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캐피탈은 산업설비와 관련된 리스 금융을 주로 하는 반면 금융지주들은 소매금융이 중심이다. 관계자는 “금융지주는 ‘B2C’ 대출이 확장성이 있다고 보는데 효성캐피탈과는 영역이 다르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금융지주들이 라임과 옵티머스 등 펀드 관련 사태로 인수전에 신경 쓸 여력 없다”는 시각도 있다.
효성캐피탈 인수전에는 중국 핑안인터내셔...
중국 최대 민영 금융그룹 중 하나인 핑안보험을 비롯해 일본과 호주계 SI들이 관심을 보인데다, 잠재적 원매자로 거론되는 국내 금융지주나 사모투자펀드(PEF)는 코로나19라는 돌발 악재로 인해 투자 결정을 유보하고 있어 국내보다는 해외 매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분위기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중국 핑안보험그룹의 자회사인...
4대 시중은행보다 작은 규모 은행들도 ‘유니버설 뱅킹’ 사업모델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핑안은행은 지난해 비이자 이익 증가율이 77%에 달해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8%로 전년보다 6%포인트 높아졌다. 핑안은행은 IB와 보호예탁서비스, 금 리스 등 대출 이외 사업이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국내에 발행한 구조화 증권(ABCP)을 토대로 중국 핑안그룹 산하 핑안리스에 약 1800억원(1억 달러)을 대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산업은행에 따르면 해외 비거주자를 대상으로 국내에서 구조화 금융을 주선한 것이 처음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중국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지급 보증을 받아 위험을 최소화 했다"며 "한중 위안화채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