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현행 ‘노동소득분배율’ 명칭을 ‘피용자보수비율’로 변경한다고 16일 발표했다.
6월 말까지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은은 오해 소지를 줄이기 위해 명칭을 변경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현행 ‘노동소득분배율’ 명칭은 자영업자의 노동소득이 포함된 것으로 여겨질 수 있다는 것이다.
노동소득분배율 계산을...
이전지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적자폭을 키웠다”면서도 “여타국 적자비율에 비하면 양호한 편이다. 대부분 국가에서 명목 GDP가 마이너스로 전환한 반면, 우리나라는 소폭이나마 플러스를 유지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피용자보수를 보면 공공부문은 전년보다 8조4000억원(5.3%) 증가한 166조4000억원을, 일반정부는 6조5000억원(4.9...
공공부문 피용자보수도 전년대비 9조9000억원(6.6%) 급증한 158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명목GDP대비 8.3%에 해당하는 것으로 한은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7년 이래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직전 최대치는 2009년 기록한 7.9%였다.
공공부문 수지에 대한 명목GDP대비 비율은 마이너스(-)1.3%를 기록해 2015년(-0.6%)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한편, 국민소득에서 노동소득(피용자보수)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하는 노동소득분배율은 65.5%로 2년 연속 역대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는 피용자보수가 전년대비 3.4%(29조 원) 증가한 897조7000억 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박 국장은 “피용자보수 증가율이 국민총소득 증가율을 웃돌며 노동소득분배율이 역대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소비성향이 높은...
노동소득분배율은 법인 부가가치 대비 피용자 보수의 비율이다.
이는 외환위기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까지 하락한 전체 노동소득분배율 추이와 대조적이다. 연구진은 자영업자의 실제 부가가치를 시계열로 추정하기 어려운 점을 반영해 이번 보고서에선 재무자료와 장기 시계열이 존재하는 외부감사대상 비금융법인만을 분석 대상으로 했다. 전체 노동소득분배율...
이밖에도 공공부문 피용자보수는 143조원을 기록해 전년(134조원)에서 9조원 가량 늘었다. 일반정부(2016년 112조5151억원→2017년 120조1062억원)와 비금융공기업(19조317억원→20조5243억원)이 늘어난 반면, 금융공기업(2조4186억원→2조4034억원)으로 줄었다. 이는 정부의 처우개선 노력에 정부처우개선비율이 전년 3.0%에서 3.5%로 증가한데다 공공부문...
이 비중이 줄었다는 것은 늘어난 소득 중 기업이 가져간 비율이 더 많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 기업영업잉여 증가율은 6.7%로 피용자보수 증가율을 웃돌았다. 이에 따라 노동소득 분배율은 63.0%로 전년(63.3%) 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기업실적이 좋다보니 피용자보수 비중이 떨어진 것이다. 통상 임금인상은 경직적이라는 점에서 이...
실제 지난해 피용자보수는 4.8% 증가했고, 자영업자 영업잉여도 3.8% 늘었다. 아울러 정부가 복지예산지출을 늘린 것도 영향을 미쳤다.
문소상 한은 자금순환팀장은 “소득이 증가한데다 정부의 복지예산 지출이 더해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가계는 일반가계 뿐만 아니라 소규모 개인사업자를 포함하며, 비영리단체는 가계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일 ‘가계소득 현주소 및 향후 과제’ 보고서를 통해 최근 10년간 가계소득 증감 원인을 검토한 결과, 가계소득 증가는 피용자보수(임금)가 주도했으며, 제약요인으로는 자영업자의 낮은 수익성과 비율 증가, 조세ㆍ준조세의 빠른 확대라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계소득은 2004년 490조2000억원에서 2014년 788조8000억원으로 연 4.9%씩...
차지하는 비율을 뜻한다.
이어 정 교수는 "같은 시기 OECD 평균(2001년 16.9%→2012년 16.3%)과 비교할 때 한국의 임금불평등이 OECD 회원국 중 높은 수준이고, 지난 10년간 임금불평등이 다소 확대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OECD의 피용자보수 통계를 보면 한국 풀타임 근로자의 2013년 구매력 환산 임금(3만6354달러)은 이탈리아...