‘KS파’다.
이밖에 JB금융지주 김한 회장과 KB국민은행장을 지낸 이건호 금융연구원 초빙연구위원도 서울대 출신이다.
대형 생보업계 가운데 유일한 오너 경영체제를 갖고 있는 교보생명의...
통상적인 일”이라며 “하영구 전 행장도 해외 출장시 수행 없이 갔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 행장이 본격적인 경영진 재편을 위해 뉴욕 본사와 접촉한 것으로 보는 시각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특히 연초, 연말, 주총 전 등이 통상적인 출장 시점인데, 박 행장의 출장 시점이 이례적이란 점도 이같은 추측이 제기되는 이유다.
한국씨티은행 내부에서는 박 행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